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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생활정보

2024년 3월 출고 '현대 더 뉴 아반떼' 따끈 후기 - 2달 15일 운전 후

by 촌남자 2024. 6. 10.

지난 21년 동안 탄 현대

'더 뉴 그랜저 XG'를 보내고

새로 '더 뉴 아반떼

(가솔린. 1,600cc)'를

모셔 왔습니다.


오늘은 그 후기를 솔직히

적어 볼까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어두운 데서는 어두워서

잘 안 나오고

밝은데서는 빛이 비쳐서

잘 안 나오고 해서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청소를

안 하고 찍어서 

먼지가 많은데 pc로 보시는 분들께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난 21년간 탔던 '더 뉴 그랜저 XG'

 

 

보냈지만 그래도 정보는 가려 줘야 하겠죠?

 

 

지난 21 동안 탄

'더 뉴 그랜저 XG'사진입니다.

딱 한 장 남아 있네요. 

주행거리가 25만 킬로미터

조금 안 되므로

연수에 비해 많이

탄 건 아니지만

세월이 세월인 만큼 

하부의 '크로스 멤버'가 일부

삭아서 철판으로 용접해서

탔었습니다.

 

더 타려고 했는데 혹시

고속도로 타다가 내려앉을까 봐

걱정이 돼서 바꾸기로 했어요.

 

그리되면 저는 물론

타인에게도 큰 피해를

끼칠 수 있으니까요.

 

 

 

모닝이냐? 아반떼냐?

 

 

차량 정면

 

 

실용성을 강조하는 시각으로 보면

단연코,

기아자동차의 '모닝'을 사야겠는데

힘이 달려서 오르막을

오를 때 힘들다는 조언이 있었어요.

 

실용성 측면을 고려한다면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모닝'이죠!

 

 

네모 안은 16인치 휠과 금호타이어입니다.

 

 

몇 개월동안 재어 보다가 결국 

'더 뉴 아반떼'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네요.

 

 

차량 뒷쪽. 밤에 보면 후방 등으로 인해 더 멋져 보여요.

 

 

차량 가격은 2,395만 원

취득세(153만 원 정도)랑 번호판

증지대(5만 2천 원), 탁송료 등

다 합해서 2,564만 원

가량 들었습니다.

 

 

선택사양은

a. 현대 스마트 센스 1

 

b. 하이패스 +

ECM 룸미러

 

이렇게 2개 이고

 

이 부분이 ECM 룸미러와 하이패스예요.

 

 

실내등, SOS, 승객 에어백 조절장치 등. SOS 잘 못 눌렀다가 현대서 바로 연락왔어요. "실수입니다. 죄송합니다." 했죠.

 

 

밖에서 보면 요렇게 되어 있네요.

 

 

16인치 휠은 기본이었어요.

(이른바, 깡통이라고 불리는

기본형은 15인치 휠)

 

다른 선택 사양들도

있었는데

불필요한 것 같아

제외했습니다.

 

 

 

 솔직한 운전 후기 (장점, 단점, 바라는 점)

 

 

1. 장점

 

첫째, 

아직 새 차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고속도로 연비는

리터당 23~25km 정도 나왔고

시내 주행 연비는

리터당 13~14 km 정도

나왔습니다.

준중형 치고 연비가

좋은 것 같아요.

 

둘째,

중형차에 비해 내부의

공간 크기가 뒤지지 않는

느낌이에요.

 

물론, 딱 재면 차이가

나겠지만 전에 타던

중형 차량이랑

크기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운전석과 운전대

 

 

컵홀더 2개, 스마트 키(요즘은 열쇠 키가 없죠?)

 

 

엔진 스타터 및 스탑 버튼.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을 켜야 해요. 운전이 끝나고 주차하고 난 뒤 반드시 버튼을 눌러 끄고 나오세요. 저는 차량 열쇠에 길들여져 있던 터라 그냥 나오다가 여러 번 경고음을 들어야 했습니다.

