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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효능과 주의사항 - 트립토판, 멜라토닌, 세르토닌, 식이섬유소, 칼륨...

by 헬쓰라이프 2018. 10. 19.

바나나의 효능과 

섭취시 주의사항

 

 

바나나는 정말 건강에 유익한 식품 중 하나죠. 그런데, 오늘 포스팅에서는 먼저 바나나 섭취시 주의사항부터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의 독자 대부분은 "바나나 섭취시 얻을 수 있는 주요 효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비해소 및 고혈압예방' 이라는 대답쯤은 하실 수 있으시죠?

 

잘 익은 바나나
잘 익은 바나나

 

그러나 섭취시 주의사항은 정말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다음의 주의사항들은 미국 '메디컬뉴스투데이'의 '바나나 섭취시 주의사항'으로 소개된 바 있다고 합니다.

 

 

바나나 섭취시 주의사항

 

1. 신장질환 환자분들 조심 : 바나나는 칼륨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과일이죠. 바나나는 크기가 제각각이지만 중간정도 크기의 바나나 한 개에 무려 420mg정도의 칼륨이 들어 있다고 해요. 

 

신장기능이 정상이라면 다량의 칼륨을 섭취하더라도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적정 칼륨농도를 유지할 수 있어 건강에 별 문제가 되지 않죠. 하지만 만성신장질환 환자분들은 칼륨 배출능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혈액에 칼륨이 쌓여 '고칼륨혈증'을 겪기 쉽다고 합니다. 그럴 경우 피로, 설사,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심하면 ('고칼륨혈증'에 의한 심장의 기능저하로 인해) 심장근육에 이상이 생겨 심정지, 부정맥 등과 같은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베타차단제(고혈압, 심장질환에 사용)를 복용하는 환자분들도 조심해야 한다는군요.  

 

바나나 뿐만 아니라, 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할 때는 위에서 언급된 분들 모두 이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합니다. 

 

2. 바나나 섭취시 나타날 수 있는 알레르기 증상 : 바나나를 섭취한 후, 입이나 목구멍이 가렵고 부어 오르는 바나나 알레르기 증세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3. 잦은 편두통 경험자 섭취 주의 : 바나나는 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편두통으로 고생하며 두통약을 자주 복용하는 분들은 바나나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약 1/2개 정도까지만 먹어야 한다는군요.

 

식탁 위의 바나나
바나나를 식탁 위에 두면 안 잊고 챙겨먹기에 좋아요. 과일바구니에 담아 두면 더 깔끔하고 위생적이에요.

 

바나나의 효능 및 보관법

 

1. 정상혈압 유지 : 바나나에는 칼륨이 많아 고혈압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체내 나트륨을 배출해 줘요. 그러므로 바나나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음식을 짜게 드시는 고혈압 환자분들에게 좋은 식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바나나가 혈압을 강하시켜 준다는 정보를 접하고 혈압을 낮추기 위해 지나치게 바나나를 섭취하면, 바나나에 함유된 트립토판으로 인해 세르토닌이 과도하게 분비됨으로써 오히려 혈압이 상승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 바나나를 꾸준히 섭취하면 뇌졸중 발병 위험을 40%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답니다. 

 

2. 변비완화 및 해소, 그리고 해독 : 바나나에는 아시다시피 수용성 식이섬유와 펙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요. 이들은 장의 활동을 안정시켜 주고 활발하게 해줌으로써 변비의 예방, 완화 및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또, 다량의 수용성식이섬유와 펙틴은 체내의 유해물질인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해 주고 독소를 해독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도 함께 챙기도록 할게요.

 

3. 정신건강과 숙면에 도움 :  바나나에 함유된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은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르토닌'과 수면을 도와주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촉진하고 활성화시켜 준다고 해요. 따라서 바나나 섭취는 우울, 불안, 긴장 및 초조한 증상을 진정시켜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며 숙면을 취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4. 폴리페놀의 항산화작용으로 노화지연 및 치매, 암 등 질병예방 효과 : 바나나는 백혈구 숫자를 늘려 질병에 저항하는 힘을 높여 주고, 활성산소로 인해 발생하는 세포손상을 감소시켜 주는 파이토케미컬인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를 지연시키고(항노화), 치매와 암 등의 질병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우리 몸에서는 신체의 활동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활성산소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 활성산소는 체내세포를 공격하는 강력한 독성물질이에요. 이러한 활성산소의 작용으로 인해 우리 인간은 노화가 가속화되고, 나아가 각종질병에 쉽게 걸리게 되어 있죠. 

