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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맛집(맛, 영양, 건강 삼박자 음식점)

대구, 전복 명가 (시지점) 솔직 후기

by 촌남자 2024. 7. 19.

후기 한마디로 요약 : 깔끔하고 맛있고 쾌적한 곳,,,

하지만 복잡한 곳이니 예약은 꼭 하고 가세요.

주소 : 대구광역시 수성구 노변로 93

전화번호 : 053 - 710 - 7666

 

요즘 네비게이션이 좋아서 음성으로 "전복 명가 시지점"하면 그대로 뜨던데요. 전화 번호로 예약은 미리 하셔야 해요.

 

 

예로부터 아프고 나면 보양식으로 전복죽을 먹곤 했죠. 그래서 다들 전복이 몸에 좋다는 것을 알고 가능하다면 자주(?) 먹고 싶어지는 게 사람 마음인데요, 가격이 좀 비싸서 자주 가지는 못할 것 같아요.

 

그러나, 그 가치를 아는 분들은 '꼭 한 번 가서 먹어봐야지!' 하고 벼르는 중에 계실 줄로 압니다. 전복은 원산지의 아는 사람을 통해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여 냉장고에 얼려 놓고 드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게 말이 쉽지 자주 손이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변에 이런 전복요릿집이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버터로 구운 맛있는 전복을 돌솥밥에 얹어주는 요릿집이 근처에 있다는 게 참 감사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아내와 함께 먹은 것은 '명가 전복 돌솥밥'인데 전복은 두 마리 들어 있었고 그것을 가위로 잘라 비벼 먹었어요. 버터 맛이 느껴져요. 취향에 따라먹도록 작은 버터 큐브를 추가로 더 줬는데 우리는 그냥 내놓았어요. 평소 버터를 안 먹기에 요리하는데 들어간 것으로 이미 충분했기 때문이죠.

 

저는 지난 월요일 날 거기에 갔었어요. 마침 '전복 명가 시지점'은 월요일이 휴무일이더라고요. 본점인 '전복 명가 지산점'은 월요일에 영업을 한다고 하니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총평부터 드리자면 "누구든 한 번은 가서 먹어 볼 만하다."였습니다. 자주 가면 좋겠지만 서민들의 경우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지 않잖아요? 그 외에는 뭐 주차장도 넓은 편이고 맛도 좋고 해서 다른 불만은 없죠. 그런데 딱 하나의 문제는 있어요. 현재 시지점이 개업한 지 3개월 됐다는데 손님이 너무 많아서 미리 예약하고 가셔야 해요. 저는 월요일에 갔다가 그냥 와서 화요일 예약을 잡으려고 했더니 이미 꽉 차서 못 잡고 수요일은 못 갈 사정이 있었고 목요일로 예약하여 먹고 왔어요.

 

프랜차이즈는 아니고 대구 수성구 지산점이 본점이고 시지점 (1호?) 분점이라고 합니다. 전복을 요리하여 판매하는 식당은 전국적으로 수없이 많겠죠. 그러나 식당 나름대로 각기 특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전복 명가 (대구) 시지점' 휴무일인 '월요일 스케치' : 외부 모습만 찍고 왔어요.

 

 

 

매주 월요일마다 시지점은 휴무인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주차장이 넓은 편인데도 손님이 꽉 차면, 손님 수에 비해 작아요.

 

 

 

식사 당일 스케치

 

 

식사 당일은 아주 약하긴 했지만 비가 오고 있었어요. 대구 시지점은 월요일 휴무입니다. 혹시 월요일에 전복 명가에서 모임 하시려면 본점인 '대구 지산점'으로 가셔야 해요.

 

 

 

예약제로 운영해도 손님들이 꽉 차고, 예약을 모르고 오신 손님들이 밖에 대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식사 환경이 쾌적해요. 천장에 에어컨이 달려 있어요.

 

 

 

가격표입니다. '명가 전복 돌솥밥' 추천해요.

 

 

 

전복의 효능이라네요. 보양식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고, 예로부터 아픈 사람들이 먹고 기력을 회복하였던 음식이죠. 

 

 

 

메인요리인 '명가 전복 돌솥밥'이 나오기 전까지 밥상이 이렇게 차려집니다.

 

 

 

돌솥밥이라 그런지 예약해 놓고 와서 자리에 앉은 지 20분 정도 기다렸어요.

 

 

 

전복이 2마리 나와서 가위로 잘라 봤습니다. 바로 위와 바로 아래는 '명가 전복 돌솥밥'의 비주얼입니다. 돌솥에서 밥과 전복을 다 떠 내고 물을 부었어요. 돌솥밥 열을 많이 가해서 그런지 누룽지가 맛있었어요.

 

 

 

이렇게 추가로 버터가 나왔어요. 식성에 따라 더 드실 분은 뜨거운 밥에 넣고 같이 비벼 드시면 됩니다. 저는 평상시에 버터를 즐기지 않는 편이라 이것은 먹지 않았어요.

 

 

 

깨끗하게 해 치웠습니다. 아내도 깨끗하게 비웠는데 저한테 전복 자른 것을 두세 개 넘겨주었어요.

 

 

 

개업한 지 약 3개월밖에 안되어서 모든 것이 새것입니다.

 

 

 

여긴 계산대인데요,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정신이 없을 정도로 손님이 북적이네요. 손님들이 많아 위로는 못 찍고 아래만 얼른 살짝 찍어 봤어요. (바쁜데 눈치 없게...)

 

 

 

대기 시간이 장난이 아니에요. 꼭 예약하시고 가세요. 돌솥밥을 드실 경우는 예약하실 때 미리 말씀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돌솥밥 예약을 받아 주시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예약하실 때 전화로 문의해 보세요.

 

 

 

입구에서는 미역이 있는데 식당의 '미역국 용'인지 '판매 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판매 용일 듯해요.  환히 보이도록 해 놓은 것을 보니까 그런 감이 살짝 스쳐 지나가네요.

 

 

입구 모습은 잘 찍을 수가 없어요. 손님이 많아서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직원분들과 손님들이 찍히는데 여러 사람의 얼굴을 모자이크처리하는 바람에 사진의 가치가 없어 (올렸다가) 다시 지웠습니다.

 

이상으로 '전복 명가 시지점' 후기를 솔직히 포스팅해 드렸습니다. 

 

(바쁜 직원 분들에게는 말을 걸기가 미안할 정도입니다. 맛있는 '전복 돌솥 비빔밥'을 요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