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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브로콜리 조리법/간단히 먹는 겨울철 브로콜리 김밥, 환경호르몬

by 헬쓰라이프 2018. 12. 9.

브로콜리 조리법, 그리고 브로콜리 김밥

 

 

브로콜리 김밥이라니 매우 거창해 보이시죠?

그냥 생김에 밥 얹고 조리된 브로콜리를 초고추장에

묻혀 김밥처럼 말아먹는 거랍니다.

 

 

휴일, 혼자 밥을 먹는다면 보통 부실하게 먹기 쉽죠. 라면에 달걀 한 개 깨뜨려 넣 먹으면 아주 잘 먹는 편에 속한다고 봐요. 그냥 굶거나 과일이나 다른 먹거리를 한두 개 먹고 말죠. 

 

여러분은 브로콜리 조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브로콜리를 사 오면 일단 잎사귀를 제거하고 브로콜리 송이송이를 다 땁니다. 큰 송이는 보통 두세 개로 나누어 잘 데쳐지게 만들구요, (여기부턴 저만의 비법인데) 단단한 브로콜리 줄기는 안 버리고 약 3mm 두께로 썰어서 찜기에 넣어 데친 다음 먹으면 브로콜리 송이보다 더 맛있답니다.

 

브로콜리 데치는 방법도 함께 나눌까요? 오늘은 브로콜리 2개를 한꺼번에 조리했습니다.

브로콜리
싱싱한 브로콜리

1. 브로콜리를 다듬어 자른 뒤, 씻어서(씻을 때, 식초나 베이킹소다 등을 적절히 활용하세요. 저는 그냥 흐르는 물에 두어 번 씻었습니다) 찜기에 넣습니다. 당연히 브로콜리 줄기는 길이 3~4cm로 잘라 두께 약 3mm로 얇게 썰어 넣습니다. 

브로콜리
이렇게 작게 자르고 줄기도 모두 얇게 잘라서 두어번 씻은 후 함께 찜기에 넣습니다. 씻을 때, 농약이 걱정되시면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적절히 활용하세요.

 

2. 물을 조금 붓고 찜기에 화력을 가하면 얼마 안 지나 팔팔 끓으며 김이 나게 됩니다. 그때부터 10~15초를 셉니다.

 

3. 10~15초가 지나면 불을 끄고 뚜껑을 닫은 채로 약 5분~7분가량 그대로 둡니다. 

브로콜리
팔팔 끓으며 김이 나기 시작하고 15초 가량 지난뒤 불을 끄고 그때로부터 7분 후에 열어 본 모습입니다.

4. 그러면 아주 알맞게 익은(익는 정도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약간 설익은 편을 좋아합니다. 조금 더 익히면 흐물거리게 되고 영양도 다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브로콜리가 나옵니다.

 

5. 식히지 않고 뜨거운 것을 용기에 담으시려면 반드시 유리용기나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하세요. 뜨거운 것을 플라스틱, 비닐봉지 및 스티로폼 용기에 담으시면 환경호르몬이 새어 나와 매우 해롭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컵라면은 정말 위험하구요, 시장 반찬집에서 뜨거운 국을 비닐봉지에 담거나 뜨거운 반찬을 스티로폼 용기에 담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소비자들이 매우 위험한 환경호르몬을 고스란히 먹어야 하는 거죠. 

 

플라스틱 용기에 담고 싶다면 음식을 다 식혀서 담으시기 바랍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를 찜기에서 꺼내면 뜨거운데 그것을 완전히 식히지 않고 그대로 담으실 때는 반드시 유리용기나 스테인레스 용기를 사용하세요.

 

5. 밥에다가 초고추장, 그리고 생김, 먹을 만큼 덜어 낸 브로콜리가 혼밥의 전부입니다. 그런데 이게 그렇게 맛있답니다. 일단 손을 씻고 김을 손에 놓고 밥을 떠서 얹고 거기에 초고추장에 적신 브로콜리를 얹어 김밥처럼 둥글게 말아먹습니다. 아주 간단한 김밥이죠?

브로콜리김밥
생김에 밥을 넣고 초장에 브로콜리를 적당히 적셔 쌈을 싸서 드셔 보세요. 생김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모두들 좋아하실 겁니다.

 

6. 저는 요즘 1)'초고추장에 싱싱한 굴 + 생김+ 밥', 2)'김치 + 생굴 + 밥', 3)'초고추장에 시금치 무침 + 생김 + 밥' 이런 조합으로 쌈을 싸서 즐겨 먹어요. 굴이나 생김은 향긋한 바다 내음이 나서 얼마나 좋은지요. 

 

휴일 하루가 또 서서히 저물고 있네요. 요즘은 5시쯤 되면 이미 어두워지니까요.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늘 즐겁게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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