 

그런데, 바나나에 포함된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은 세포대신 이러한 활성산소와 우선 반응하여 이들을 제거하고 인체세포의 산화작용을 막아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노화를 지연시키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니 얼마나 고마운 성분인가요?  

 

또,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바나나는 적포도주와 녹차에 이어 폴리페놀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이라는 사실입니다.

 

5. 바나나는 영양소(비타민, 미네랄) 공급원 : 바나나는 비타민 B, C, 마그네슘, 망간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훌륭한 영양 공급원이에요. 특히, 비타민 B6가 많아 혈액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그네슘은 눈 밑 떨림 증상을 완화 및 치료해 줌은 물론, 비타민 D와 함께 칼슘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영양소예요.

 

6. 운동 시 섭취할 경우 활력증진, 기분전환, 근육생성 도움 : 바나나는 운동전후 및 운동 사이에 섭취하면 에너지를 신속히 공급해주므로 활력을 주고, 운동시에 트립토판 성분으로 인해 세르토닌 분비를 증가시켜주기 때문에 기분이 보다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또한, 운동시 단백질과 함께 섭취하면 근육의 형성과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해요. 게다가 축구, 테니스 등과 같이 장시간 운동해야 할 때, 중간중간 바나나를 섭취하면 신체회복력을 높여 운동시의 피로감을 줄여 준다고 합니다.   

 

7. 바나나의 보관법 : 바나나에 검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것은 완숙되었다는 신호이므로 즉시 껍질을 벗기고, 랩, 비닐봉지에 싸거나 밀폐가 잘되는 냉동용 용기에 담아 냉동보관한 후, 필요할 때마다 드세요. 

 

바나나가 완숙되면(검은 반점이 생기기 시장하면) 폴리페놀의 함량이 평소의 약 2배로 높아지고 당도가 최고조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때 그대로 두면 흐물흐물해져 먹지 못하고 버리게 되죠. 

 

러므로 이런 신호가 나타나면 그냥 두었다가 버리지 마시고, 즉시 냉동보관해서 완숙바나나의 영양소를 남김없이 모두 섭취하도록 해야겠죠? 지금까지 반점이 생기면서 약간 물렁해지면 버리셨던 분들, 이것을 꼭 기억하세요.

 

아침식사
아침식사로 바나나 작은 것 1개, 토마토 작은 것 1개, 귀리두유(볶은 통귀리, 가루귀리 합해 3스푼과 두유 한 팩 190cc를 섞은 것) 이렇게 콜라보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뒤에 둔 송이 바나나는 식욕을 돋구어 주죠.

 

요컨대, 모든 식품은 바나나와 같이 양면성을 가지고 있어서 적당히 드셔야 해요.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그 역작용을 겪게 되며 모든 음식은 체질과도 관계가 있으므로 조금씩만 드시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 참고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 : 식물성을 의미하는 '파이토(phyto)'와 화학을 의미하는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물질인 '식물성 화학물질'을 뜻한다. 

 

이 물질은 생명유지할동에 필수영양소는 아니지만 부족할 경우, 건강에 좋지않은 영향을 준다. 이들을 섭취하면 항산화 작용, 면역기능 및, 해독작용을 증가키시고 호르몬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세포의 산화로 인한 세포손상 및 암세포성장속도를 감소시키고 노화속도를 지연시키며 고혈압, 백내장, 골다공증 등의 발병을 감소시킨다. 

 

결론적으로, 이 화학물질은 노화를 지연시키고 각종질병을 감소 또는 예방해주어 건강하게 오래 살도록 해주는 고마운 존재다. 이것 각종 채소 및 과일에 색소나 성분 등으로 함유되어 있는 천연 생체 활성화합물질이다. 그러므로 건강장수를 위해서는 각종 채소, 과일을 가급적이면 다양하게 규칙적으로 섭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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