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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얻는 힐링5

가을에게 편지를 띄우다!/노란 은행잎과 수련 연못을 보며~ 가을에게 띄우는 편지 어디 멀리 다녀오던 길에 겨울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노란 손으로 자꾸만 손짓하기에, 거부하지 못하고 황홀경에 빠져 한참 바라보다가 영상과 사진으로 너를 담아 봤단다. 우수수 흩날리는 은행잎은 봄날의 꽃비처럼, 겨울의 눈송이처럼 어찌 그리 아름답던지! 또, 내년을 기약하며 올해는 이만 마무리하려는 것일 테지? 파릇파릇 돋아나는 잎새가 싱그럽게 느껴지던, 제법 쌀쌀했던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정말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바람에 마지못해 너의 절친 은행나무는 황금빛 옷을 포도에게 빼앗기듯 훨훨 벗어던지고 있구나! 이제 좀 지나면 네 절친은 나목이 되어 시리다가 으스러지도록 춥겠지만, 떨어진 잎새조차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줘서 고마워. 겨울이 지나면 또 피어난다는 걸 나도 알고 가을.. 2020. 11. 10.
[사과 과수원] 높푸른 하늘과 빨갛게 익은 사과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요! 가을의 들녘은 우리 마음을 사로잡아요! 얼마 전 쉬는 날을 이용하여 사과밭에 갔다 왔어요. 빨갛게 익은 사과와 높푸른 가을하늘, 평화롭게 떠 있는 구름들이 기묘하게 대조를 이루며 시나브로 가을이 깊어 가더군요. 이 과수원의 사과 꽃 피던 때를 회상하며 자연의 섭리에 너무나도 감사하고 놀라운 마음으로 사진을 찍긴 했지만, 사진기를 안 가지고 그냥 가는 바람에 폰으로 찍을 수밖에 없었기에 아쉬웠답니다. 나즈막한 사과나무들... 한가롭게 떠 있는 구름들... 높푸른 가을하늘...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운 붉은 사과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린 시절, 사과와 관련된 추억들이 어우러져 한참 깊은 생각에 사로잡혔었지요. 많이 찍었었지만 정리하다보니 비슷한 사진들이 많아 몇 장만 가려서 포스팅해 봅니다. 깊어가는 가을.. 2019. 11. 9.
[황금 호수] 물과 석양이 빚어낸 황금덩어리/높푸른 가을하늘/가을하늘과 비행기 '황금 호수' 구경해 볼까요? -몇 장의 가을풍경 사진을 보며 잠시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혀 볼까요?- 아래 두 장의 사진은 물과 석양이 빚어낸 장관인데 황금덩어리 같지 않나요? 다음으로 가을단풍의 모습과 금방이라도 파란잉크가 똑똑 떨어질 것만 같은 높푸른 가을 하늘을 보실까요? 여러분 일상생활로 많이 바쁘시겠지만 비번날이거나 휴일이 되면 근처 야산이라도 한 번씩 올라가서 가을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을이 왔다 싶으면 금세 가버리고 겨울이 찾아 오니까요. 또한, 산에 오르면 운동도 되고 마음도 즐거워져 건강에도 좋으니까요.^^ 2019. 11. 2.
시골, 가을냄새가 나요, 벌써!/복숭아도, 사과도, 하늘도 익어 익어 가을향내가 물씬거려요!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시골에 갔다 왔어요! 여러분, 너무나도 많이 더우시죠? 그런데 시골에서는 벌써 가을향취가 나요. 높푸른 하늘, 익어가는 사과, 과일은 이미 수확하고 나무만 남은 복숭아... 세월의 흐름이란 막을 수 없는, 어느덧 그렇게 되어 버리는 그 어떤 불가항력일테죠? 자연이란 정말 어찌 이리도 신비로울까요? 우리들도 자연의 일부로 태어나 자연 속에서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 가죠. 그것을 생각하면 자연 앞에 우리는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번에 시골에 갔다가 그 자연의 일부를 경험하고 왔답니다. 그 중 몇 가지만을 사진으로 담아 와 봤어요. 제일 먼저 등장하는 것은 대추인데요, 요걸 사과대추라고 해요. 다 익으면 좀 작은 달걀크기만 하다는데 나중에 익으면 여기 밑에 사진 .. 2019.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