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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남 사천바다케이블카 솔직 후기

by 촌남자 2024. 8. 5.

명칭 :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천바다케이블카로고 / 사진 출처 : 사천바다케이블카홈페이지

 

 

♣ 어린 자녀들이 있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물론 모든 분들께 다 좋긴 하지만요.

 

소재지 주소 : 경남 사천시 사천대로 18

연락처 : 055-831-7300

영업시간 : 현재 시간표는 다음과 같아요. 동절기는 좀 다른 것 같아요. 우선 전화를 해 보시고 가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나름대로 생각하는 장점 : 케이블카를 탄 채로 바다와 산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또한, 바다 위에서 바로 발밑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어요(크리스탈 캐빈의 경우). 각산전망대까지 올라가서 아이스크림, 물 등을 사 먹고 기념품을 살 수도 있음은 물론, 전망대에서 아래를 시원하게 내려다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초양도에 있는 초양정류장에 내려서 입장권을 끊어 아쿠아리움의 바다동물과 아라마루 동물원도 관람할 수 있게끔 되어 있어요. 방학을 맞아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자녀랑 함께 가시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아요. 

 

권유드리고 싶은 점 : '일반 캐빈' 말고 밑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을 타시면 좋아요. 발밑을 그대로 다 볼 수 있거든요. 좀 더 비싸기는 해도 그 이상의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영업시간표입니다.

 

 

《작년에 포스팅을 못하고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늦깎이 포스팅을 합니다.》

 

벌써 작년이네요. 아내랑 여름휴가차 차를 몰고 경남 사천으로 갔죠(8월 17일~8월 19일). 남해 상주은모래비치(상주해수욕장)와 노산공원 그리고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는 등 그런대로 보람차고 재미있는 일정을 보냈답니다(사천 노산공원 근처에서 1박, 상주은모래비치에서 1박).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그때 생각을 해보니 (추억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기에) 입가에 미소가 번지네요. 더위를 많이 타기에 더워서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길 수 있었답니다. 사진으로 설명드리며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탔던 것을 보여드릴게요.

 

저희 부부가 탔던 케이블카는 '크리스탈 캐빈'이었는데 1인에 왕복 20,000원이었어요. 15,000원이 드는 일반 캐빈은 따로 있었는데 양자의 차이점은 '케이블카의 밑바닥이 투명하게 되어 있느냐, 아니냐?'라고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며 확인해 본 결과 올해는 요금이 다음처럼 되어 있네요. 올해 이후 요금은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화로 미리 문의하시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4년 요금표

일반케빈 왕복 (어른) 18000원

일반캐빈 왕복 (어린이) 15,000원

크리스탈 캐빈 왕복(어른) 23,000원 

크리스탈 캐빈(어린이) 20,000원

 

출발할 때 기념촬영을 해줘서 '야, 참 친절하다!' 하며 속으로 감탄했었는데요(순진무구?), 돌아와 보니 저희 부부가 찍힌 사진을 보여 주며 부부 사진이 든 기념품을 사지 않겠느냐고 물어봤어요. 저희는 부부 사진이 들어간 조그만 기념품을 25,000원에 서슴없이 샀습니다. 그게 아직도 거실에 있네요. 사실 액면가는 5,000원도 안 할 것 같았는데 기념으로 많은 분들이 사는 것 같아요. 보통 사람들은 이런 데서 안 사고 뿌리치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본체만체하고 그냥 가는 분들도 꽤 계시긴 했어요.

 

아무튼 저희 부부가 탑승한 케이블카는 발밑이 투명하여 바로 아래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었어요. 발밑 바로 아래 바다를 내려다본다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의 차이를 말해 보라고 한다면, 일반 캐빈을 안 타 봐서 똑 부러지게 말씀드릴 수는 없어요. 하지만,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새파랗기도 하고 녹색 같기도 한 바닷물을 내려다볼 수 있다는 게 뭔가 또 다른 특이한 감동이고 즐거움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부부, 친구 등 커플이 함께 타신다면 1인당 5,000원씩 10,000원 더 주고 크리스탈 캐빈을 타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운행 코스는 다음과 같아요. (국내 최장 2.43km라고 합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진행코스 / 사진 출처 : 사천바다케이블카 홈페이지   http://scfmc.or.kr/cablecar/

 

호텔 및 리조트와 연계한 할인혜택도 있네요(출처 : 사천바다케이블카 홈페이지).

호텔리조트할인혜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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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 아래 매표소(대방정류장)에서 왕복표를 끊어 바다케이블카를 타고 바다를 구경하면서 가다 보면 저 건너편 2) 초양도라는 섬이 보여요. 일단 거기 초양정류장에 내려 줘요. 거기서 표를 끊어 아라마루 동물원에서 육지 동물들을 구경하고, 아쿠아리움에서 바다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또한, 대관람차회전목마도 이곳에서 탈 수 있답니다. 밖에 쉬는 곳도 있는데 더워서 좀 힘들던데요. 여름을 많이 타신다면 봄이나 가을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3) 초양정류장에서 놀다가 지치면 다시 돌아오는 바다케이블카를 타면 되는데요, 돌아오면서 원래 출발했던 대방정류장으로 가지만 거기 멈추지 않고 (거기를) 지나쳐 산으로 올라 가요. 4) 산 정상에 있는 각산정류장에 내려서 각산전망대에서 아래 풍경을 내려다보면 그게 또 일품이라고 해요. (저는 더워서 밑에서 물만 마시고 있었답니다.) 거기서 물과 음료수,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놀다 보면 내려가고 싶을 때가 있을 거예요. 5) 그때 다시 케이블카를 타면 이번에는 원래 출발지인 대방정류장으로 돌아와서 케이블카 운행이 끝나죠.

