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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워라!, [다이소] '밀폐용 스텐용기'의 저장능력

by 헬쓰라이프 2019. 7. 5.

다이소, '밀폐용 스텐용기' 후기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밀폐용스텐볼을 사 왔었는데, 이것은 리뷰거리가 안된다고 생각하고 그냥 제쳐 두었었죠.

 

그런데, 오늘 놀라운 일을 발견하고 당장 리뷰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오래 되어 정식명칭을 모르겠어요. 아래에 MADE IN CHINA라고만 새겨져 있더군요. 아마도, '밀폐용스텐용기'나 '스텐락'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사과를 절반으로 잘라 밀폐시켜 놓고 잊어버린 채 적어도 보름은 그대로 둔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이게 뭐지?'하고 열어보니 글쎄 절반으로 잘린 사과가 그 안에 싱싱하게 들어 있지 뭡니까? '엇, 이거 대박인데?'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죠.

 

이게 보름 정도 방치된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아래 사진은 뒤집어 놓은 모습인데 그냥 먹어도 될 정도였어요.
이름은 없고 밑면에 쓰인 글씨입니다.

 

그래서 단면을 살짝 깎아내고 1/4만 먹고 1/4은 내일 먹으려고 아래 사진에서처럼 (오렌지 1/2개랑 아보카도 1/2개와 함께) 담아 두었어요.

 

 

원래 사과를 절반으로 자르면 자른 단면은 시간이 흐르면서 산화가 착착 진행되어 얼마 안 지나면 심하게 갈변되는 게 원칙이죠. 그뿐인가요? 수분증발로 마르기까지 하죠. 그런데, 이 사과는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갈변현상이 아주 약하고 싱싱하여 그냥 먹어도 될 정도였어요. 물론, 살짝 깎아내고 먹긴했지만요.

 

혹시 구입하실 분을 위해 그 모양을 자세히 찍어 드리겠습니다. 5,000원 줬다는 기억이 어슴푸레 나네요.

 

왼쪽의 철사와 판의 연결부분을 자세히 보세요. 녹이 조금 슬어 있죠? (컴퓨터의 커다란 화면이 아니면 잘 안 보이실 겁니다) 이 부분은 한 번씩 철사를 빼낸 채 '스텐레스수세미'로 문질러 녹을 제거해 주세요. 이건 옥의 티네요. 아마 락부분(잠그는 부분)의 철사와 판은 스텐레스 재질에 충실하지 않은 듯해요. 이외에는 나무랄 데가 없어 보여요.

 

보통, 밀폐가 잘 된다고 하는 용기에 담아 냉장고 안에 넣어 둬도 며칠 두면 자른 사과의 단면은 형편없이 갈변되거든요.

 

앞으로 다이소에 가실 때, 위와 같은 용기가 있거든 꼭 사서 한 번 사용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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