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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초미세먼지;;;미세먼지 알아 보아요/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의 공격/암, 치매, 심장질환, 뇌졸중, 인지능력저하...

by 헬쓰라이프 2019. 1. 15.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에 대해 알아 보아요.



지난 14일 서울의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127㎍/㎥을 기록하여 관측사상(2015년부터 공식측정 시작) 최고치를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14일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던 곳은 경기도 부천시(248㎍/㎥)였으며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한때 188㎍/㎥까지 올라 갔다고 합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공조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실내를 제외하고 실내, 실외, 지하, 지상 할 것 없이 높았다는 점이 보다 더 충격적입니다. 그럼,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는 도대체 무엇이며 사람들이 왜 그렇게 무서워 하는가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입자크기
1) 미세먼 : PM10(10㎛)
2) 초미세먼지 : PM2.5(2.5㎛)
※ 1㎛ = 100만분의 1m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입자크기는 위와 같으며(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의 1/4크기)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섞여 있는 것인데, 이 중 초미세먼지가 더욱 위험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초미세먼지의 크기는 2.5㎛로서 인체 머리카락 굵기의 대략 4.17%((2.5/60)×100)수준밖에 안됩니다. 쉽게 말하면 머리카락 굵기의 대략 24분의 1밖에 되지 않는 매우 미세한 입자입니다.


2. 초미세먼지 농도 분류 (㎍/㎥)
1) 0~15 : 좋음
2) 16~35 : 보통
3) 36~75 : 나쁨
4) 76 이상 : 매우 나쁨


3. 호흡기를 통하여 체내로 들어와 혈관을 통해 직접 뇌를 뚫고 들어 오는 초미세먼지


초미세
사진1. 초미세먼지가 우리 뇌에 들어 오는 경로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임종한 인하대 의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우리 뇌에는 BBB(Blood Brain Barrier, 혈액·뇌 장벽)라는 구조가 있어서 이물질이 뇌에 들어 오는 것을 막는데, 초미세먼지는 크기가 작아 이를 통과해 뇌에 염증을 유발한다"고 말합니다. 즉, 호흡을 통해 체내에 들어 온 초미세먼지가 뇌로 들어가 염증을 유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체내장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서울대 의대 홍윤철 교수는 초미세먼지가 뇌에 침투하는 경로에 대해 "크게 보면 두 가지 경로다. 하나는 폐로 들어간 초미세 먼지가 혈관을 타고 가다 뇌에 들어 가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코로 들어간 초미세먼지가 후각신경구(olfactory bulb)나 상피세포를 통해 혈관을 타고 뇌에 이른다"라고 말합니다. 이 말을 통해 우리는 '초미세먼지가 결국 호흡을 통해 뇌에 침투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 난감하기 짝이 없습니다. 호흡은 생명체의 필수과정이니만큼 호흡을 안 할 수는 없으니까요.




4. 초미세먼지의 위험성


홍윤철 교수는 또 "초미세먼지가 뇌졸중, 치매, 우울증 등 세가지 질환을 다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초미세먼지가 뇌를 공격하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말하여 초미세먼지의 심각성을 경고했습니다. 초미세먼지가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체내 염증반응 증가', '동맥경화증 악화' 및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 등을 유발해 뇌졸중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민경복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은 초미세먼지에 가장 많이 노출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자살률이 4.03배나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아 초미세 먼지가 우울증과 자살 위험성을 높인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성인 26만 5,749명의 거주지별 주요 대기오염 물질 농도와 자살 발생률의 연관성을 분석함). 또한, 미국 예일대 시첸 교수와 중국 베이징대 샤오보 잔 교수 연구팀의 연구결과(2010년과 2014년 중국인 3만 1,955명을 대상으로 단어 맞추기와 숫자 계산을 하는 인지능력 실험을 함)에 따르면, 대기 오염이 심할수록, 64세 이상 고령일수록, 교육수준이 낮은 계층일수록,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인지능력저하가 크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5. 미세먼지는 독성화학물질이며 혈관의 모든 부위에서 염증을 유발한다. 그리하여 뇌졸중, 심장질환, 폐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켜 조기사망을 초래한다.


