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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일반지식

겨울 맨발걷기, 평상시 효과의 10배 / 겨울 맨발걷기의 요령 및 주의사항 / 겨울 맨발걷기의 극적인 효과

by 촌남자 2024. 11. 15.

권택환 대한민국맨발학교 교장 선생님은 저서인 「겨울 맨발걷기」에서 겨울 맨발걷기를 꼭 해야 하는 5가지 이유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것을 소개해 드리고, 저의 체험과 겨울 맨발걷기 요령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겨울 맨발걷기」 - 권택환 저 

 

대부분의 사람들은 맨발로 열심히 걷다가도 겨울이 되어 기온이 내려가고 땅이 차가워지면 맨발걷기를 그만 중단하고 말죠.

 

그런데, 그들의 생각이 어떤지 아시는 가요?

1. 추워서 어떻게 맨발로 걸어? 동상이라도 걸리면 발이 썩을 수도 있잖아?
- 겨울 맨발걷기 매뉴얼대로 하면 동상은 절대로 걸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미 걸린 동상을 몰아낼 수도 있고 심지어는 몸속 골칫덩어리인 냉증을 빼낼 수도 있습니다.

2. 겨울에 좀 쉬었다가 내년 봄에 다시 걸어도 큰 문제는 없을 거야.
- 가을까지 맨발로 걷다가 겨울철 약 3개월간 멈추면 좋아지던 몸이 다시 원상태로 돌아와서 앞에 맨발로 걸었던 효과는 사라지고 맙니다. 더구나 치명적인 질병의 경우 쉬는 시간에 악화되어 봄이 되면 생명을 위협당할 수도 있습니다.


3. 겨울에는 신발을 신어도 발이 시린데, 맨발로 그 차가운 땅을 걷는다니 제정신이야?
-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겨울에 맨발로 걷고 극적인 효과를 본 사람들은 모두 제정신이 아니겠죠?

 

 

겨울에 맨발걷기를 하면 그 효과가 다른 계절에 비해 10배나 된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주변에서 봄·여름·가을에 열심히 맨발걷기를 하였지만 별 효과를 못 보다가 겨울에 극적인 효과를 보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봐 왔거든요.

 

겨울 맨발걷기는 걸어 본 사람만이 아는 놀라운 효과와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겨울 맨발걷기 / 권택환 지음

 

"겨울 맨발걷기를 빼고 맨발걷기를 논할 수 없다"

 

 

총 면수 : 232쪽

저자 : 권택환 대한민국맨발학교 교장 겸 대구교육대학교 교수

출판사 : 부크크

 

 

겨울 맨발걷기를 꼭 해야 하는 이유

 

저자는 「겨울 맨발걷기」라는 책에서 겨울에 맨발걷기를 꼭 해야 하는 이유로 다음의 5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1. 겨울 맨발걷기는 아주 좋은 명상의 시간을 제공해 준다.

 

차디찬 땅을 맨발로 걸으면서 생각이 정리되고 머리가 맑아지는데, 그럼으로써 자연히 편안한 명상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2. 스스로 선택한 최선의 고통을 이겨내는 기쁨이 있다. 그리고 장수유전자를 깨우는 (놀라운) 효과가 있다.

 

나의 선택으로 발 시림을 참아내고 겨울 맨발걷기를 하면, 스스로 선택한 어려운 과제를 해결한 기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겨울 맨발걷기는 단식과 같다. 단식을 통해 우리 몸은 새롭게 정비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극한의 추위 앞에서 내 안의 자연치유력을 믿고 걸으면, 우리 몸 안의 장수유전자가 깨어난다.

 

3. 겨울 맨발걷기는 우리 몸의 냉기를 몰아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4. 겨울 맨발걷기는 내가 선택한 일이어서 당당한 마음의 힘이 길러진다.

 

남들이 뭐라 해도 내 갈길을 묵묵히 갈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은 겨울 맨발걷기의 또 다른 기쁨이다.

 

5. 겨울 맨발걷기는 기도이다. 

