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was hit with a car."는
틀린 문장이에요.
그렇다면 올바른 표현은 뭘까요?
다음을 읽으면서 답을 찾아보시죠.
1. He was hit with a car.(x) = 누가 차로(차를 가지고) 그를 때렸다...!
He was hit with a car (by someone).
일단 이 문장에서는 행위자가 생략되어
있는 것으로 보면 되죠.
위 문장을 능동태로 고쳐 보면
다음과 같은 어처구니없는 말이 돼요.
Someone hit him with a car.(X)
"누가 차를 몽둥이 삼아 그를 때렸다."
사진: Unsplash의Frames For Your Heart
그래서 위 문장은 아예 말이 안 되죠? 따라서
"그는 차에 치였어요.(차가 그를 쳤어요)"
라는 뜻이 되도록 고쳐 보면 다음과 같아요.
행위자인 a car 앞에 by를 붙이면 되죠.
He was hit by a car.
수동태에서는 일반적으로 by 다음에 행위자
(여기서는 자동차)가 따라 오는데요,
위의 잘못된 문장 He was hit with a car.
에는 by가 들어갈 자리에 수단이나 도구를
뜻하는 with가 들어가는 바람에 정말
어처구니없는 뜻이 된 거랍니다.
사진: Unsplash의Timo Wielink
2. be 동사 다음에 almost를 덧붙이면 "하마터면 차에 치일 뻔했어요."라는 완전히 다른 뜻이 되죠.
다음 예문을 볼게요.
1. He was run over by a car last night.
그는 어젯밤에 차에 치였다.
2. He was almost run over by a car
last night. 그는 어젯밤에 하마터면
차에 치일 뻔했다. (차에 안 치임)
※ almost=nearly
3. He was hit by a car this morning.
그는 오늘 아침에 차에 치였다.
4. He was almost hit by a car this
morning. 그는 오늘아침에 하마터면
차에 치일 뻔했다. (차에 안 치임)
S be run over by a car
= S be hit by a car
S가 차에 치이다.
※ run over (= hit)
차가 사람을 치다
아무튼 위 예문의 2번과 4번을 잘
보세요. was 뒤에 almost가 붙어서
의미가 정반대로 바뀌었죠?
almost는 '거의'나 '하마터면'이라는 뜻을
가진 부사로서 우리말로 위 2번을 직역해
보면 "그는 어젯밤에 거의 차에 치였다."
혹은 "그는 어젯밤에 하마터면 차에
치였다."라는 말이 되는데 이걸 바꾸어
말하면 결국은 차에 안 치였다는 뜻이
되고, 여기서 '그는 어젯밤에 하마터면
차에 치일 뻔했다'라는 뜻이 나오게 된
거죠.
하나만 더 연습해 볼까요?
He was hit by a car on his way to
work this morning. (his대신 the를 써도
됨)그는 오늘 아침 출근하다가 차에 치였다.
※ on one's(the) way to work
출근하는 중에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 미국영어스피킹(신동운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