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성경의 용도
1. 영어 공부를 위해, 혹은 영어와 성경을 같이 공부하기 위해
2. 한글 성경의 뜻을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저는 2번의 목적으로 영어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으며 묵상할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오늘날 대부분의 크리스천은 '한글 개역개정 성경'을 읽으며 말씀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실 줄로 압니다.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까 말씀을 읽는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만나 뵙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읽다 보면 말씀의 의미가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과 맞닥뜨리지는 않으시는지요? 그런 경우 저는 NIV(New International Version) 영어성경을 대조하며 뜻을 명확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을 때는 추가로 KJV(King James Version) 영어성경을 읽어 봅니다.
그리고 NKJV도 대조해 보는데 NKJV (New King James Version)는 현대어로 쓰였지만 좀 주의해야 할 곳이 있어서 가볍게 참고하는 정도로만 읽습니다.
날마다 읽는 말씀은 '개역개정 (2005년 4판) 한글성경'과 'NIV 영어성경(2011년 개정판)'
사실 어떤 성경이라도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우리나라 개신교에서 널리 받아들여 날마다 읽으면서 말씀으로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 뵙는 성경은 바로 '개역개정 한글성경'과 'NIV (영어) 성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개역개정 한글 성경'만으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죠. 그럴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여러분 대부분은 영어를 공부하실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영어를 공부했기에 NIV성경을 주로 참고하여 한글 성경의 애매한 부분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곤 합니다.
약 9년 전에 구매했던 '개역개정 NIV 한영해설성경(아가페 출판)'의 글씨가 작아 최근에는 글씨가 큰 '한글 개역개정 성경(2005년 4판)'과 'NIV 영어 성경(2011년 개정판)'을 실은 NIV 영한 스터디 성경(생명의 말씀사 출판)을 구매하였답니다. 이 성경에는 찬송가가 없고요, 글씨가 크다는 특징이 있어요. 책에는 적혀있지 않지만 한글은 12포인트, 영어는 11.5포인트라고 합니다.
ⓐ NIV 영한 스터디 성경(생명의 말씀사 출판)의 장점과 단점
1. 글씨가 커서 읽기에 편하다(한글 12포인트, 영문 11.5포인트).
2. 앞의 (아가페 출판사) 성경에 비해, 아랫부분에 영어 단어와 숙어 및 구문을 더 많이 수록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이다.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하거나, 사전을 찾아 정확하게 뜻을 가려보고 싶은 분들도 계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아랫부분의 해설은 참조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소정의 가치는 있다고 본다.
3. 색인이 되어 있어 찾기 쉽다.
4. 왼쪽에 영문 성경을 오른쪽에는 우리말 성경을 위치해 놓았기 때문에 영문 성경을 보기가 더 편하다(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
5. (단점) 이 성경책은 예배드릴 때 지참하기에는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 찬송가가 없고, 책이 너무나 커서(가로 x세로 mm / 200x288) 들고 다니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6. (단점) 이 책은 표지가 소가죽(천연우피)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한 가지 흠은 표지 안에 일반 종이를 대어 놔서 자주 펼쳤다 접었다 하면 얼마 안 가서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
7. (당연한 점) 가격이 좀 비싼 편이다. 10만 원이 약간 넘는다.
이 성경책은 한글로 된 큰 글씨로만 읽어서는 뜻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경우, 영어 본문을 참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갖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글씨가 커서 시원하게 읽어 볼 수 있다는 점도 커다란 장점일 테죠.
눈이 좋으신 분은 굳이 이렇게 큰 성경책을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8만 원대이면서 찬송가가 있는 소가죽(천연 우피) 성경책을 구매하시면 될 테니까요.
ⓑ 이 성경 책은 어떤 분에게 좋을까요?
시력이 안 좋으시거나 눈의 노화가 시작된 40대 중반이 되신 분은 굳이 작은 글씨로 눈을 찌푸려 가며 성경을 읽지 마시고 (위에서 소개해 드린) 큰 글씨 성경을 읽으시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KJV 성경은 참고로만... NKJV는 주의할 부분이 제법 있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KJV 성경은 1611년에 발간되어 고어체로 되어 있어요. 이 성경은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버전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영문학에 큰 영향을 끼친 성경이며 고급영어와 문체가 특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흠정역이라고 불리는데 이 성경만 유일하게 옳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저의 의견으로는 NIV를 주로 읽으면서 보완용으로 KJV 성경을 대조하며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글 개역개정 성경'과 NIV를 주로 읽고 있고요, NIV에 '없음'이라고 되어 있거나 해석이 애매한 부분만 KJV로 대조하며 읽어요.
