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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루 '커블체어 와이더' 솔직후기/커블체어와 림레스트, 환상적인 커플/꼭, 림레스트와 함께 사용해 보세요!

by 헬쓰라이프 2020. 10. 29.

<글의 요지>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여기 요약 글만 읽어 주세요.

 

1. 약 한 달 반 전 이사하면서 이제는 쓸모없게 된 많은 책을 내다 버려야 했어요(재활용품으로 내다 놓은 것만 큰 플라스틱 상자로 약 70상자). 그 결과 허리에 무리가 크게 갔는지 심한 요통에 걸렸어요. 그래서 정형외과를 다니면서 허리 통증 때문에 물리치료를 받아야 했어요.

 

2.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알게 된 사실은 짐을 많이 옮겼다고 해서 허리 통증이 온 게 아니고 (X-RAY 촬영 결과) 오랜 세월 동안 잘못된 자세에서 초래된 '일자허리' 때문에 요통이 왔다는 것이었어요. 정상적인 허리곡선(완만한 C자형)이라면 그 정도 짐을 옮긴다고 심한 요통이 오진 않는다는 거죠. 조금 아파도 파스 한 두장이면 낫는다고 했거든요.

 

3. 그래서 통증을 거의 다 치료하고 '일자허리 교정'을 위한 노력을 하였지만 X-RAY상으로 좋아지는 것은 그때뿐, 다시 의자에 앉아 나도 모르게 자세가 비틀어지면 일자허리로 원위치되곤 하는 것이었어요. 

 

4. 정형외과에서는 일자허리 교정은 불가능하다며 그냥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하며 허리에 무리한 힘을 가하지 말라고 하더군요(이게 말이 쉽지 실천하기가 쉬운 일인가요? 일상생활에서 허리에 힘을 가하지 않을 수가 있나요? 그리고 매번 의식적으로 자세를 바르게 하여 앉거나 걸을 수 있나요?). 그래서 '의자에 앉아 있어도 자세가 비뚤어지지 않으면서 일자허리가 교정되는 것이 없을까?'를 고민하게 되었고 광고에 많이 나오는 커블체어를 떠올려 그것을 (일자허리 교정용으로) 구매하게 되었어요. 요즘 말로 내돈내산인 거죠.

 

5. 비록 짧긴 하지만 일주일 동안 열심히 커블체어를 사용하면서 (정상적인 허리 곡선을 가진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엉덩이 바로 위 허리 부분에 완만하게 C자 모양으로 들어간 부분이 묵직하게 아파요. 이 말은 커블체어의 자세교정 효과로 인해 강제로 일자허리가 약간씩 완만한 C자형으로 교정되어 간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6. 이 글의 목적은 (커블체어 광고를 해 주기 위함이 아니고 - 내돈내산이니까요. 광고는 손연재 양이 잘해주고 있더군요) 저와 같이 의자에 앉아 있는 동안 자세가 왜곡되어 허리(요추)척추, 목뼈(경추), 골반, 고관절 등에 통증을 느끼거나 다리가 저리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함입니다(사실, 허리, 척추, 목뼈 등이 틀어져 통증이 오고 피로가 심해지는지는 현상의 상당 부분은 골반 균형의 흐트러짐 - 상하, 전후, 좌우로의 왜곡 - 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변화가 있을 때마다 계속 업데이트하며 '일자허리 교정'이 잘 되고 있는지와 심하지는 않지만 X-RAY상 관찰되고 있는 '척추측만증'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척추측만증'도 결국은 골반의 균형이 무너져서 오는 것이니까 앉은 자세를 교정하다 보면 골반의 균형이 차츰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고 그러면서 비뚤어진 척추가 서서히 곧게 펴지지 않을까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구가 좋아도 사용하는 사람이 게으르거나 잘못 사용하면 효과가 전혀 없거나 약간의 효과밖에는 없겠죠?

 

그러므로, 올바른 허리와 척추(완만한 S자형)로의 변화를 체험하면서 여러분들에게 그 사실을 공유하기 위해 집에서도, 차에서도, 사무실에서도 커블체어를 열심히 사용해 볼 예정이에요. 그리고 물론 일자허리 자가치료(철봉 매달리기, 누워서 허리 밑에 꼬북 베개, 경추베개 및 둥글게 말은 책 등을 놓고 허리의 C자 곡선을 유도하는 치료)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계속해서 업데이트되는 글을 읽어 주세요!!!