 

 

운전대. 좀 작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에컨 및 공조장치 버튼, 오디오(라디오 및 mp3음악) 온오프 및 음량 조절 장치, 히터, 앞 뒤 유리창 김서림 제거 버튼 등. 이 차의 특징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를 나누는 가름대가 있다는 것인데 운전하다가 곡선 주행로에서 차가 한 쪽 방향으로 기울어질 때 운전자나 조수석의 동승자가 잡을 수 있어 좋아요. 다른 용도로는 무엇이 있는지 딱히 잘 모르겠네요(사진의 오른 쪽 윗 방향 참고).

 

 

운전석 옆의 도어에 붙어 있는 창문 제어 버튼 및 도어 여닫음 버튼, 백미러 조절 버튼 등. 중형차 이상을 타시던 분들은 실망스러울 듯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실용성을 따진다면 아래로 갈수록 좋으니까요.

 

 

그냥 기본만 갖춘 듯한 수납장(물건 보관함). 콘솔박스라고 하나요? 원래 중형차의 중간에 있는 박스를 콘솔박스라고 하는 것 같던데 이건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이보다 고급진 것을 바란다면 머니를 더 내야 해요.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예요. 이 정도의 차량 급에서 좀 더 고급스럽게 디자인할 수 없었을까요?

 

네모 안에 P 표시는 파킹하고 나서 차가 미끄러지거나 움직이지 않게 하는 '사이드 브레이크'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원형으로 들어간 홈에 손가락을 넣어 화살표 방향으로 살짝 당겨 올리면 됩니다. 평평한 땅이나 주차장에서는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돼요.

 

 

네모 표시 안에 있는 까만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립니다. 스마트 키로 열거나 버튼을 누르면 문을 열 수 있어요.

 

 

운전석 옆에 붙어 있는 주유구 열림 및 트렁크 열림 버튼

 

 

네모 표시 안에 검은색 버튼을 누르면 트렁크가 열려요. 그래서 이 차의 트렁크를 여는 방법은 총 3가지가 됩니다. 하나는 운전석 옆의 열림장치를 당겨 열고, 또 다른 하나는 스마트 키 측면의 버튼을 눌러 열어요.

 

도어 내부 모습

 

 

 

셋째, 트렁크 넓이 역시

꽤 크고 넉넉했습니다.

 

 

 

 

 

뒷좌석도 넓고 괜찮아 보여요.

 

 

 

 

넷째, 16인치 휠인데

도로가에 세웠다가

조수석에 동승자가 타도 

도로 연석에 문이 긁히지

않을 정도로

높아서 좋았어요.

 

(그래도 도로가 조금 경사져 있는 등,

차량 위치에 따라 조심은 해야 해요).

 

 

16인치 휠, 금호타이어

 

 

 

17인치 휠이라면

도로 연석과의 접촉이라는

측면에서는 더 안전하겠지만

17인치 휠의 단점이 있죠?

 

즉,

'승차감이 안 좋다(도로

노면의 촉감이

승객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승차감이 떨어진다)',

'연비가 떨어진다' 등이 있죠. 

 

이에 비해 15인치 휠은

동승자 탑승 시

차량 도어의 아래쪽이 

도로 가 연석에 긁힐

수 있어요. 차체가 낮아지니까요.

 

그래서 제가 볼 때

여러 가지 측면에서

15인치나 17인치 휠보다는

16인치 휠이

나은 것 같아요.

 

 

10인치 네비게이션, 업데이트가 잘 되어서 기능이 좋아 T-맵 앱을 안 쓰고 있어요. 먼 길을 갈 때는 두 개를 비교하며 가는 것도 괜찮아 보여요. 왜냐면 어떤 하나가 완벽하지는 않으니까요. 왼쪽에 모자이크는 제 모습이 비쳐서 가린 것입니다.

 

 

다섯째,

디자인이 맘에 들어요.