 

특히, 한 겨울 늦은 밤에 혼자 걸으면서 나와 내 몸을 소중히 여기며 감사의 마음을 자연과 나누는 기도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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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맨발걷기의 요령과 개인 체험 - 반드시 지켜야 해요.

 

1. (사계절 내내) 맨발걷기를 하고 난 뒤, 반드시 찬물로 발을 씻어야 해요. 특히, 겨울 맨발걷기할 때는 이를 철저하게 지켜야 해요.

 

만일 추운 겨울에 맨발로 걷고 난 뒤 따뜻한 물로 발을 씻으면 바로 동상에 걸려요. 찬물로 씻고 난 뒤 바로 보온을 하거나 난로에 따뜻하게 데우는 것도 동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발이 자연적으로 따뜻하게 돌아올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해요. 그러면 절대 동상에 걸리지 않아요.

 

2. 반드시, 반드시, 옷을 뜨겁게 입어야 해요. : 맨발을 하면 대충 따뜻하게 입어서는 추위를 느낄 수도 있어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게 좋다고 합니다. 밖은 영하의 날씨고 찬 바람이 쌩쌩 불더라도 맨발을 빼고 다른 부위는 후끈후끈거려야 해요. 눈과 발만 빠꼼히 내어 놓고 나머지는 철저하게 보온을 하여 냉기와 차단해야 해요. 만일 맨발로 걷는데 추운 기운이 들거나 따뜻한 느낌이 들지 않으면 즉시 중단하고 찬물로 씻은 뒤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대로 계속하다 보면 감기에 걸리거나 오히려 땅의 냉기를 빨아들이는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아래위 옷은 물론이고 장갑, 방한모, 목도리, 마스크, 발토시 등으로 철저하게 보온해야 하며 눈과 발만 내어 놓아야 해요.

 

3. 약 30분에서 1시간 30분가량이면 시리고 아픈 발이 따뜻해지는 신비한 체험을 해요.

 

추운 겨울에 발과 눈만 내어놓고 맨발로 걸을 때 발이 시려서 아프고 심지어 감각까지 무디어질 때가 있어요(내게 발이 있나 없나 할 정도로). 그러나 참고 계속 걷다 보면 빠른 사람들은 30분, 늦어도 1시간 30분가량이면 발이 따뜻해지는 체험을 하게 돼요. 우리 맨발러들은 이것을 "(언) 발이 풀린다"라고 말해요. 이런 체험을 단 1번이라도 하신 분들은 겨울 맨발걷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죠.

 

4. 맨발걷기의 극적인 체험은 거의 모두 겨울에 하게 돼요. (개인 체험, 사람마다 다름)

 

저는 2번의 겨울에 하루도 안 빠지고 맨발로 걸었고 이제 맨발로 걸은 지 만 2년이 넘었는데요, 올해 3번째 겨울을 맞이하게 됩니다. 첫 번째 겨울(2021년 12월~2022년 2월)에 있었던 일인데요, 2월 초순쯤인가 기억이 돼요. 차가운 땅 위에서 힘들게 맨발로 걷는데 걸은 지 약 2시간 30분쯤 되었을 때 갑자기 온몸에 힘찬 기운이 땅에서 위로 솟구치며 기쁨이 넘치더군요.

 

이것을 비유하자면 20대 초반 맑은 가을날 막 생기가 솟구치는 그것, 너무 힘이 나고 살고 싶고 뭐든 할 것 같은 그 힘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을 (솟구쳐 오르는) 생기로 표현했는데 그것을 설명할 마땅한 다른 말이 없네요. 약 10분가량 그랬었나 싶어요. 

 

나머지 하나는, 두 번에 걸친 비밀스러운 체험이라 여기서 더 깊게 언급할 수가 없어요. 여기뿐만 아니라 같이 걷는 남성 몇 분 외에는 (쓸데없는 말한다고 매도당할까 봐 아내에게까지도) 일절 비밀로 유지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몸 전체의 혈액 순환이 굉장히 왕성하게 되면서 일어난 현상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이 모두 겨울 맨발걷기에서 체험한 것인데 타 계절에서는 아무리 오래 걸어도(8시간 걸어도) 전혀 없었던 현상입니다.