 

◐ Ablue  'Curble  Chair' ◑

 

1. 이사하며 얻어걸린 요통 

 

이사하기 전, 그동안 커다란 집에 쌓아 두었던 수많은 책을 아파트 아래  '종이류 재활용 대형 포대'에 열심히 갖다 버려야 했어요. 그런데, 커다란 플라스틱 상자로 70박스 정도의 책을 버리는 일이 끝날 때쯤 허리가 아파서 견딜 수가 없었지요.  

 

알고 보니 책을 가져가는 데도 있던데, 그걸 모른 채 우직하게 하루 몇 상자씩 날랐죠. 더위와 싸워 가며, 낑낑거리며! 그러던 중, 그 일이 거의 끝나 갈 무렵 한 꾀를 내어 아파트 바로 밑에 승용차를 갖다 놓고 골판지 상자를 여러 개 준비하여 거기에 책을 가득 담고 7~8 상자씩 한꺼번에 차에 실어 '종이류 재활용 대형 포대'(아파트 계단을 내려와서 약 70m~80m 떨어져 있음)로 날라서 버렸더니 한결 편한 거예요. 진작 그렇게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내 버려야 할 책을 거의 다 옮겼을 무렵에 그걸 알았으니. 쯧쯧!! 문제는 그게 아니고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그 무렵부터 생긴 심한 요통이었어요. 

 

 

 

커블체어 세 개가 들어 있어 꽤 큰 박스로 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아요. 그러나 사용 상의 기능에는 문제가 없더군요.

 

 

 

배달되어 온 커블체어 와이더(블랙은 2+1행사 시 행사 증정용품으로 정해져 있는 색깔이며 '그레이'와 '레드'는 따로 선택하여 주문한 거예요)

 

 

허리를 펴지도 굽히지도 못하는 요통이 밤낮(낮에는 더욱 심했음)으로 계속 괴롭혔죠. 그래서 정형외과의 물리치료를 열심히 받으며 좋다는 파스는 매일 붙이고, 좋다는 크림은 다 바르며 겨우 겨우 버텼어요. 결국, 이사할 때 요통 때문에 아파트 등기문서와 거래대금을 주고받는(등기 치는) 등의 일을 하기 위해 부동산 중개업소에 앉아 있어야 했는데 그것마저도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니까요! 

 

 

중요한 내용이라서 함께 동봉된 광고지를 스캔하여 밑의 두 장의 사진과 함께 세 장의 사진으로 나누어 실어 봤습니다(커블체어 와이더의 핵심기능).

 


 

2. 이사 후, 일자허리를 교정하고자 구매를 결심한 '커블체어 와이더' 

 

이사 후 여전히 허리가 아파 치료받으며 지내는 중, 커다란 통증이 사라질 무렵 앉아 있을 때 왜곡된 자세를 안 고칠 경우 다음에도 허리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또 요통에 시달리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근본적으로 일자허리를 교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마침 그즈음 SNS에서 '커블체어 와이더 2+1 행사'를 광고하더군요. 후기를 열심히 읽어보다가 "바로 이거다!" 싶어서 의사 선생님과 상담했더니 "자세를 바르게 하는 기구가 있다면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죠. 하지만, 그런 도구로 일자허리 교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해야겠죠. 그래도 자세를 바르게 할 수만 있다면 요통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디스크 환자도 아닌 데다 지금은 치료를 많이 하여 크게 아프지는 않으니 무리는 되지 않을 것 같군요. 그런데 분명히 아셔야 할 것은 환자분의 허리가 아픈 것은 짐을 많이 옮겼기 때문이 아니고 일자허리에 가까운 자세 왜곡 때문이라는 점입니다. 자세가 바르다면 그 정도 짐을 옮겼다고 해서 허리가 아프지는 않아요."라고 하시더군요. 평소, 저는 일자허리에 가까운 것을 알고 있었기에 위에서 언급한 자가요법으로 일자허리 교정에 힘을 써 왔어요. 그러면 많이 좋아지다가 책상에 앉아 독서나 글쓰기 작업을 하고 나면 다시 일자허리로 원위치되곤 했죠. 그래서 아무리 교정하려는 노력을 해도 근본적 치료가 되지 않더군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던 끝에 결국 앉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토록 함으로써 왜곡된 허리(일자허리)를 교정하는데 도움을 받고자 '커블체어 와이더'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어요.

