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이 비교적 깊이 파인 방바닥 메꾸고 시트지 완벽하게 붙이실 분만 보세요...!
언젠가부터 책상 밑바닥이 더러워 보였어요. 아무리 닦아도 까만 게 지워지질 않았죠. 그래서 그냥 뒀더니 나중에는 바닥이 일어나는 거예요. 보니까 아래가 합판으로 되어 있어 까칠까칠한 게 잘못하면 발도 다치겠더군요.
그래서 고민하던 끝에 시트지를 사서 붙이기로 했답니다. 마침 시트지는 전에 제가 다른 거 한다고 구매했었는데 거기에 쓰지 못하고 그냥 놓아뒀던 게 있었어요.
제품명 : '메이트 두꺼운 생활방수 간편 부착 무늬목 몰딩 시트지 웜 오크 10cm X 8m' 제품명이 뭐 이렇게 긴지 이거 말하다가 잘못하면 날 새겠네요.
준비물 : 1. 시트지 2. 가위 3. 수건 4. 드라이기
일단 부착할 곳을 깨끗이 닦았아요. 그다음 푹 파인 홈을 메웠죠.
1. 시트지 부착 공사를 하기 전 시트지를 부착할 면을 깨끗이 닦는 게 첫 번째 할 일이에요.
2. 그다음 닦은 면을 완전히 말려 주세요.
3. 푹 파인 홈을 그대로 두고 붙여 봤더니 시트지가 얇아 시트지 붙인 면이 울퉁불퉁해서 안 되겠더군요. 그래서 다시 떼어내고 홈을 메꾸기로 했습니다.
4. 홈을 메꿀 때, 우선 시트지를 홈의 크기에 맞추기가 힘들고 홈이 깊은 곳은 한 번 붙인다고 될 것도 아니어서 일단 시트지를 아주 작게 잘랐어요.
5. 작게 자른 시트지를 홈을 메꾸어가며 붙여 줬는데요, 좀 더 많이 파인 곳에는 두어 번 더 붙이는 방식으로 작업을 했더니 제법 평평하게 되더군요.
6. 이제 시트지를 알맞은 크기로 잘라 가운데부터 붙이면서 단단히 문질러 주었습니다.
다 붙이고 난 뒤, 시트지 위에 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을 불어 주고 다시 눌러 주세요.
1. 다 붙였다고 끝난 게 아닙니다. 그냥 붙여 놓으면 너덜거리다가 떨어질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드라이기를 사용하여 붙여 놓은 시트지 위에 뜨거운 바람을 약 1분간 불어 주었어요.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며 불어 주었습니다.
2. 그 위에 수건을 가지고 꼭꼭 눌러 주고 문질러도 주세요. 저는 그냥 손으로 했지만 뜨거울 수 있으므로 수건을 대고 누르는 게 낫겠다 싶어요. 수건으로 누르면 밀착이 더 잘될 수도 있고 말이죠.
3. 이제 완전히 붙었습니다. 작업이 완료된 거죠. 쓰레기 청소를 하고 작업을 끝내 주었어요.
최후 반성 - 실제 면적보다 작게 붙여서 덧대 붙인 점을 반성해요.
저는 처음 붙이는 면적의 크기를 작게 하려고 하다 보니 오른쪽 더 붙여야 할 부분을 놓친 채 그냥 붙이고 말았지 뭡니까...? 아휴 처음부터 길게 잘라 붙였으면 이런 실수를 하진 않았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다시 오른쪽에 다른 방향으로 두장을 나란히 덧대어 붙였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실수하지 마시고 처음부터 크기에 알맞게 잘라서 붙여 보세요.
바닥이 떨어진 이유 및 대책
아직 새 집인지라 방바닥이 떨어질 리가 없는데, 떨어진 이유는 제가 하도 책상 의자에 앉아 무의식적으로 의자바퀴를 이리저리 굴렸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네요. 컴퓨터 작업하다가 글이 안 써지면 저도 모르게 의자 바닥의 바퀴를 당겨 앉곤 했겠죠. 그러니 바닥이 안 터지고 온전할 리가 있겠습니까?
이제 의자를 다른 것으로 바꾸고 밑에 테니스공 신발을 신겨서 바닥을 더 이상 상하지 않도록 조치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방법이 맘에 드시면 하트도 꾹 눌러(♥)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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