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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후숙법, 아보카도 보관법, 아보카도 먹는법/아보카도 효능/아보카도 부작용

by 헬쓰라이프 2020. 10. 5.

아보카도, 좀 더 알고 먹어요!

 

 

아보카도는 재래시장에서나 일반 마트 같은 데서 가격이 꽤 비싸고 후숙 과일이라 후숙도 또한 들쭉날쭉해서 요즘은 아예 새벽 배송되는 (쿠팡의) 로켓 프레시를 이용해요.

 

이번에 배송받은 아보카도는 한 팩에 총 6개가 들어 있었는데 크기가 적당하고 아주 싱싱한 초록색 상태 그대로 배송되었어요. 멕시코산이었는데 상온에서 3일과 한나절(3일 반) 후숙 시켰는데 약간 과숙한 느낌이 없지 않네요. 3일만 할 걸 하고 후회가 되었어요.

 

멕시코산 아보카도
(멕시코산) Dole 아보카도/쿠팡, '로켓프레시' 에서 주문 및 배송받음
멕시코산 아보카도
새벽에 배달된 초록색 아보카도/재래시장이나 마트에 비해 가격이 싼 편이에요.

 

아보카도는 숲속의 버터라고 불릴 정도로 지방 함량과 열량이 높아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건강에 정말 좋은 과일임에는 틀림없으나 열량이 높다는 것에 신경을 바짝 써야 할 것 같군요.

 

그럼, 아보카도 후숙법과 보관법에 대해 먼저 알아볼까요?

 

A. 아보카도 후숙 법과 보관법

 

1. 아보카도 후숙법

 

갓 사 오거나 배달되어 온 초록색 아보카도를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그냥 썩혀서 내 버릴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반드시 후숙해야 하죠. 때론 외부의 기온에 따라 후숙이 거의 다 된 상태로 오는 것도 있고 절반쯤 후숙 되어 오는 것도 있는데 어느 상태이든 간에 마무리 후숙을 잘 시켜야 해요.

 

멕시코산 아보카도
3일 반 후숙시킨 멕시코산 아보카도

 

이미 적당히 후숙 된 상태라면 별도의 후숙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냥 랩과 호일을 이용하여 포장한 후 바로 냉장고에 넣고 하나씩 꺼내 적당량 드시면 됩니다.

 

이번에 구매한 아보카도는 멕시코산이었는데 초록색 그대로 싱싱하고 (재래시장이나 근처 마트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어서 만족했죠. 일단 상온에서 정확히 3일 반(1/2일) 후숙 시켰는데 선선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과숙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색깔이 진한 갈색이면서 손으로 살짝 눌러보아(세게 누르면 후숙이 잘 된 경우 쑥 들어가서 상품성이 떨어짐) 적당히 몰랑하면 아주 잘 된 것이랍니다.

 

일단 상온에 두면서 색깔을 관찰하세요. 그다음 진한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표면을 살짝 눌러보세요. 표면이 단단하면 좀 더 놓아두세요. 살짝 눌러보아 약간 몰랑하게 들어가면 아주 잘 익은 것입니다. 그러면 포장을 하여 냉장고에 보관해야죠.

 

2. 아보카도 보관법

 

아보카도를 포장할 랩과 호일
아보카도를 포장할 랩과 호일

 

후숙이 잘 된 아보카도는 즉시 랩과 호일을 이용하여 2중 포장을 한 뒤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오래도록 두고 드실 수 있어요. 하루 섭취량은 개인에 따라 다르겠으나 1/2개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1) 적당히 후숙 된 아보카도를 랩으로 잘 포장한다. 이때 공기와 접촉이 안 되도록 꼼꼼히 싸는 것이 좋다. 

 

랩으로 포장한 아보카도
랩으로 포장한 아보카도

 

2) 랩으로 포장한 아보카도의 저장기간을 늘리기 위해(신선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호일로 다시 한번 정성껏 포장한다. 이 호일을 다음번 아보카도 포장할 때 재사용하면 환경보호와 자원절약면에서 좋다. 

 

호일로 포장한 아보카도
호일로 포장한 아보카도/호일은 다음 번에 재사용하세요.