 

 

 

커블체어 사용이 가능한 다양한 장소

 

 

 

커블체어 사용 방법

 

 


 

 

3. 커블체어를 구입하다!

 

이에 대해 아내와 진지하게 상의한 뒤, 이후에 경험담을 포스팅하게 될 무릎보호대 두 켤레(4개)와 함께 커블체어를 한 개만 사기로 결정을 했어요. 그런데 2+1 행사 때문에 한 개를 사나 세 개를 사나 가격은 한 개 차이밖에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고민하다 2+1 행사제품을 구매하기로 결심하였죠. 사은품으로 커블체어 와이더 '블랙'을 준다기에 '레드'와 '그레이'를 선택한 후 거금을 들여 구매한 결과 블랙, 레드, 그레이 골고루 모두 받게 되었답니다. 두 개는 저의 의자와 차 운전석에 각각 한 개씩 사용하고, 나머지 한 개는 아내에게 줬어요. 

 

 

의자와 색이 그런대로 잘 어울리죠?

 

 


 

4. 솔직 사용후기

 

이게 궁금하실 텐데요, 처음 2일 동안은 많이 불편했어요. 좀 뻣뻣해서(탄력이 매우 강한 것 같아요. 체중 70에 키 175인데 다리에 받치는 밑부분과 등받이 각도가 90도나 그 이상으로 쫙 펴지지 않고 자꾸 조금씩 예각으로 굽혀지는 거예요. 예상은 어느 정도 했지만 똑바로 앉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다 보니 허리와 엉덩이 및 허벅지 쪽이 불편하고 아프기도 하더군요. 그러던 중 의자에 앉은 지 4~5일이 지나면서 어느새 어느 정도의 통증만 빼고 그런 불편함이 사라지며 허리에 착 달라붙더군요. 누군가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다죠? 역시 그 말은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지금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아직은 허리가 약간 불편하기도 하지만(정상적인 허리라인을 가진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엉덩이 꼬리뼈 위 허리 부위의 완만한 C자형 곡선 부분이 묵직하게 아픔) 조금씩 커블체어에 적응해 가니까 자꾸 의자에 앉아 있고 싶어 지더군요. 전에 일자허리를 교정하려고 허리 밑에 경추베개나 둥글게 말은 책 또는 꼬북 베개를 받쳐서 만족할 만한 정도까지 완만한 C자 라인 허리로 돌아오곤 했었는데 문제는 매번 그다음에 일어났었죠. 즉, 교정 후 다시 책상에 앉아 오랫동안 책을 읽거나 글을 쓰다 보면 어느새 원위치(일자허리)로 돌아가곤 했었다는 게 문제였거든요. 따라서, '이제 이 커블체어와 림레스트를 계속하여 올바르게 사용하기만 한다면 '일자허리'와 보너스로 (흐트러진 골반 균형이 바로 잡힘으로써) '척추측만증' 교정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부풀어 있을 수밖에 없겠죠?  ("뜬금없이 웬 림레스트?" 하지 마시고 림레스트와 같이 사용해 보시기를 강추합니다. 림레스트는 가정의 의자 및 소파, 사무실의 의자에서만 사용하시고 방바닥이나 운전 시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차량의 운전석에서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아시다시피 차량 좌석은 일반적으로 앞쪽이 위로 올라와 있고 뒤쪽(엉덩이 쪽)은 아래로 내려 가 있잖아요? 그러니 자연히 이 커블체어도 뒤로 빠져서 약간 받쳐 주는 효과밖에 보진 못했어요. 앞으로 차량 좌석의 앞뒤 높낮이를 조정하여 계속 사용해 보고 별다른 진전이 없으면 사무실에 가져가서 앉아 있을 때 사용하려고 해요. 차에서 효과가 있으면 운전할 때 사용하고, 차에서 내릴 때 사무실로 가져가서 사용하면 되겠죠?

 

 

차량운전석에서 커블체어를 사용하고 있어요. 좌석 높낮이를 잘 조정하여 효과를 보도록 하려구요.

 

 

 

또한, 아내의 말에 따르면 아직 효과를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오히려 불편하다고 해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아내는 걷다가 한 번씩 고관절과 무릎이 아프거든요. 그래서 쓰다 보면 그 현상이 좋아질 것 같다고도 합니다. 고관절이 한 번씩 아픈 것도 엉덩이와 골반이 틀어지거나 좌우 골반 균형이 무너져서 그런 경우가 많다고 골격 공부할 때 배웠거든요.

