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영어회화(패턴) 책 한 권 소개해드리고 여기에 등장하는 패턴 하나만 알아보도록 할게요.
《Advanced English Patterns 233》 책 소개
영어회화 공부에는 왕도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자꾸 말하고 외우고 하는 수밖에. 외울 때, 패턴을 사용하면 더 쉽게 외워지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표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기 233개의 패턴으로 영어를 익히도록 해 놓은 책이 있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그건 바로 Advanced English Patterns 233(영어회화 핵심페턴 233 -중고급 편-)이라는 책이에요.
저자는 '조이스 백'
370쪽이고요
가격은 (앞으로 변동이 있겠지만) 18,000원입니다.
도서관을 자주 찾는 분들은 거기서 앉아서 읽으시거나 빌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요 회화패턴 233개를 소개하고 각 패턴마다 5~6개의 관련 예문을 달아 놨어요. 그리고 그 페이지 맨 밑에는 QR코드를 인쇄해 두어 원어민이 녹음한 것을 듣고 따라 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5개에서 10개 정도의 패턴이 끝나면 그들을 한꺼번에 모아 각 패턴과 관련된 대화 예문을 달아 놓아 실제 상황에 그 패턴이 어떻게 쓰이는지 감을 잡도록 해 놓았어요.
오늘은 그중 딱 1개의 패턴만 여기에 소개해 드릴게요.
I'm on the fence about which business school to attend. / 난 어느 경영 대학원에 다닐지 망설이고 있어.
A. I'm on the fence about ~.
난 ~에 대해서 망설이고 있어요.
: 양쪽 중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 fence(울타리)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을 그려 보세요.
그러면 잘 외울 수 있을 겁니다.
그게 곧 '~에 대해 망설인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죠?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차라리 돌아갈까?
1. I'm on the fence about
which business school to attend.
(=which business school
I should attend.)
난 어떤 경영대학원에
다닐지 망설이고 있어.
※ 1) business school 경영대학원
2) 의문사 to 부정사 (의문사 + to +
동사원형)는 명사구로서
'의문사+주어 + should 동사'
로 고쳐 생각해 볼 수 있어요.
should는 권유나 추천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하는 게 좋겠어)
의무의 의미도 약하게 가지고
있어요. 그러나, 권유·추천 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고 의무(~해야 한다)
의 의미도 조금 살아남아 있다고
봐야 합니다.
원어민들도 should에 대해
'의무라기보다는 권유나 추천 쪽에
가깝다'라고 하는데 이 말은
의무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는
말이죠.
그러나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하고
안 하면 큰일 나는 경우'에는
should를 의무의 의미로 사용하면
정말 큰일 납니다. 그때는 반드시
must나 have to를 사용해 주세요.
2. I'm on the fence about
purchasing an electric car.
난 전기차 사는 것을
망설이고 있어.
※ 1) about(전치사) 다음에는
목적어로 명사상당어구, 즉
동명사나 명사구가 와야 해요.
2) purchase [퍼ㄹ춰ㅆ]
사다, 구입하다
여기서도 '쓰' 하고 성대를
울리면 안 됩니다.
혀를 'ㅆ' 자리에 갖다 놓고
밑에서 공기를 불어 올려
터뜨려 주기만 하면 돼요.
3. I'm on the fence about
getting my children vaccinated.
난 아이들에게 백신을 맞힐지
망설이고 있어.
※ 1) vaccinate[백써네이ㅌ] 접종하다
v 발음 조심하세요. 끝에 t 발음은
소리를 내지 않아야 합니다.
그냥 혀를 'ㅌ' 자리에 놓고
공기를 불어 올려 터트려
주기만 하세요.
2) get my chlidren vaccinated
우리 아이들이 백신접종을
받도록 하다
설명 / 'get + 목적어 + 과거분사'
목적어가 ~되도록(받도록)
하다
3) getting [게링, 게팅]
단(짧은) 모음 + 단(홑) 자음으로
끝나는 낱말에 ~ing를 붙이려면
앞의 자음자(여기서는 t)를
낱말 끝에 하나 더 붙여줘야 해요.
4. I'm on the fence about
whether or not to take the job.
(=whether I should take the job
or not.= whether or not I should take
the job.) 난 그 일자리를 받아들일지
아닐지 망설이고 있어.
5. I'm on the fence about
which soccer team to root for.
(=which scccer team I should
root for.) 난 어느 축구팀을
응원할지 망설이고 있어.
※ root for~ / ~을 응원하다
B. 다음은 이 패턴과 관련한
대화 예문입니다.
대화 1.
A : The government strongly
recommends that all children
receive a flu shot this fall.
정부에서는 이번 가을에
아이들에게 모두 독감 백신을
맞히라고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어.
B : I'm on the fence about
my children getting vaccinated.
난 아이들에게 백신을 맞힐지
망설이고 있어.
※ 1) 이 경우에 about의 목적어는
동명사인 getting이고요, my children은
getting의 (의미상) 주어예요.
2) get vaccinated 백신을 맞다
"우리 아이들이 백신을
맞는 것(get vaccinated)에
대해 (맞힐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고 있어."
대화 2.
A : I'm on the fence about
which business school to attend.
난 어떤 경영 대학원에 다닐지
망설이고 있어.
B : Why don't you join a campus tour
and talk to current students
about their experiences?
캠퍼스 투어에 참가하면서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는 게 어때?
※ current 현재의
이 책은 패턴으로 학습하는 영어회화 책 중에서 중·고급 편에 속해요.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 백선엽 저》이라는 책은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 -중고급 편-'보다 쉬운 책에 속하지만 꼭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 듯한데요, 다음 기회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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