2023년 8월 18일 12시 17분이네요.

 

여기서 표를 끊어요. (사천바다케이블카) 대방정류장이라고 해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주 높이 올라가야 해요.

 

바다케이블카를 타고 본 아래 모습입니다. 케이블카만 타도 아래에 있는 커다란 차들이 마치 장난감같이 보이는데 우린 조그만 일로 얼마나 많은 신경을 쓰고 애태우며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가를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래는 중간중간 찍은 사진입니다.

 

이 다리는 삼천포대교라고 합니다. 원래 여기가 삼천포였거든요. 언젠가부터 사천으로 통합되었더군요.

 

아래는 천길 물 속이에요. 동해안의 수심도 깊지만 남해안 수심도 깊지 않나요? 여러분은 지금 크리스탈 캐빈의 장점을 보고 계십니다. 발아래 바다를 직통으로 내려다볼 수 있다는 감동은 필설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우니 직접 체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일단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 바다케이블카를 타면 먼저 바다를 가로지나 맞은편 초양정류장(초양도라는 섬에 있는 정류장)으로 간답니다.

 

 

드디어 초양정류장에 도착해서 바다케이블카를 가동하는 장치를 동영상으로 담아 봤습니다.

 

아래는 초양정류장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여기 매표소는 아라마루 동물원과 아쿠아리움으로 들어가는 입장권을 판매하는 매표소예요. 그 바로 아래는 '대관람차'예요.

 

아라마루 동물원은 관람비를 따로 내야 합니다. 1인당 7,500원인가 줬던 것 같아요. 아쿠아리움이라는 바다동물원도 있던데 거기는 안 들어가 봤네요. 여기서는 사진 장수가 너무 많아 '발레블랙노즈'라는 양만 소개해 드릴게요. 아래 사진의 소개에 보니깐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양'이랍니다. 초양정류장에서는 시간을 아무리 많이 보내도 상관없어요. 놀다가 지치면(?) 돌아가는 케이블카를 타기만 하면 된답니다. 다만 사천바다케이블카 영업 종료시간은 생각하셔야 해요. 동물의 종류가 많아요. 발리블랙노즈라는 양 예쁘죠?

 

요금은 만약 초양정류장에 있는 아라마루 동물원, 아쿠아리움, 대관람차, 회전목마와 연계하면 통합할인권을 이용할 수 있어서 유리할 것 같습니다. 아라마루 빌리지(동물원), 아쿠아리움, 대관람차, 회전목마를 함께 관람 및 이용하시려는 분들에게 참 좋은 선택이죠. 그렇게 하실 분들은 다음 제 포스팅을 눌러 참고하세요.


 

포스팅 제목 : 경산 사천 초양도 아라마루 빌리지(동물원) 관람 후기

 

https://honeybee-healthtalktalk.tistory.com/entry/%EA%B2%BD%EB%82%A8-%EC%82%AC%EC%B2%9C-%EC%B4%88%EC%96%91%EB%8F%84-%EC%95%84%EB%9D%BC%EB%A7%88%EB%A3%A8-%EB%B9%8C%EB%A6%AC%EC%A7%80%EB%8F%99%EB%AC%BC%EC%9B%90-%EA%B4%80%EB%9E%8C-%ED%9B%84%EA%B8%B0

 

 

다시 원래 매표소인 대방정류장 쪽으로 돌아오며 표를 한 번 더 찍고 멀리 보이는 풍경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근데 여기가 각산 전망대인지 초양정류장인지 알 수가 없네요. 여러분들이 가셔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다음 사진을 확대하여 자세히 들여다본 결과 아래 보이는 구조물들은 '낚시(용) 펜션'이네요.

 

여기서 잠깐만요. 돌아와서 원래 표를 끊은 대방정류장 매표소에 내리는 것이 아니고, 매표소를 지나 다시 산으로 올라가더군요. 아래는 산으로 다시 올라가는 장면입니다. 바로 아래 사진은 발아래 식물들 모습이에요. 크리스탈 캐빈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아래는 산 정상에 있는 각산전망대인데 여기서 사진을 좀 찍었었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더 없네요. 여기에는 매점도 있어서 아이스크림이랑 물을 사서 먹었어요. 그때는 너무 더워서 물을 많이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만일 독자님들 중 여름을 많이 타는 분이 계신다면, 여름보다 봄이나 가을에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러 가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더위에 강하신 분들은 여름도 나름대로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인근 상주은모래비치(해수욕장)와 연계시키면 더욱 좋을 것 같아서죠. 여름은 여름 나름대로 운치가 있기도 하고요.

 

각산전망대에서는 전망대 들어가는 입구랑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찍은 사진 4장, 그리고 옆에 있는 산으로 가는 계단 사진, 이렇게 모두 합하여 달랑 5장밖에 없네요. 너무 더워서 저쪽 계단으로는 나가 볼 엄두도 못 냈답니다. 저는 더위를 많이 타거든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이 글이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려고 하시는 분들께 부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