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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단단한 과일, 채소 세척법/단단한 과채류 세척법 노하우

by 헬쓰라이프 2019. 2. 23.

단단한 과채류 세척법 

 

 

대부분의 과채류는 껍질에 영양성분이 참 많죠? 그래서 전문가들은 과채류를 드실 때, 세척을 잘하여 껍질채 드실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오늘의 내용이 무엇일지 감이 오죠? 네, 맞습니다. 오늘은 단단한 과채류를 드실 때, 어떻게 세척해야 할까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과채류에는 보통 잔류농약 성분, 중금속 및 기타 오염물질이 많이 묻어 있을 수 있고, 유통과정에서 다른 이물질도 묻을 수 있으니 충분히 세척한 후 드셔야 해요. 보통 베이킹소다를 사용하여 1차로 세척하고, 식초를 사용하여 2차로 세척하여 주는 것이 세척의 상식으로 통하죠. 

 

사과, 오렌지, 콜라비, 감자, 단감 등 단단한 과채류를 드실 때, 혹시 베이킹소다가 들어 있는 과일·식기 세척용 주방세제로 1차 세척식초로 2차 세척해 보셨나요? 그런데, 잠깐만요! "오렌지는 껍질을 까고 먹을 건데 왜 세척하지?"라고 하는 의문이 드시죠? 오렌지는 육안으로 볼 수 있을 도로 잔류농약 성분이 묻어 있는 대표적인 과일로서, 껍질채 먹진 않지만 그것을 잘라먹는 과정에서 껍질의 잔류농약 성분이 손에 묻어 체내에 들어갈 수 있으니까 깨끗이 세척한 후 잘라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다음 사진을 보며 그 과정을 알아보도록 해요(껍질에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는 만큼 껍질채 먹는 것이 가장 좋고, 그러기 위해서는 세척과정이 정말 중요하죠).

 

단단한 과채류 세척법

: 베이킹소다 함유 주방세제로 1차 세척, 식초로 2차 세척)

 

1. 베이킹소다가 함유된 주방용 세제(식기·과일 세척용)로 세척 : 베이킹소다가 함유된 주방세제는 요즘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으니 성분을 꼼꼼히 체크해 보시고 적당한 것을 구입하여 세척하시면 되는데, 그래도 어차피 계면활성제 등이 들어간 세제니까 과채류를 여러 번 깨끗이 문지르고 난 뒤, 물통의 물로 세제가 남지 않도록 깨끗이 정성껏 씻고 다시 흐르는 물로 씻어 주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름기, 왁스 등의 오염물질과 잔류 농약성분 등이 1차로 제거됩니다. 특히, 베이킹소다의 기름기 제거 능력과 세제의 세척 능력 및 힘을 주어 문지르는 것 등이 어우러져 세척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겠죠. 단, 단단한 과채류만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한계점이죠.

세척
1차로 베이킹소다가 들어 있는 주방용 세제와 수세미로 정성껏 잘 문질러 세척해 주세요.

 

세척
세제로 여러번 골고루 잘 문질러 준 후, 다시 깨끗이 세척한 모습입니다.

 

2. 식초수에 5~10분 담가 세척 : 이렇게 세척된 것을 다시 식초수에 담가서 2차 세척을 합니다. 약 5~10분 정도 담갔다가 식초수에서 다시 수세미로 여러 번 깨끗이 헹구어 주세요. 알칼리성 이물질이나 잔류 농약성분이 이 과정에서 식초의 산과 중화되어 세척됩니다.

세척
다시 식초를 넣고 2차 세척을 하는데 대략 5~10분 정도 두세요(식초의 양은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재료와 물에 맞게 적당량 넣어 주세요). 옆에 있는 '순샘'이라는 세제는 베이킹소다가 함유된 주방세제인데 마트에 가면 여러 회사의 제품이 많으니 내용물을 확인해 보시고 베이킹소다가 함유된 '식기 및 과일 세척용 주방세제'를 고르시면 됩니다.

 

세척
5~10분 담궈 둔 후, 식초수 안에서 다시 수세미로 잘 문질러 주세요.

 

3. 흐르는 물로 다시 세척 후 섭취 : 다시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은 후, 다음과 같이 잘라서 드시면 되는데, 양배추의 경우 병충해의 피해 때문에 농약을 특별히 많이 뿌리는 채소이니만큼 흐르는 물에 정성껏 세척해 주시는 게 좋아요. 어떤 전문가분들은 겉껍질을 1~2장 정도 제거한 후, 1차 베이킹소다, 2차 식초를 이용하여 철저히 세척할 것을 권하지만 사실 한 두 번도 아니고 일일이 이렇게 해서 먹기가 힘들죠. "양배추는 겉껍질만 한 두장 벗기고 그냥 물에 한번 씻고 먹으면 되지 않겠나?"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아직 정설은 없지만 한 장 한 장 떼어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척
여러가지 과채류(오렌지, 단감, 콜라비, 사과, 감자, 양배추)를 세척한 후, 잘라 놓은 모습인데 휴일날 아침이나, (평일이라도) 아침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이렇게 해서 과채류를 잘 씹어 드셔 보세요. 체내 세포를 살리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단, 이런 과채류에도 일정 열량이 있는 만큼 많이 드시면 안되고 골고루 조금만 꼭꼭 씹어 드셔야 해요(사과의 경우 위 아래 꼭지 부분, 씨앗부분은 제거하시는 게 좋아요. 꼭지 부분은 잔류농약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고 사과 씨앗은 몸에 안 좋기 때문이죠).

 

4. 감자 껍질은 버리지 마시고 양지에 말려서 프라이팬에 살짝 볶은 후, 뜨거운 물에 우려 드시면 맛과 영양이 뛰어난 차가 된답니다. 다음 포스팅에 소개해 드리도록 하죠. 어떤 분은 감자를 왜 세척하느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껍질을 드시려면 감자 표면에 묻어 있는 흙이나 토양의 중금속 같은 것을 철저히 씻어 내야죠.

세척
감자껍질은 버리지 마시고 양지바른 곳에서 잘 말려 두었다가 프라이팬에 살짝 볶은 후, 차로 우려 드세요. 맛과 영양 모두 뛰어납니다.

 

거의 모든 과채류는 껍질을 함께 먹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껍질에는 영양성분이 참으로 많기 때문이죠. 그런데, 껍질에 묻어 있는 잔류농약 성분이나 중금속, 기름때, 왁스 등의 오염물질을 다 씻어낼 수 있을까 하는 염려 때문에 껍질을 제거하고 드시는 분들이 많은 게 사실이죠. 그래서 오늘은 단단한 과채류에 한해서 저만의 세척법을 공유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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