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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엣지 네오 자켓(EDGE NEO JACKET) 구매후기/고어텍스, 화이트, 100사이즈

by 헬쓰라이프 2019. 12. 31.

[블랙야크] 

엣지 네오 자켓(EDGE NEO JACKET)

이런 점이 좋아요.

 

 

올해 12월 초순쯤 아내 옷을 (세일하여) 24만 5천원짜리 하나 사 줬거든요. 그러니 "당신 옷도 하나 사 줄게요." 그렇게 말하더군요. 그러고 나서 아내는 사 주지 않은 채 그냥 시간만 속절없이 흘려 보내더군요.

 

블랙야크 고어텍스 엣지 네오 자켓 화이트 100
신세계백화점 배송상자에 새겨진 품질체크카드

 

블랙야크 고어텍스 엣지 네오 자켓 화이트 100
요렇게 비닐에 포장되어 왔어요.

 

그래서 하루는 "나는 검은 옷밖에 없는데 이제 나도 밝게 살고 싶어 흰색 옷을 하나 입어 보고 싶은데 마침 여기 2017년 7월산 블랙야크 구스다운 자켓이 있네... 이월된 것이라 12만 9천원이어서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은 것 같고..." 하고 말끝을 흐렸어요. 그랬더니 대뜸 "사요! 보기 좋으네. 아이보리색이면 더 좋을텐데." 그래요.

 

블랙야크 고어텍스 엣지 네오 자켓 화이트 100
옷장에 걸어 봤어요.

 

블랙야크 고어텍스 엣지 네오 자켓 화이트 100
BLUE FOX 후드 털모자

 

근데, 비용지불은 제가 해야 하는 거였어요. 앞에 제가 하는 말을 잘 못 들었던지 다시 가격을 묻길래 13만원 조금 못된다고 했더니 아무 말도 안하더군요. 

 

그래서 주문을 해 놓았는데 연말이라 그런지 근 8일만인가 도착했어요. 하얀색 옷은 제 평생 정말 처음 입어 보는 게 아닌가 싶어요. 거의 네이비색이나 검정색을 입었었죠. 

 

고어텍스 자켓인데, 구스다운(솜털:깃털을 80:20)을 넣어 놓아서 일상생활용이나 여행용으로 적합할 것 같아요. 아내는 옷입은 모습을 보더니 "잘 어울리네. 일하러 갈 때만 깨끗하게 조심해서 입어요. 특히, 더럽혀지면 고어텍스라 세탁하기가 힘드니 아주 조심해서 입어야 할 것 같네..." 이렇게 말해 줬요.

   

블랙야크 고어텍스 엣지 네오 자켓 화이트 100
안쪽 모습

 

블랙야크 고어텍스 엣지 네오 자켓 화이트 100
NFC 태그인 것 같아요. "일상생활과 여행용으로 입기 알맞은 블랙야크의 대표상품인 이 옷은 고품질의 고어텍스를 사용하여 방수와 통기성이 뛰어나다. 프리미엄 구스다운을 적용한 고품질의 단열시스템은 맵시는 살리면서도 혹한의 추위를 견디게 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네요.

 

블랙야크 고어텍스 엣지 네오 자켓 화이트 100
안쪽의 뒷 목 부위에 닿는 곳에 표시된 사항입니다. 블랙야크제품은 모두 세심한 디자인과 정교한 품질, 엄격한 시험을 거쳐 생산된 것으로 사용자의 아웃도어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최상의 기술을 적용한 최고의 기능성 아웃도어라고 합니다.

 

블랙야크 고어텍스 엣지 네오 자켓 화이트 100
솜털 80에 깃털 20의 비율로 구스다운이 충전되어 있네요. 100사이즈를 입습니다.

블랙야크 고어텍스 엣지 네오 자켓 화이트 100
블랙야크의 고가 옷에는 이러한 정품확인 라벨이 붙어 있어요.

 

저는 이 흰색 옷을 입고서 "앞으로 마음 어느 구석에도 어두운 곳이 없이 이렇게 밝고 희게 부끄러움 없이 살아 가자!"고 다짐했죠. ㅎㅎ

 

흰색을 입으니 일단 더러워질까봐 신경이 정말 많이 쓰이긴 했지만 따뜻해서 좋았고 어울린다고 말해줘서 많이 행복했습니다.

 

모자에 달린 후드는 검은색털인데 BLUE FOX 털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청회색의 북극여우인데 사육된 것이겠죠?

 

일 나갈 때, 일주일에 한 두번 입어야겠어요. 옷은 이월된 것으로 사면 새옷같으면서도 제법 값싸게 살 수 있다는 사실은 다들 아실 거예요. 저는 흰색을 입어 보고 싶었지만 관리하기가 힘들 것 같아서 (흰색 계통인) 아이보리색 구매를 원했는데 잘 아시다시피 (다크)네이비랑 아이보리색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색이라서 이월상품 가운데서는 가장 빨리 빠져 나가죠.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이월상품을 사려면 시기에 관계없이 자주 자주 인터넷 검색을 해봐야 할 것 같더군요. 

 

블랙야크 고어텍스 엣지 네오 자켓 화이트 100
아랫 주머니

 

블랙야크 고어텍스 엣지 네오 자켓 화이트 100
윗 주머니

 

블랙야크 고어텍스 엣지 네오 자켓 화이트 100
보통의 아웃도어처럼 2중 보온잠금장치가 설치되어 있네요.

 

블랙야크 고어텍스 엣지 네오 자켓 화이트 100
소매 부분이에요.

 

옷을 살 때에는 (가격표에 거품이 너무 많이 끼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월된 상품을 사는 것이 유리해 보여요. 때에 따라서는 새 것 같은 중고 옷을 더욱 값싸게 구매할 수도 있죠.

 

이 상품, 아마 제가 소개해 드릴 즈음엔 이미 다 팔리고 없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1~2년 이월된 상품은 새상품(신상)같으면서도 (거품이 빠져) 적당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이렇게 포스팅해 드려요(판매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팔아도 많이 남겠죠. 이미 새옷 몇벌 팔고 나머지는 다 버려도 많이 남는 것이 옷장사라고 하니까요). 

 

여러분들도 신상이라고 너무 비싸게 주고 사지 마시고(옷은 금방 유행이 바뀌니깐요) 인터넷에서 마음에 드는 이월상품을 사면 거품이 많이 낀 폭탄가격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요?

 

블랙야크 고어텍스 엣지 네오 자켓 화이트 100
아랫 주머니에 옆으로 주머니가 하나 더 붙어 있네요.

 

블랙야크 고어텍스 엣지 네오 자켓 화이트 100
옷장에 걸어 놓은 모습이에요.

 

그리고 "폐업정리, ***상품 80~90% 세일"과 같은 광고문구에 속지 마시길요. 실제 가보면 광고한 제품이 아닌 경우가 정말 많으며 어디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상표를 단 제품들에 매우 높은 거품가격표를 붙여놓고 싸게 판매한다고 난리들 치는 경우가 정말 많으니까요. 이것도 하나의 상술에 속하는 것 아시죠? 원래 싼 옷에 높은 가격표를 붙여놓고 제가격을 다 받으면서도 80~90% 싸게 판매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잘 속으니까요. 

 

물론 정말 내실이 있는 세일판매도 있겠죠. 10에 1정도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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