아무튼 디자인은

고급스러워

보여 좋아요.

 

 

디자인의 핵심 포인트 1 - 후면의 (공 받기 직전의) 야구 글러브 모양

 

 

디자인의 핵심 포인트 2 - 역동적인 직선들의 조화 & 앞 부분의 약간 수그러진 형태의 유려한 디자인

 

 

다자인의 핵심 포인트 3 - 정면의 그릴, 로고, 라이트의 절묘한 조화

 

 

 

2. 단점 - 중형차와의 비교니까 참고해 주세요.

 

단점은 아무래도 앞의 중형차랑

비교가 될 텐데요,

첫째, 내부의 마감재가

허접해 보여요.

우드가 좀 더 고급스럽고

화려해 보이던데요.

 

혹자는

우드가 노티 난다고 하는데

그래도 고급스러워 보이죠.

뭐, 준중형의 한계겠죠?

 

둘째, 장거리를 갈 때

중형에 비해

'확실히'

더 피곤해요.

몸도 더 찌뿌드드하고 말이죠.

그러나, 같은 준중형끼리는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셋째, 1,600cc의 한계일까요?

고속도로를 달릴 때 

힘이 살짝 달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뭔가 뒤에서 약간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

 

넷째, 고속도로를 달릴 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시키면서

좀 더 세게 밟아 봤더니 엔진

회전 수는 올라가지만

(예컨대 100km/h로 맞추어

놓았을 경우)

 

속도계의 속도 숫자는

약간만 올라가고 난 뒤  

안 올라가려고 버텨서

엔진에 과도한

무리가 가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고속도로

주행하면서 100km/h로

정속 주행하려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시키는 행동은

이제 안 하려고요.

 

이 기능이 고급차에서는 제대로

작동한다고 얘기하더군요.

물론, 제가 아직 사용법을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어요.

 

다섯째, 승차감이 떨어져요.

노면 바닥이 전달되는 느낌도 있고 

앉으면 엉덩이가 좀

불편한 느낌이랄까? 

 

확실히 중형차를 타다가

이 차를

타면서 느끼기 시작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단거리를 주행할 때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장거리 운전 시 문제가 되더군요.

 

여섯째, 차량 가격이 좀 더

낮았으면 좋겠어요.

품질에 비해 가격이 아무래도

좀 비싸다는 느낌이 있네요.

 

 

품질을 모르면

머니를 많이 줘라! 

위의 단점은 중형차와 비교니까

뭐, 그걸 감안해야 합니다.

 

 

 

3. 현대 자동차에 바라는 점

 

- 뒷 트렁크 자동으로 잠기는 것 좀

선택사양으로 넣어 주세요.

 

- 내부 마감재 우드도 선택사양으로

좀 해 주시면 안 될까요?

 

- 조수석 물건 보관함

(이걸 콘솔박스라고 하나요?)

좀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세요. 

이건 좀 당장 고쳤으면 합니다.

 

운전석 시트가 좀 불편해요.

- 요건 준중형의 한계로

보아 넘기겠습니다.

 

이상 단점은

중형차와의 비교여서

크게 의미를 둘 만한

것은 아닙니다만 

한 두 개는 바로 고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총평 - 앞으로 살 차는 FSD 전기 자동차...

 

 

이 정도의 가격 대에서 디자인이나

실내 공간, 각종 편의 사양,

좋은 연비로 인해

준중형 차량 중 

 

(중형차 구매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

 

뭘 살까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 차를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중형차에 비해 떨어지는

승차감, 장거리 여행 시

피로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승차감이 최우선

고려 사항이라면 중형차

깡통을 추천드려요.

 

아니면 중형차

중고 사시든지요.

 


 

다음 차는

전기차이면서

완전 자율 주행차로

고고씽!

 

- 아내에게 선물하고

나는 얻어 타고...

 

 

 

이 차도 정말 좋단 말이야.

잘 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