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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적인 사건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샌디스크 128G USB 플래시 드라이브 저장장치

by 헬쓰라이프 2020. 1. 25.

이 조그만 것에 128 기가바이트라니?

 

 

가로 세로 약 10cm, 두께 5mm정도 1테라바이트 외부 저장장치를 샀을 때, 참 신기했었어요. "어떻게 이런 작은 장치안에 1테라바이트나 저장할까?"하구요. 그러면서 "앞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손톱만한 저장장치 안에 1테라바이트 저장시대가 올 것이다, 아니 조금 더 지나면 그 안에 10테라바이트, 100테라바이트는 거뜬히 저장할 수 있을 걸?" 이랬었죠.

 

샌디스크 128G USB 플래시 드라이브
샌디스크 128G USB 플래시 드라이브. 가격이 3만원이었는데 인터넷 가격은 검색해 보지 않았습니다. 더 싸면 좀 그렇잖아요.

 

그런 것들이 현실화될 조짐이 보여요. USB저장장치에 최대한 얼마까지 저장할 수 있느냐와는 별개로 제가 128GB를 저장할 수 있는 USB저장장치(샌디스크 제품)를 샀거든요. 대략 5년 전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었죠. 이 작은 장치에 128기가 바이트를 저장할 수 있다니! 

 

샌디스크 128G USB 플래시 드라이브
같은 크기에 저장용량 256GB도 있습니다.

 

현재 USB 플래시 드라이브 저장장치로 256GB까지 저장할 수 있는 것이 눈에 띄는데 맞나요? 이것으로 미루어 볼 때 곧 1테라바이트까지 저장가능한 초소형 USB저장장치가 나올 듯합니다.

이렇게 작은 저장장치 안에 많은 용량의 정보를 보관하는 것은 정말 편리하기 짝이 없죠. 하지만, 그 단점도 상당히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샌디스크 128G USB 플래시 드라이브

 

사이즈가 큰 것은 상대적으로 분실의 확률이 낮을텐데 이렇게 작은 장치는 분실의 염려가 아무래도 좀 더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양의 정보를 분실한다는 것은 정말 끔찍하죠. 필요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을테니까요. 또한, 자신만 알아야 하는 금융정보, 사생활정보 등이 그대로 새어나갈 수 있잖아요? 그 대책으로 고용량의 USB는 아이폰같은 보안장치가 필요해 보여요. 심지어는 찾을 수 없을 때 원격으로 저장장치의 내용을 컴퓨터에 다운로드하고 내용을 파괴시킬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되어야 할 것 같아요. 지금 휴대폰에는 이런 장치가 되어 있죠?

 

그렇게 되면 문제는 저장장치보다 보안장치의 가격이 훨씬 비싸져서 저장장치의 전체 비용이 많이 올라갈텐데, 이를 꼭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비싸더라도 그것을 선택할 것입니다. 요는 그러한 시장이 넓게 형성되느냐(돈벌이가 되겠느냐)와 그러한 기술개발이 가능하겠느냐라는 두 개의 과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겠죠.

 

샌디스크 128G USB 플래시 드라이브
앞면

 

또한, 기술의 진보에 따라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분실시 자신의 컴퓨터에서 내용물을 다운로드한 후 저장장치내의 정보를 파괴하는 기술이 오래지 않아 값싼 가격으로 개발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워낙 놀라운 기술들이 빨리 개발되고 그것은 또 다른 뛰어난 기술에 의해 얼마 지나지 않아 못쓰게 되거나 낙후된 기술로 전락하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아 왔으니까요.

 

잃어버리는 것 말고 또 하나의 문제점으로 '저장장치가 고장났을 때 그 안의 정보를 얼마만큼 낮은 가격으로 확실하게 살려 낼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커다란 저장장치의 경우 특별한 것을 제외하고는 거금(?)을 지불하면 거의 다 살려 낼 수 있었죠.

 

샌디스크 128G USB 플래시 드라이브
뒷면

 

아무튼 편리함이라는 기능을 누리면 반드시 그 역기능이 있으므로 그것을 해결해 주어야 비로소 그 기능을 아주 유용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장장치는 미드나, 미국영화 등과 같은 자료를 담아 영어공부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256GB가 문구점에 있었다면 그것을 샀을텐데 좀 아쉬워요. 

 

여러분들도 이런 저장장치를 구입하여 특별히 잘 보관하면서 사용하면 매우 편리하다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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