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에서는 맨발걷기가 한창이죠. 맨발걷기는 일부 청년층은 물론, 주로 4~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 매우 큰 인기를 끌면서 필수 건강지킴이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죠.
※ 참고로 다음에 등장하는 맨발러, 맨발걷기는 신조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맨발걷기는 맞춤법 상 '맨발 걷기'가 맞고 맨발러는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라고 써야 하거든요.
'활성산소 제거'에는 '비타민 C 메가도스 요법'과 '맨발걷기'
저도 건강지킴이 수단으로 비타민 C 메가도스 요법과 함께 맨발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집에 오다가 마침 비도 오고 해서 수성못에 들러 우산을 쓰고 맨발로 걷고 왔어요. 맨발 걸으며 이것저것 사진에 담기도 하고 스타벅스에도 잠시 들렀다가 추억에 잠기곤 했었답니다.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이곳에서 아침에 조깅을 하곤 했었거든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덧 1시간 20분이라는 시간이 흘러 수성못에서 나오게 되었는데요, 12시경까지만 하더라도 스타벅스 수성레이크점 주차장이 거의 비어 있었는데 오려고 보니 이중주차까지 되어 있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넓은 스타벅스 수성레이크점은 손님들로 붐비고 주변의 폴바셋까지 손님들로 북적이더군요. 아마도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하려는 손님들인 것 같아요.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생활습관병에 시달리고 있죠. 각종 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뇌질환, 인지력 및 기억력 감퇴, 알츠하이머(치매), 심장 및 뇌혈관질환, 우울증, ADHD, 불면증, 공황장애, 강박증, 불안증, 원인 모를 통증, 파킨슨병,,, 병을 나열하자면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러한 병의 대부분이 (생명활동의 결과,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때문에 초래된다고 해요. 그 활성산소를 없애는 것이 항산화제인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 C이고요, 맨발걷기로도 활성산소가 아주 많이 제거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제 개인적으로는 맨발걷기와 비타민 C 메가도스 요법을 겸하면 활성산소 제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적어도 40분 이상은 맨발로 걸어야 하고요, 걷고 나서는 여름이든 겨울이든 사계절 내내 반드시 찬물로 발을 씻어야 해요. 맨발로 효과를 본 분들의 말에 따르면 많이 걸을수록 좋다고 해요. 암 환자분들은 하루 8시간 이상 걷고 접지하는 것을 생활화하고 있는데, 그들 중 많은 분들이 암에서 벗어났다고 증언하고 있답니다. (유튜브 박동창 박사님 동영상 찾아 참고하세요.) 물론, 그렇게 오래도록 걷기만 하는 건 아니고 땅에 발을 대고 의자에 앉아 쉬기도 하죠. 접지(어씽 ; earthing)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으니까요.
활성산소를 제거하면 덜 늙고 어떤 병에도 덜 걸리며(면역력이 좋아짐) 특히 생활습관병에 걸린 사람이라도 그것을 완전히 극복하거나 약을 줄여가며 정상인처럼 생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기억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이 효과들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직접 맨발로 걸어보지 않고서는 어떤 말을 해가며 설명해도 모자란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솜사탕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아무리 솜사탕을 설명하려고 해도 설명이 잘 안 되겠죠? 맨발걷기도 그런 것 같아요. 건강이 안 좋으신 분들은 주변에 먼저 맨발로 걷는 분들로부터 조언을 받아 맨발걷기를 꼭 실천에 옮겨 보셨으면 합니다. 길은 반드시 있으니까요!
현재 전국에는 맨발학교의 지부가 있어서 거기에(주로, 카카오톡방으로 운영해요) 가입하여 이전부터 맨발걷기 하신 분들의 조언을 들어가며 걸을 수도 있고, 혼자서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보며 맨발로 걸을 수도 있어요.
'수성못'은 대한민국 맨발학교에서 추천하는 '맨발명소'
아무튼 빗길에 수성못 맨발걷기 한 것을 포스팅해 보고자 합니다. 맨발걷기 사진보다는 주로 풍경과 건물을 포스팅해 봤습니다. 그래야 수성못을 소개해 드리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서입니다. 사진은 걷는 순서대로 나열된 것이 아니니 양해 바랍니다.
출발점은 스타벅스 수성레이크점입니다.
바로 아래는 주차장이 있는 스타벅스 레이크점 뒷모습이고, 그 아래는 주차장이에요. 맨 아래는 수성못과 마주 보는 스타벅스 레이크점 정면모습이에요.
근처에 있는 수성호텔인데 맨발걷기하며 마주 보고 찍은 것입니다.
흙길 출발점(스타벅스 바로 앞)에 있는 '바른 걷기 자세 안내 표지판'입니다.
스타벅스 맞은편에 보시면 작은 섬이 하나 있어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전해 내려오는 곳이랍니다.
이디야 커피 대구수성못점도 보여요. 스타벅스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재밌는 글귀를 품은 베이커리가 보이시죠?
대나뭇잎이 소리를 내는 바람의 시간,
토독소리는 비를 몰고 온다.
고요한 못가에 자리 잡은 '브리턴 헨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elcome 다음에 to를 하나 더 넣어 줬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죠?
좀 더 가다 보면 폴바셋이 보여요.
바로 아래는 가까이서 찍은 것이고, 그 아래는 좀 더 멀리서 찍은 거예요.