 

촉촉한 땅에서 맨발걷기는 평상시의 3배 효과, 겨울 맨발걷기는 평상시의 10배 효과

 

 

동상과 냉증(냉기)을 빼어내는 방법(믿는 분만 선택하세요)

 

다음은 과학적인 연구 결과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따라 하실 분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한다고 손해 볼 것은 없겠죠? 겨울 맨발걷기 자체만으로도 냉기가 빠지는데 콩을 이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하니까요.

 

겨울 맨발걷기는 동상과 냉증을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겨울에 맨발걷기를 하고 찬물로 씻고 나서 실내에서 두발을 '대두(흰콩)'에 담가 30분에서 2시간가량 유지하는 것입니다.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아요.

 

큰 대야 같은 곳에 약 2~3대의 콩(대두, 메주콩)을 담아 거기에 발을 파묻고 TV를 보거나 책을 읽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콩을 반복적으로 이용하면 됩니다. 이 경우, 맨발 할 때 두껍게 입은 옷을 벗지 말고 그대로 입고 (맨발걷기로 생긴) 몸 안의 열기를 서서히 식혀 주면 더욱 좋다고 합니다(안에 땀이 나 있는 경우가 많기에, 좀 찝찝하기는 합니다). 그렇게 몸의 열기가 서서히 식어 평상시 체온으로 돌아오면 물을 좀 덜 뜨겁게 하여(미지근한 것보다 약간 따뜻하게) 샤워를 하라는 조언을 늘 듣습니다.

 

겨울 맨발걷기로 몸의 냉기를 빼어내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맨발로 걸으면 발로 전달되는 찬 기운을 방어하기 위해 체내에 숨어 있는 냉기가 온 힘을 다해 발 쪽으로 몰린다는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 숨어 있는 냉기가 아래로 내려오며 고관절, 무릎, 발목까지 아픈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겨울에 맨발로 차가운 땅을 걷고 나면 냉기가 밑으로 쏠리게 됩니다.

 

둘째, 예로부터 콩은 냉기를 빨아들인다고 알려져 있죠. 겨울에 맨발걷기를 하고 발 쪽으로 쏠린 냉기(동상의 냉기 포함)를 콩의 냉기 흡입력을 통해 빼내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작년 겨울에도 이것을 실천했는데(좀 게을렀어요), 올 겨울에도 역시 실천할 계획입니다. 

 

겨울 맨발걷기 후 (집에 와서 찬물로 발을 씻고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체온이 식은 후) 샤워 물을 너무 미지근하게 조절하면 추위를 느낄 수가 있고, 너무 따뜻하게 하면 맨발걷기의 효과를 많이 날려 버릴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샤워 물온도 조절을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맨발걷기는 나이제한이 없으나 1살이라도 젊을 때부터 실천한다면 더욱 좋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맨발걷기의 효과는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

 

약 750일의 맨발걷기를 하고 난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은 

 

맨발걷기는 모든 병을 치유하는데 효과가 있으나 개인마다 그 효과는 천차만별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롭게 평소 자신이 먹는 약을 복용하며, 꾸준히 맨발걷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전립선암 4기(치료 불가판정)인 분이 2달 맨발걷기로 극적으로 다 나았는가 하면, 같은 전립선암으로 2달뿐 아니라 1년이 넘어도 낫지 않는 경우를 봤어요. 또, 20년 된 불면증이 7일 맨발걷기로 다 나은 분이 있는가 하면 똑같은 증세로 맨발걷기를 하였는데 1년이 넘어도 안 낫는 경우도 있어요. 개인마다 엄청난 차이가 있더군요. 아마, 식습관, 유전인자, 체내환경, 맨발걷기 시간 등의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겸손한 마음으로 하루도 빼지 말고 두세 시간 꾸준하게 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암 같은 중병은 하루 8~9시간 정도로 맨발걷기를 하며 적극적으로 매달려야 좋은 효과를 거두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다리나 관절이 아프면 맨땅에 접지만으로도 효과  

 

다리나 관절이 아프면 어떻게 할까요? 그럴 때는 접지만 해도 돼요. 낮에 햇볕이 있을 때 벤치에 앉아 맨발로 땅에 발을 대고 있으면 체내에 있는 활성산소가 제거되어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까 말이에요.