홍교수는 초미세먼지 농도와 질병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2015년 한 해 동안 19,000명이 초미세먼지로 조기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질병별로 살펴 보면 5,646명은 뇌졸중으로 3,303명은 심장질환으로 2,338명은 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뇌졸중이 초미세먼지로 인한 사망률의 대략 절반에 이르는 원인을 차지하는 이유에 대해 홍교수는 "우선 뇌졸중이 우리나라 사망에서 차지하는 비율 자체가 높다. 먼지가 작으니까 폐를 뚫고 혈관에 들어가고, 이런 먼지들이 그냥 단순 먼지가 아니라 사실은 화학물질이어서 염증을 일으키는데, 염증이 일어나면 혈류의 속도도 떨어지고 혈구들이 뭉치는 경향이 생긴다. 그러면 뭉친 것들이 작은 혈관을 막아 뇌졸중이 생기는 것이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심근경색증이라는 심장질환은 심장에 있는 혈관이 막혀 생기는 것이다. 심장질환도 역시 메커니즘은 (뇌질환과) 똑같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여 초미세먼지의 심각한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6. 초미세먼지의 발생 요인


1) 국외 요인(주로 중국의 미세먼지 유입) : 중국에서는 요근래들어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가정의 겨울난방 등의 요인으로 인해 대량의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으로부터 미세먼지를 실어 오는 편서풍이 강해지고 한반도에는 강풍이 불지 않는 상대적으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때 농도가 1㎥당 100㎍을 초과하는 초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초고농도 미세먼지는 북쪽으로부터 한파를 실은 강풍이 불어와야 비로소 해소될 수 있다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써 결국 초고농도 미세먼지의 해결책은 자연의 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2) 국내 요인 : 국내 화력발전소가동, 각종 공장가동, 차량운행(특히, 노후차량 운행) 등으로부터 주로 초래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실내의 경우 요리(커피로스팅, 불로 음식을 요리하는 등)할 때도 일어날 수 있으며, 공조시스템(공기조절시스템, 공기청정시스템)이 얼마나 잘 작동하느냐에 따라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농도에 많은 차이가 나기도 한다는 실험결과도 있습니다.


7. 초미세먼지에 대한 개인 차원의 대책은?


초미세
사진2. 개인 차원의 미세먼지 생활수칙



개인으로서 취할 수 있는 대책은 '실외활동 자제' 및 '불가피하게 외출 할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정도로 극히 제한적이라 정말 우려스럽습니다. 사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아무리 높다고 하더라도 출근, 야외작업 등의 사회활동을 안 할 수가 없으므로 마스크를 끼는 게 유일한 해결책일텐데, 일반 방한용 마스크는 도움이 전혀 안되고, KF94, N95 이상의 보건마스크를 끼어야 초미세먼지를 많이 차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을 착용하고 걷거나 활동하다 보면 숨이 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조금 마시더라도 숫자가 낮은 것(예를 들어 KF80)을 선택하여 숨쉬는 데에 편리성을 추구하기도 합니다.


위에서 살펴 보았듯이 초미세먼지가 매우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점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초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막아 주는 마스크를 체험한 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참고자료 : 조선일보 2019년 1월 15일자 1면~2면 의 '지상 131, 지하 125··· 미세먼지 피할 곳이 없다' '미세먼지 혈관 타고 바로 뇌를 공격한다'는 기사(김효인, 김은중, 김민철 기자)와 다른 관련 글들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위의 두 기사내용과 다른 참고자료를 종합적으로 읽고 난 다음, 초미세먼지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재차 깊이 깨닫게 되어 앞으로는 외출시와 운동시 반드시 보건용마스크를 착용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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