3) 지퍼백에 넣은 후, 원래 팩에 다시 담아 냉장고 싱싱 칸에 보관한다. 지퍼백에 넣어 그냥 냉장고에 넣을 경우 다른 식품에 의해 눌러져 찌그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 원래 포장된 팩에 다시 넣는 것이 좋다.

포장한 아보카도
포장한 아보카도를 지퍼백에 넣었어요.

 

포장한 아보카도 팩에 담아 냉장고 보관
포장한 아보카도는 원래 팩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좋아요.

 

B. 아보카도 먹는 법

 

1. 생으로 먹는다 : 저의 경우는 그냥 생으로 먹어요. 맨 처음 먹었을 때는 좀 느끼했었지만 이제 숙달이 되어 정말 고소해요. 조금 많이 익은 것은 그냥 손으로 껍질을 깔 수 있을 정도죠. 약간 덜 익은 것은 얇은 스푼을 껍질과 과육 사이에 넣고 돌려 가며 분리하면 돼요.

 

과숙된 아보카도
이렇게 씨앗에 아보카도 과육이 묻어 나오면 조금 과숙된 것이에요. 맛은 고소하지만 다루기가 힘들고 조심스럽죠.

 

2. 비빔밥 재료로 먹는다 : 쌀밥이라야 맛있어요(쌀밥이 부담스러우신 분은 이 방법이 좋지 않아요). 갓 지은 뜨끈한 쌀밥에 참기름(또는 들기름, 올리브유 등)을 넣고 파간장을 넣은 후 아보카도를 적당량(1/2개 정도) 넣어 비벼서 드시면 맛이 참 좋아요. 이때 칼로리를 생각해서 쌀밥은 평상시보다 조금 덜어 내야 해요.

 

내일 먹을 것은 랩으로 포장
내일 먹을 것은 랩으로 포장해서 냉장고로 go~!

 

랩으로 포장하여 냉장고에 보관
단 시간 내에 먹을 아보카도는 그냥 랩으로만 포장해도 돼요.

 

3. 아보카도 샐러드를 해서 먹는다

 

4. 과카몰리 소스로 만들어 먹는다 : 과카몰리란 아보카도를 으깨어 만든 멕시코 요리의 소스예요. 아보카도를 으깨어 거기에 양파를 다져 넣고, 토마토, 고추, 고수, 라임 즙 등을 섞어 만드는데, 보통 빵에 찍어 먹죠. 

 

조금 과숙된 아보카도
후숙이 많이 된 아보카도는 이렇게 손으로 껍질을 깔 수 있어요. 아보카도 후숙시킬 때는 후숙이 덜 되거나 과도하게 되지 않도록 신경을 좀 많이 써야 해요.

 

5. 그 외 각자의 방법대로 아보카도 요리를 해서 먹는다(퓨전음식으로 각자 응용하여 만들어 드시면 돼요). 

 

C. 아보카도의 효능

 

아보카도의 효능은 앞선 포스팅에 소개하였으므로 바로 아래 댓글에 링크 주소를 적어 드리겠습니다. 정말 그 효능이 무궁무진하죠. 하지만 아무리 좋아도 많이 먹어서는 안 되고 또 이것이 몸에 맞지 않는 분들은 삼가셔야 해요. 

 

D. 아보카도의 부작용(주의사항)

 

1. 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위장이 약한 분들이 많이 섭취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지방이라고 하더라도 지방은 지방이니만큼 적당량만(하루에 1/2개 정도) 먹어야 한다.

 

2. 열량이 높으므로(191kcal/100g) 적당히 섭취하면 다량의 섬유질(5.3g/100g)로 인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만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살이 찐다.

 

3. 칼륨이 100g당 무려 720mg이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나트륨을 배출하여 혈압을 낮추는 데는 좋으나, 코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고칼륨혈증을 피해야 할 분들(신장애 환자, 부정맥 환자 등)은 섭취에 주의를 요한다. 

 

이상으로 건강에 정말 좋은 아보카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것도 적당히 섭취해야 몸에 좋다는 것쯤은 알고 계시겠죠? 

 

또, 건강에 아무리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가득하게 들어 있는 아보카도라 하더라도 (어쨌든 불포화지방도 지방인만큼) 많이 드시면 안 되는 것 아시죠? 조금씩 매일 섭취해야 한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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