 

 

아내에게는 그레이색을 줬어요.

 

 

학생들과 사무직 직원분들은 이 커블체어에 앉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특히, 학생들은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하므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 자연적으로 자세가 비뚤어져 골반, 고관절, 허리(요추), 척추, 경추에 각종 변형(척추측만증이 가장 많은 것 같은데, 이는 대부분 골반과 고관절이 한 쪽으로 비뚤어지거나 틀어지기 때문이라고 해요)과 통증이 오기 마련이죠. 그리고, 허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일을 하여 허리가 불편한 분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하루 일을 마치고 들어 오면 30분만이라도 커블체어에 앉아 바른 자세로 허리를 교정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5. 커블체어 사용 결과, 기대와 앞으로의 사용후기 포스팅 계획

 

 

커블체어와 의자 등받이 사이는 이 정도(10~15cm 정도)의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똑바로 앉을 때 커블체어의 뒷 등받이가 적당하게 뒤로 젖혀지거든요.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말이 있기는 합니다만, 저 같은 경우 현재까지 차량에서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만족하고 있으니 기대를 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차량에서 사용할 경우 차량마다 좌석의 형태가 다르므로 커블체어가 각자의 차량에 잘 맞는 분들도 많으리라고 생각해요. 특히, 경차 및 소형차나 트럭 같은 데는 잘 맞지 않을까 싶네요. 잘 맞지 않아도 좌석의 높낮이를 조정하면 잘 맞을 수도 있겠구요. 

 


 

6. 림레스트와 환상적인 커플, 커블체어

 

 

커블체어 위에 있는 요게 바로 다리를 고정시켜 주는 '림레스트'예요.

 

 

 

림레스트(LIMB REST)는 위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생겼는데, 다리에 착용하여 다리를 고정시켜 주는 기구예요. 제가 체험해 본 결과 커블체어에 똑바로 앉은 후 림레스트를 함께 사용하니 정말 환상적인 커플이랄 수 있겠더군요. 허리가 펴지고 다리가 모아지는 효과가 동시에 일어나니까요. 림레스트는 비싸지 않으니 하나씩 구입하여 사용하면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느끼실 것입니다. 

 

 

 

림레스트를 다리에 착용하고 커블체어에 앉은 옆 모습입니다. 이렇게 림레스트를 병행 사용하면 경험상 훨씬 더 효과적이에요.

 

 


 

7. 커블체어 사용 중 현재 상태

 

1) 현재, 식당 같은 데 가서 앉으면 나도 모르게 자꾸 커블체어에 앉은 것처럼 똑바로 펴고 앉는 습관이 생겼어요(하루, 책상에 앉아 커블체어를 하고 있는 평균 시간은 4~5시간 정도 됩니다).

 

2) 커블체어의 볼록하게 튀어 나온 부분(정상적인 허리라인을 가진 사람의 경우, 엉덩이 꼬리뼈 바로 위 허리가 완만한 C자 형으로 들어가는 부분)이 묵직하게 아파요. 움직이는데 불편은 없으며 기분 좋게 아픈 정도랄까요? 나을 수 있다는 기대(일자허리가 교정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였더니 아파도 기분이 나쁘진 않아요. 아마, 일자형 허리가 커블체어의 교정 효과에 의해 약간씩 오목하게 들어가려는 현상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8. 결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번에 이사하면서 얻은 통증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의사 선생님에게서 알게 된 귀중한 사실은 '무거운 것을 많이 들어 올린다고 무작정 허리 통증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 통증은 잘못된 자세로 인한 여러 가지 요추와 척추의 변형(제 경우, 일자허리) 때문에 왔다는 것입니다. 무거운 짐을 나른 것은 잘못된 자세에 심한 통증을 유발한 트리거(방아쇠)가 된 것이죠.

 

그래서 이제 그 일자허리를 교정하는데 초점을 두고 앉을 때마다 커블체어를 열심히 사용할 생각입니다. 그 결과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날 때마다 '일자허리 교정'과 '척추측만증 교정' 후기를 여기에 계속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컨대, 이번 이사로 인해 책을 많이 버리게 된 것은 결국 '일자허리'가 극심한 허리통증의 원인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고마운 스승이 되었죠.  

