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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을 찾아서

대구 수성구에 새로 생긴 맛집, '신(新) 어물전 (시지점)' 소개드릴게요!

by 촌남자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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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 가셔서 주의할 점 》 앞치마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앞치마를 달라고 해서 그것을 착용하고 드세요. 저는 다 먹고 난 후 생선 구이(특히, 고등어)의 기름이 윗 옷을 다 적신 것을 알게 되었어요. 닦아도 안 되어서 결국 집에 와서 옷을 빨아야 했어요. 조심스레 먹는다고 하더라도 먹다 보면 생선 기름이 흐르거나 튀길 수 있습니다.

이 날, 고등어는 기름이 좀 많이 나와 있었거든요.
 
그리구 돌솥밥은 영양 돌솥밥이 아님을 명심하시구요, 앞으로 저는 그냥 평범한 정식을 먹겠습니다.

늦가을과 초봄 및 추운 겨울에 따뜻한 물이 필요하시다면 
돌솥밥 메뉴도 좋을 듯해요.

 

 

 

 
 
외부 모습이에요.
 
 

 
 
 
맞은편으로는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가 보이네요.
 
 

 
 
 
개업한 지 얼마 안 된 것을 알 수 있죠?
 
 

 
 
 
밖에 세워 놓은 스탠딩 가격표예요.
 
 

 
 
 
바로 들어오시면 계산대가 있어요.
 
 

 
 
 
그 옆에 이렇게 음료수랑 술 종류도 있구요.
 

 

  

 

 
돌솥밥은 예약을 하는 것이 유리하구요, 자리도 예약하시면 좋아요. 안 그러면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답니다. 저희는 오늘 자리에 앉는데 약 10분 걸렸습니다. 그런데 돌솥밥을 주문해서인지 자리에 앉아서 약 15분 기다렸어요. 이 집 돌솥밥은 비추예요. 영양 돌솥밥이 아니라서 그런지 다른 곳 하고 비교하면 맛이 밋밋해요. 그냥 밥을 많이 데운 정도랄까요?
 
 

 
 
 
저 맞은편에 신 어물전이라고 쓰여 있죠?
 
 

 
 
 
실내 가격표입니다. 실내가 그리 크지 않아요.


 

 

 
 

손님들이 꽉 차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 보이시죠?
 

 

  

 

 
저희는 '모둠생선구이 돌솥 특 정식'을 (가격 1인 분 14,000원) 먹고 밥이 적어 공깃밥을 하나 더 주문했으므로 29,000원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여기에 공깃밥 하나 추가했어요.
 
 

 
 
 
이렇게 차려 놓고 약 15분 기다렸어요. 아마도 돌솥밥을 주문해서 그런가 봐요.
 
 

 
 
 
프런트에 가서 요구하여 가져온 장갑인데요, 이건 고기를 뜯어 드실 때 필요한 거예요. 아내는 환경에 부담이 된다고 저것을 쓰지 않는다고 하여 저도 왼쪽 손 하나만 사용했네요.  
 
 

요게 2인 분 28,000 원 짜리예요. 생선 양도 적당하고 주관적이긴 하지만 가격도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요게 오늘 우리가 먹은 것이에요. '모둠생선구이 돌솥 특 정식'이라고 굉장히 길더군요.
 
 
 

 
 
 
오늘 물을 좀 과다하게 많이 부었네요. 이렇게 하면 맛이 없죠?
 
 

 
 
 
영양돌솥밥이 아니어서 그런지 콩이 한 두 개밖에 안 보이더군요.

그러나 쌀밥과는 다르게 흑미는 조금 보여요.
 
 

 

 
 
 
바로 앞에 생선은 조기이구요, 뒤에 빨간색을 띤 생선은 ('닫기'나 '냉기'가 아닌) '열기'예요.  모두 다 제 입에 쏙 들어가서 '우물우물 쩝쩝' 당했죠. '열기'의 일부를 떼어 내서 아내에게 건네준 것 빼고 말이죠.

 

 

(아유 참, 썰렁하네요. 그건 '아재 개그' 아닌가요?)
 
 

 
 
참 알뜰하게도 먹었죠?
 
 
객관적 총평 : 가격은 가치에 비해 적당한 것 같아요. 된장찌개는 맛없어요(이 집만 그런 것 아니구요, 대부분의 집이 다 그래요. 어쩌다 맛있는 된장찌개 내놓는 집이 있긴 하죠.) 돌솥의 누룽지는 고소한 맛이 없어요. (영양 돌솥밥이 아닌 점 미리 알아 두세요.) 사실은 그런 걸 기대하면 안 되죠. 밥이 타야 고소한 맛이 나니까요. 모둠 생선구이 드시려면 '모둠 생선구이 정식'으로 드시는 게 나아 보여요. 그러나 겨울이라서 따뜻한 물을 드시고 싶으면 돌솥밥 메뉴를 주문하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생선 구이 맛은 좋아요. 
 
그래서 주변에 계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들러 봄직하다고 여기며 멀리 계신 분이라도 주변에 올 기회가 있으시면 한 번 들러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생선구이를 즐기시는 분들은 들르시기에 정말 괜찮은 집 같아요. 지금은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손님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에요. 평일인데도 이렇게 북적거리는 것을 보세요.
 
아시다시피 생선회와 생선구이 집에는 만일 방사능 오염수 말이 나오거나 바다 미세플라스틱 오염, 혹은 바다 중금속 오염 이야기가 나오면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기죠. 그러나 한 번씩 드시러 가는 것은 괜찮다고 봅니다.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은 생선이 아니라면 말이죠.
 
감사합니다. 포스팅을 마칩니다.
 
요즘은 워낙 내비가 잘 되어 있어 약도가 필요 없으시겠지만 노파심에서 찍어 올려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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