계속하여 못 길을 따라 맨발로 걸으며 찍은 사진들이에요. 반대편을 보고 찍은 사진이 많으니 참고해 주세요. 비가 촉촉이 내려 맨발로 걷기가 정말 좋았는데요, 맨발러(맨발로 걷는 사람)들은 빗길을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빗길을 걸으면 마른땅에 비해 효과가 3배나 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바닷가 모래사장(바닷물이 있는 곳)에서 걸으면 효과가 50배나 된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건 과장된 것 같고, 마른땅에 비해 약 10배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바닷물 속에는 소금이라는 전해질이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왕버들은 찍지도 않고 안내문만 찍었네요. 이 나무도 두산오거리로 나가는 길에 있어요.
꽃이 만발해 있죠? 예전에는 이 길을 따라 포장마차도 줄지어 들어서 있었는데요, 제법 오래전부터는 이곳을 찾으시는 시민과 타 지역 분들의 편안한 휴식, 그리고 운동 및 문화 공간으로서만 사용되도록 수성구청에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답니다.
수성못 근처 큰 도로변에 있는 건물인데 디자인이 특이해 보이지 않나요?
아래 보이는 건물은 아파트인데요, SK리더스뷰와 대우트럼프월드수성입니다. 오른쪽 옆으로 대구TBC 건물도 있는데 여기 사진에는 안 보이네요.
수성못에서 커다란 공연이 있으면 이곳에서 해요. 여긴 비록 굉장히 넓어 보여도 큰 공연이 있으면 많은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정말이지 너무 좁기도 해요. 네모진 곳은 무대 설치용 공간이고요, 시민들이 운동하는 길을 포함한 나머지 공간에 관객들이 꽉 들어 차죠. 실제 좋은 공연이 있으면 무대가 잘 보이는 장소를 차지하기란 정말 힘들어요!
아래로 몇 장은 벚꽃나무 길에 세워진 가게나 건물이에요. 벚꽃나무 길이란 제가 붙인 이름인데요, 수성 못에 있는 다른 길과 구별하기 위해 지어냈어요. 그 길에는 벚나무가 일열로 줄지어 기다랗게 서 있는데 그 옆으로는 차량이 다니는 좁은 도로가 있어요. 봄에는 벚꽃이 굉장히 아름답게 피고 여름에는 벚나무가 그림자를 만들어 이곳을 찾는 분들의 더위를 식혀 줘요.
샌드위치 가게인가 본데요, 제가 가 본 적이 없어서 정확히 설명드리지는 못하겠네요. 이곳은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기 때문에 음식점과 찻집, 그리고 숙박시설 등이 많이 들어서 있답니다.
'조씨네 샌드위치(Joe's Sandwich)', 뭐 이렇게 번역되는 건가요?
벚꽃나무 길옆 도로변에 있는 '륜' 이라는 곳인데 가든웨딩, 돌잔치, 한정식, 일반행사를 한다고 하네요.
벚꽃나무 길에서 저 멀리 두산오거리 쪽 건물 쪽을 보고 있자니 수성못에 비친 건물 그림자가 너무 아름다워 보여서 사진에 담아 봤어요. 제법 먼 거리에 있는데 굉장히 가까운 듯, 그 건물들이 수성못 물에 고스란히 다 담긴다는 게 볼 때마다 신기하네요.
다음은 벚꽃나무 길에 있는 사랑나무라고 하는 건데요, 부부나 연인끼리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요. 아래 보시면 사진용 세트장이 있죠? 저 세트장보다는 나무를 안고 많이들 찍어요. 이 나무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부부나 연인의 사랑이 이전보다 더욱 돈독해진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그런 마음을 가득 담아 사진을 찍곤 하죠.
벚꽃길에서 본 SK리더스뷰, 대우트럼프월드수성, 대구TBC 모습입니다. 맨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최근에 새로 생긴 아파트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아래는 수성랜드입니다.
음악분수대에서 분수가 하늘로 치솟고 있네요. 맨 위 사진은 분수가 나오지 않을 때의 모습입니다. 밤에는 조명까지 가세하면서 음악분수가 제대로 작동한답니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죠?
비가 오는 중에 걸어서 흙이 많이 묻어 있죠? 세족장에서 발을 씻고 있습니다. 에어건도 보이시죠? 맨발로 자주 걸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발이 새까맣게 탔네요. (체질상 원래 검은색일 수도 있겠죠?) 수성못은 '대한민국맨발학교'가 추천하는 '아름다운 맨발걷기 명소'랍니다. 갑자기 일산호수공원 한 번 가보고 싶네요. 거기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곳이 있으려나요?
다음은 수성못을 돌다 보면 두산오거리로 나가는 길에 있는 건물인데, 앞에 길고 네모지게 보이는 것은 커다란 전광판이에요. 밤에는 이 전광판이 수성못을 더욱 아름답게 한답니다.
거위들이 전광판 근처서 놀고 있네요. 전에는 못 보던 녀석들인데 새로 왔나 봅니다.
7월 24일 12시 55분
듣자 하니 이 길이 좁아 폭을 더 늘린다고 합니다. 맨발로 걷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죠. 사실은, 이곳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희소식이죠.
의자하나에도 명품 수성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시인 이상화 선생님입니다.
다음은 고깃집으로서 손님들이 늘 북적이는 곳인데요, 세월의 힘을 이길 수는 없나 봐요. 건물에 세월의 흔적이 담겨 있네요. 색깔 좀 칠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수성못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수성파크랜드입니다.
아프신 분들은 어떤 병이든 일단 맨발로 걷기부터 시작해 보셔야 맨발걷기를 하면 어떤 효과를 보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설명해도 모르는 맨발의 효과! 자신이 직접 걷지 않고서는 그 매력을 모른다고 말씀드리면서 글을 맺습니다. 여러 장의 사진을 봐주시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물론, 맨발걷기에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다음에 한두 번 더 올려 드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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