 

정형외과 의사선생님들은 일자허리, 척추측만증 등은 교정이 불가능하다고 해요. 한편, 카이로프락틱이나 일부 한의원 등에서는 가능하다고 하며 실제로 교정이 된 것도 많이 봤는데 치료비가 너무 많이 들며 교정을 하고 나서도 일정시간이 지나면 일상생활의 자세 왜곡으로 다시 본래의 모양으로 되돌아 오는 것을 많이 봐 왔어요.

그에 비해 비교적 크게 돈이 들지 않으며 커블체어와 림레스트 사용을 열심히 실천하기만 한다면 골반 및 허리, 척추 이상이 교정될 수 있다는 희망은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요!

요컨대, 그동안의 자가교정 경험과 (비록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커블체어 사용으로 허리의 완만한 C자형 곡선부분에 통증이 나타남으로써 '일자허리' 교정에 성공할 자신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향후 꾸준한 사용으로 왜곡된 골반의 균형이 바로 잡힘으로써) '척추측만증' 교정에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 현재의 솔직후기입니다.

 

그리고, 장기적 사용 시 효과를 검증하고 그것을 공유하기 위해 지금으로부터 대략 세 달, 여섯 달, 1년, 2년 사용후기를 계속 업데이트할까 해요. 또한, 중요한 변화가 있을 때에도 업데이트해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앞으로 큰 효과를 기대하며 이상으로 일단 커블체어 와이더 일주일 사용 솔직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용후기 업데이트 1

 

   중요 변화 ; 포스팅 작성 후 5일이 경과한 11월 3일(12일 사용 후) 

 

 

1. 차량 좌석의 앞뒤 높낮이를 조정하여 차량에서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완만한 C자형 곡선을 이루어야 할 일자형 허리 부분이 이 포스팅을 처음으로 쓸 때(5일 전) 보다 더욱 아파요. 그것은 커블체어에 의해 강제로 일자형 허리가 건강한 허리 모양으로 조금씩 돌아오려고 하는 데서 오는 통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통증은 활동하는데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지만 묵직하고 뻐근한 정도입니다.

 

3. 곰곰이 생각해 보니 (결과를 모르기는 하지만) 척추측만증이 돌아올 것을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같아요. 그러나 일자형 허리가 교정되고 골반의 균형이 올바르게 돌아 올 것은 어느 정도 확신하고 있습니다. 커블체어 없이 바닥에 앉을 때 자세가 무의식적으로 똑바로 펴지고, 완만한 C자형 곡선을 이루어야 할 허리 부분에 (커블체어를 사용하면 할수록) 묵직한 통증이 더욱 심하게 오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용후기 업데이트 2

 

중요변화 ; 2021년 3월 9일(약 5개월 경과)

 

 

1.  평평한 방바닥에 앉아 있어야 할 때도 커블체어를 바닥에 놓고 앉으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좋아요.

 

2. 커블체어에 앉을 때 바른자세로 앉게 되었고, 걸을 때도 자세교정이 많이 되었는데(전방 15m 앞을 보고 걸으면 걷는 자세가 상당히 바람직하게 됨) 역시 일자허리는 변함이 없어요. 지금까지 1년도 채 안 되었지만, 성인들에게 기대되는 효과는 일자허리를 더 악화되지 않게 유지하는 데 있지 않을까 싶어요. 또한, 피곤한 허리를 바로 잡아 좀 시원하게 쉴 수 있도록 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으로서는 그들 이상의 효과(일자 허리를 완만한 C자형 허리로 교정하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과도한 욕심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추측이긴하지만 (뼈가 단단히 굳은 상태가 아니고) 굳어가는 과정 중에 있는 초··고생들이 이 의자를 바르게 사용할 경우, 올바른 골격형성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3. 계속 사용해 보고 1년, 2년 후기도 올려 보겠습니다. 차량에서는 일반 의자에서보다 사용하기가 더욱 불편합니다(일반 의자에서 사용할 때 100의 만족도라면 차량에서는 50정도의 만족도밖에 안돼요). 그러나 이는 차의 종류나 좌석의 형태에 따라 다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4. 커블체어에 앉아 반드시 림레스트(림레스트 구매)로 다리를 고정하여 주는 게 절대적으로 좋겠다는 의견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점차 무의식적으로 다리가 벌어지면서 자세가 자꾸 책상쪽(앞쪽)으로 굽혀지기 때문에 기대하는 효과를 보기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5. 아내의 경우, 이 커블체어에 앉으면 불편하다고 하며 처음 조금 사용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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