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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생활정보

추석 음식, 성공적으로 먹는 방법 / 추석연휴, 응급 약품 준비

by 촌남자 202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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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올해는 어쩐 일인지 추석에 에어컨을 켜야 할 것 같아 보여요. 오늘이 토요일인데요(2024년 9월 14일 토요일 / 다가오는 9월 17일 추석),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3~34도를 오르내리는 한 여름 날씨여서 에어컨을 하루 종일 켜두고 있는 이례적인 상황이 되었죠.

 

이런 날씨에는 추석 음식을 먹을 때 주로 세 가지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것 같네요. 그건 바로 《첫째, 과식》 《둘째, 식중독》 《셋째, 배탈과 복통 등의 소화기 장애》 등이 아닐까 합니다.

 

일단 추석음식이나 설음식 등 명절음식은 무조건 적게 드셔야 해요. 맛있는 것으로 가득한 명절에 '소식 원칙'을 고수한다는 건 정말 힘들지만 그 유혹을 과감히 떨쳐버려야 명절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죠. 또한 더운 날씨에 상한 음식을 먹고 자칫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는 점도 특별히 유념해야 할 것 같네요.

 

추석의 대표음식, 송편 / 사진출처 : 네이버 농라카페(농산물, 수산물 직거래 장터)

 

보름달

 

 

 

1. 추석 음식 : 적게 먹는 것이 핵심이에요!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따르면 추석음식의 칼로리는 다음과 같은데요, 이 자료를 보고 추석음식의 칼로리는 대부분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어쨌든 적게 먹는 것이 추석을 가장 건강하게 보내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몇 개월 다이어트 잘하다가 추석 연휴 며칠 만에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릴 수 있으니까요.

 

추석음식 칼로리

송편(1인분) 약 330㎉
약밥(1인분) 약 460㎉
꼬치전(1인분) 약 580㎉
동태전(1인분) 약 150㎉
잡채(1인분) 약 190㎉
소고기무국(1인분) 약 260㎉
고기산적(1인분) 약 650㎉
삼색나물(1인분) 약 390㎉
소갈비찜(1인분) 약 530㎉
불고기(1인분) 약 470㎉
식혜(100㎖) 약 150㎉
약과(1개) 약 120㎉
배(1개) 약 50㎉
단감(1개) 약 45㎉
사과(1개) 약 50㎉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투데이)

 

사진 출처 : 이투데이(김다애 디자이너) / 2023년 10월 1일 이투데이 신문(기정아 기자) '추석 내내 내가 먹은 음식들, 칼로리는?' 기사

 

 

 

2. 더운 날씨에 음식이 쉽게 상하고 상한 음식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요. / 식약처 '식중독 예방 6가지 방법'

 

올해는 특히 날씨가 더워서 조금만 방심하면 음식이 상하기 쉬울 것 같아요. 약간이라도 상한 음식을 잘못 먹게 되면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식중독에 걸려 고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 않을까요?

 

그러므로 상하기 쉬운 음식은 잠시라도 냉장고에 보관하고 되도록 빨리 먹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또한, 냉장고에 음식을 오래 두면 음식의 제 맛이 사라지고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다음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가져온 국민 홍보용 자료인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이에요. 여기에 더운 날씨 때문에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보관을 잘하여야 함은 물론 혹시라도 상한 음식이 있다면 그것을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아깝다고 상한 음식을 먹다가 응급실에 실려 갈 수도 있음을 아셔야겠죠.

 

식중독 예방 6가지 방법 / 사진 출처 : 식약처

 

 

3. 추석 연휴에 꼭 준비해야 하는 약은 무엇일까요?

 

다음에 소개드리는 것은 모두 내돈내산입니다. 이외의 약들도 많으니 각자 평소 드시던 대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1. 소화제 : 혹시라도 많이 먹어 배가 너무 부르거나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될 때 꼭 필요하죠. 어쩌다가 이런 일을 당할 때 저는 주로 활명수를 먹어요. 사실, 식탐 때문에 너무 많이 먹고 지나치게 배가 부르다면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습관이라 또 그럴 수 있으니까 말이에요.

 

활명수

 

 

2. 배탈·설사 : 체하거나 설사를 하면 '정로환'이 좋은 것 같아요. 설사가 나면서 장이 아프면 '스타빅'을 먹어요.  개인차는 있겠지만 저는 잘 들어요.

 

스타빅, 정로환

 

 

3. 속 쓰림, 위염, 위산과다 : 속이 쓰리고 위가 아프거나 체하면 '겔포스'를 먹으면 잘 듣던데, 개인차는 있을 듯합니다.

 

겔포스

 

4. 두통 : 두통약은 종류도 많고 유명한 것도 많죠. 타이레놀, 게보린, 이브, 탁센 등에서 평소 먹는 것을 준비하면 됩니다. 두통약은 대체로 해열, 소염, 진통효과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에요.

 

5. 허리 통증 및 관절 통증 : 허리가 아프거나 관절이 아플 경우를 대비해서 파스를 사놓으면 좋아요.

 

케롤쿨링 / 이게 비싸지만 제게는 잘 듣더군요.

 

5. 평상시 복용하는 의약품 준비 : 당뇨, 고혈압 약 등

 

 

올 추석부터는 제발 명절 후유증 겪지 마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기를 바라요. 감사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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