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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을 찾아서

대구, '신매시장'안 '참 보리밥 집' 소개합니다.

by 촌남자 2024.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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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래 사진은 대구 수성구 '고산도서관'입니다. 여기 주차장 바로 옆에 오늘 소개해 드릴 '참 보리밥 집'이 있답니다. 쌀밥과 보리밥을 선택하실 수 있으니 쌀밥을 드셔도 됩니다. 각종 채소 재료를 넣고 고추장과 따로 제공하는 특유의 된장국을 넣고 비벼 드시는 거예요. 

 

 

대구 수성구 신매동에 있는 '고산도서관'입니다.

 

 

 

고산도서관 주차장 옆에 바로 이렇게 '참 보리밥 집'이 있답니다.

 

 

메뉴판 참 간단하죠?  

 

 

 

먼저 모든 게 셀프이니까 가시면 먼저 오른쪽에서 그릇과 숟가락을 꺼내세요. 선불이니까 식사비도 먼저 내시구요. 젓가락은 필요 없어서 비치해 두지 않았어요. 그러나 숭늉물(실제는 숭늉이 아니고 밥 물인 것 같아요)과 미역국, 그리고 특유의 된장국은 사장님이 작은 판에 놓아 주방 음식 진열판 위에 올려 두시면 가져와서 먹는 반 셀프 시스템이에요.

 

 

 

오른쪽에서 그릇과 숟가락을 꺼 내세요. 그리고 원하는대로 보리밥이나 쌀밥 중 선택해서 그릇에 담으세요. 저는 전에 보리밥만 100% 선택했는데 요즘은 쌀밥을 30% 정도 섞어 먹어요.

 

 

오른쪽 부터 '얇게 썬 무채', '배추무침', '얇게 자른 생 양배추', '채 다시마 무침', '콩나물 무침' 이렇게 있어요.

 

 

보리밥이에요.

 

 

쌀밥이네요.

 

 

자리는 꽉 차게 앉으면 양쪽 벽으로 6~8명 정도, 가운데 식탁에 8명 정도 해서 약 14~16명 정도 가능할 것 같은데 장날(목요장터)에는 북적거려서 좀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는 이렇게 의자만큼 많이 앉을 수는 없더군요. 한 사람이 차지하는 면적이 이보다 넓다 보니 말이에요. 하지만 그날 공교롭게도 모두 작은 덩치의 손님들이 들어오시면 자리마다 앉으실 수도 있습니다.

 

 

밥과 채소 재료를 다 담아 왼쪽을 보면 이렇게 고추장이 있어요. 적당하게 넣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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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담아 왔네요. 고추장은 적게 넣었어요. 이 사진을 찍고 나서 넣었죠.

 

 

 

제가 비빈 비빔밥이에요. 처음 여기 갔을 땐 너무 많은 양을 비비는 바람에 과식했던 기억이 있네요. 보리밥이 몸에 아무리 좋다한들 과식하면 말짱 도루묵이죠.

 

 

 

숭늉을 살펴 본 결과 그냥 밥을 넣고 물을 끓인 것 같아요. 고소한 맛은 없어요.

 

 

 

총 8명이 앉을 수 있는 중앙 메인 식탁입니다.

 

대구 수성구 신매동 목요 장터날이나 기타 요일에도 이 근처에 볼일 있어서 오시는 분들은 정기 휴무일인 '일요일'이 아니라면 여기 오셔서 한 끼 정도 점심 식사를 하시는 것도 괜찮아 보여요. 아침을 안 드셔서 많이 드실 분들은 자유롭게 많이 드실 수 있어요. 무한리필이니까요. 그런데 보리밥을 드시려고 이곳에 오시기에 쌀밥만으로 밥을 비벼 드시는 것은 아직 못 봤어요. 유심히 안 봐서 정확하게 모르기는 하지만요. 

 

1. 위치 : 대구 수성구 신매동 고산도서관 옆

2. 가격 : 1인당 6,000원

3. 메뉴 : '보리밥', '쌀밥', '보리밥+쌀밥' + 채소재료 + 된장국 + 고추장 → 보리쌈 비빔밥, 쌀 비빔밥, '보리쌀 + 쌀' 비빔밥

4. 특이사항 : 모든 건 셀프, 선불, 무한리필(그래도 많이 먹는 손님은 없던데요?), 보리쌀은 '늘보리쌀'입니다.

 

5. 연락처 : 일요일 빼고 다하니까 점심에 맞추어 가시면 될 것 같아요.  휴대폰이 있긴 하던데 굳이 연락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저 위에 냉장고 사진에 전화번호가 있긴 해요(특별한 경우, 명절 근처에는 문의가 필요할 것 같기도 하네요. 꼭 문의한 후 가셔야겠다 하시면 저 위에 사진을 클릭하여 확인해 주세요. 참고로 컴퓨터에서는 잘 보여요). 

 

보리 비빔밥 먹고 삐약 삐약, 앗싸~ 신난다!!

 

 

유기농 찰보리 선택(내돈 내산이에요.)
: 초록숟가락 유기농 찰보리쌀

 

 

저는 작년부터 '초록숟가락' 상표의 '유기농 찰보리'를 사서 쌀에 섞어 먹는데요, 밥맛이 아주 좋네요. 이걸 다른 분들에게 선물드렸더니 밥맛 좋다고 인사를 많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이걸로 지은 보리쌀 밥은 조심해야 할 게 있어요. 

딱 한끼 먹을 만큼만 밥을 지어서 바로 드셔야 밥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거예요.

두 끼 때부터는 보리쌀이 색이 변하면서 밥 맛이 점점 사라지거든요.

 

보리쌀 보관은 유기농이라 농약을 안 친다고 하여 저는 봄부터 가을까지는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고 겨울에는 에어컨 실외기실 같은데 두고 먹어요.

 

작년에 제가 이걸 살 때만 해도 두 봉지를 한꺼번에 담아 팔면서 봉지당 비용이 더 저렴하였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요즘은 한 봉지 단위로 파시더군요. 현재로서 배송비는 3,000원이네요. 두 봉지를 한꺼번에 구매할 수 없도록 되어 있네요. 아, *팡에서 말이에요. 3kg이라 한참 드실 수 있긴 합니다.

 

보리밥은 소화가 잘 되고 식이섬유가 많아서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고 알려져 있죠. 

 

 

유기농 찰보리쌀 3kg이에요.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먹어 보니 보리쌀이 좋아서 '내돈 내산'이지만 '참 보리밥 집' 포스팅할 때 겸해서 소개해 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겨울에는 베란다의 차가운 곳에 두고, 다른 계절에는 김치 냉장고 안에 두니까 벌레가 안 꼬이고 참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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