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同時代 英語 參考書 紹介(英文解釋, 語法, 會話 等)

품절 상태인 책 "스캇 피셔" 님의 《미국에선 안 통하는 한국식 영어 표현》

by 촌남자 2025. 1. 17.

지금 이 책은 품절 상태라 소개는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우리 한국인이 잘 못 사용하고 있는 한 가지 표현을 포스팅해 보기로 하죠.

 

수성못 / 오리배가 보이시죠? 이건 2006년도 10월 28일에 찍은 거네요. 거의 20년 전 사진입니다. 지금은 오리배가 없어요. 물이 요즘처럼 맑진 않죠?

 

짝사랑은 one-sided love일까요?

 

저자에 따르면, 미국서는 혼자서만 속앓이 하며 애태우는 사랑은 없고 좋아하면 가서 말을 거는 게 보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표현은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그냥 가서 말을 걸지 않을까요? 흠. 그 상대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네요. 좀 편한 사이 같으면 가능하긴 하겠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을 테니까요.

 

그럼 "짝사랑한다"를 어떻게 나타내야 할까요? 

 

피셔 선생님은 의역을 시켜 보자고 하시네요. '~에 푹 빠져 있다'는 뜻의 have a crush on~이나 '몰래 사랑하다'라는 뜻의 love ~ secretly라고 말하면 무난할 것 같다고 합니다.

 

1. I had a crush on my English thecher in high school. 나는 고등학교 때 영어 선생님을 짝사랑했다.

2. She's loved Donald secretly for a long time. 그녀는 도널드를 오랫동안 짝사랑해 왔다.

 

꼭 표현하자면 이렇다는 말이지 현실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을 듯해요. 몰래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누군가에게 홀딱 빠지는 게 그리 흔하냐고요?

 

(대구미술관에서) 여러분, GOOD 하신가요? 현실 사정은 늘 안 좋은 편이죠. 그러나, 애써 기분 좋게 사셔야 합니다. 우리는 이땅에 소풍 나온 사람들이거든요. 보통 소풍가서 찡그리며 괴로워하고 있진 않잖아요? 소풍 끝내고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 올 것을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참고
1. I feel well. 나 컨디션 좋아.
2. I'm not feeling well.
나 몸이(컨디션이) 안 좋아.
3. I feel good. 나 기분 좋아
비교) I feel so good. 나 기분이 너무 좋아.
4. I don't feel well. 나 몸이 안 좋아.
5. I haven't been feeling well these days.
요즘 계속 컨디션이 안 좋아요.
6. I don't feel good. 기분이 안 좋아. / 느낌이 안 좋아.

* I feel (so) good.이라는 노래도 있죠?
"나 기분이 (너무) 좋아요"

 

 

영어로 말해 봐요!

 

a / I really have a crush on him.

나 정말 그 남자에게 홀딱 반했어.

 

b / Did you tell him?

얘기해 봤어?

 

a / No, never.

아니, 그건 절대 안 되지.

 

b / Why not? Nothing ventured, nothing gained.

해 봐. 모험을 안 하면 아무 대가도 없단 말이야.

반응형

Please shit down.이라고?

 

Please sit down.이라고 해야 할 것을 Please shit down.이라고 발음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봐요.  [ sɪt ] 대신  [ ʃɪt ]이라고 발음한다는 거죠. 그럼, "앉으세요"라는 뜻이 아니고 "똥 싸세요"라는 뜻이 된다는 거니 얼마나 웃기는 말이 될까요?

 

마찬가지로 saxophone을 sexophone으로 Shakespeare를 Sexpeare로 잘못 발음하는 분들도 꽤 되나 봐요.

 

여러분 그런데 혹시 Shakespeare 이거 철자 외우고 계시는지요? (쓸데없이 그 철자를 왜 외우고 다니냐고? :D) 저는 대학교 영시 시간에 시험 치려고 외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직도 머리에 남아 있네요

 

제주도 '우도'의 바닷물 / 2012년도 제자들이랑 함께 테마 현장견학 다녀 왔는데요, 물이 너무 맑죠?

 

Please sit down.은 공손한 표현이 아니라고요? 넵!

 

요즘은 세상이 참 좁아졌죠? 미국 원어민 화자가 우리나라에 와서 2개 국어를 능통하게 하면서 영어를 가르쳐 주니 말이에요. 바다물

 

올리버쌤은 《올리버쌤의 영어 꿀팁》이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어요. (올리버쌤 교재를 2권 다 공부해 봤어요)

 

Please sit down.이라고 말하면 명령의 뉘앙스가 강하기 때문에 그 표현은 삼가는 게 좋다고 합니다. 강아지에게 Sit.이라고 명령하다 보니까 사람에게도 그렇게 말하면 명령의 느낌이 전달된다고 해요.

 

그 대신 다음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 보라고 합니다.

 

▲ 권장 표현들

1. (Please,) have a seat.

2. (Please,) take a seat.

3. Thank you for coming. Please, have a seat.

4. Please be seated.(교회나 기내에서) 착석해 주세요.

 

"Please sit down. 은 공손하게 들리지 않는다"라고 하니 위의 표현들을 써 보세요. 잘못 발음하면 Please shit down.이라고 말할 위험성도 있으니 피하면 오히려 좋겠죠?

「참고」

1. '미국에선 안 통하는 한국식 영어 표현'(1999 / 스캇 피셔 지음)

2. '올리버쌤의 영어 꿀팁'(올리버 샨 그랜트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