 

뿐만 아니라, 맨발걷기 하다가 뒤꿈치가 찢어져 아플 경우에도 맨땅에 발을 대고만 있어도 돼요.

 

'맨발걷기 시간'과 '접지 시간'이란?

 

접지시간이라는 것은 땅에 발을 대고 있는 총시간을 말해요. 접지 시간이 많을수록 효과가 높죠. 엄밀히 말하면 맨발걷기 시간이란 맨발로 걷는 시간을 말해요. 예를 들어 오늘 하루 총 6시간 동안 안 쉬고 걸었다면 "6시간 동안 맨발로 걸었다"라고 말할 수 있죠. 

 

그렇다면 접지시간도 6시간일까요? 아니죠. 접지시간은 약 3시간 정도? 발을 땅에서 뗀 시간이 절반정도는 될 테니까 말이죠.

 

중병 환자의 경우, 거의 안 쉬고 8시간 동안 맨발로 걷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고 그렇게 한다고 해도 오히려 역효과가 날 거예요. 그러므로 약 4시간 걷고 4시간 동안 맨발을 땅에 대고 쉬어도 (아니면 3시간 걷고 5시간 접지해도) 총 접지시간은 8시간이 되겠죠? 정확히는 약 6시간 접지를 했다고 할 수 있지만, 이 경우 그렇게 말하지는 않고 보통 "8시간 동안 맨발걷기를 했다"라고 말하죠. 

 

맨발로 걷다가 다리가 아프면 벤치에 앉아 맨발을 땅에 대고 조금씩 쉬며 (순수 맨발걷기 시간 + 쉬는 시간) 하루 평균 약 5시간 정도 매일 유지하시면 각종 질병을 다스리는데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접지시간 안에 (순수) 맨발걷기 시간이 포함되어 있죠. 암 환우분들이 총 8~9시간 맨발걷기를 한다는 말은 총 접지시간을 말하는 것입니다. 8~9시간 동안 거의 안 쉬고 걷기만 한다면 득 보다 실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3시간이나 그 이하로 걷는 분들은 거의 쉬는 일이 없기 때문에 "저는 오늘 맨발걷기 2시간 했어요"라고 말하죠. 걷지 않고 가만히 않아 접지만 해도 활성산소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맨발로 앉아 쉬는 것도 중요한 거예요. 다만, 걸으면 발의 지압점이 지압되고, 근육이 붙는 등의 효과가 추가되어 훨씬 더 좋을 수밖에 없겠죠?

 

결론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경우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하루 평균 2시간 정도 맨발로 걷고, 약간의 난치병(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에 걸린 사람의 경우 (걷는 중간중간 맨땅에 발을 대고 아주 조금 쉬는 시간을 포함하여) 3~5시간, 그리고 암을 포함한 중병에 걸린 사람의 경우 (걷는 중간중간 약 4시간 정도 맨땅에 발을 대고 쉬는 시간을 포함하여)  8시간에서 9시간 정도 걷는다면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질병에 걸린 분들은 평소 자신이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면서 맨발걷기를 해야 합니다. 걷다 보면 어떻게 해야 할지 스스로 답을 찾게 됩니다. 암은 필요할 경우 수술이나 각종 항암치료를 하면서 맨발걷기를 해야 하겠죠.

 

어떤 퇴직 교수님의 경우 병원에서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말기암에 걸려 치료불가판정을 받고 집에 와서 절망가운데 지내다가, 딸이 사다 준 「맨발로 걸어라, 박동창 저」를 읽고 무작정 맨발로 걷다가 2달 만에 완치된 사례도 있긴 합니다만, 이는 특수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죽음을 앞둔 절박감과, 맨발걷기에의 올인이 가져온 결과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