NKJV는 KJV를 현대인의 말로 풀어쓴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성경은 말 그대로 약간의 참고용으로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주의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예컨대 KJV에서 hell(지옥)이라고 되어 있는 단어가 이 역본에서는 Hades [heɪdiːz] (하데스, 저승, 음부, 지옥 등 여러 가지로 번역 가능)로 되어 있는 곳이 많거든요.
NIV에서도 hell로 기록해야 할 곳에 일부 Hades를 쓰고 '한글 개역개정' 성경에서 음부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 '음부'를 어떤 사람들이 '땅속 무덤'이라고 주장한다는 데에는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가르치는 분들은 사람이 죽어서 가는 지옥이 없다고 합니다. 여기에 현혹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다음 구절을 보세요. 무덤 속에 있는 시체가 무엇을 본다는 것입니까? 당연히 죽은 뒤에도 멸하지 않는 영혼이 아브라함의 품(천국)에서 지옥을 봤다고 이해해야 올바르죠.
누가복음 16장 23절(개역개정 한글 성경) 그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NIV) 23 In Hades, where he was in torment, he looked up and saw Abraham far away, with Lazarus by his side. 그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있으면서 눈을 들어 저 멀리 아브라함과 그 옆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KJV) 23 And in hell he lift up his eyes, being in torments, and seeth Abraham afar off, and Lazarus in his bosom. 그가 지옥에서 고통 중에 그의 두 눈을 들어 저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안긴 나사로를 보고
(NKJV) 23 And being in torments in Hades, he lifted up his eyes and saw Abraham afar off, and Lazarus in his bosom. 그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있으면서 두 눈을 들어 저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안긴 나사로를 보고
예수님은 '구더기도 죽지 아니하고', '불로 소금 치듯 하리라', '바깥 어두운 데' 등으로 지옥을 묘사하고 계신데 그런 지옥이 없다고 한다면 말씀을 왜곡하는 거죠.
NKJV는 여러 곳에서 KJV와는 다른 단어를 쓰거나 없는 단어를 넣기도 하는 등 원래의 뜻을 잘 못 해석할 여지를 주고 있는 만큼 그냥 참고로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일 지옥을 음부, 무덤 등으로 생각한다면 성경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이 느슨해지지 않을까요?
따라서 위의 말씀에서 '음부'는 '지옥'으로 이해해야 옳을 것입니다.
영어성경은 이 정도로만 읽어도 되지 않을까요?
다음에 소개드리는 사이트를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튼 저는 기본적으로 '한글 개역개정 성경'과 'NIV'를 대조하여 읽으면서 애매한 부분은 KJV로 보완합니다. 하나님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해서 말씀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것을 생활 속에서 지켜 행해야 하므로 말씀의 정확한 이해는 매우 중요하죠. 잘못된 해석은 잘못된 이해와 실천을 초래할 수 있으니까요.
https://blog.naver.com/chungvelysam/221591261843
영어성경 비교 및 추천
우리나라 성경은 원문에 충실한 직역체가 다수를 이루지만 영어의 버전은 번역과 수준에 따라 다양한 버전...
blog.naver.com
(요한복음 14장 21절~24절) 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22 가룟인 아닌 유다가 이르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and we will come to them and make our home with them) 24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우리(we) = 예수님(Jesus)과 예수님의 아버지(the Father / 즉, 우리 성도의 아버지) 요 20: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요한복음 15장 12절)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말씀과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0) | 2025.02.04 |
---|---|
돌아온 탕자(눅 15 : 11~32) / 시골 교회, 장로님 간증 (4) | 2025.01.27 |
(눅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0) | 2025.01.20 |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 뿐 아니라 나무 그릇 질 그릇도 있어(딤후 2:20) / 어떤 권사님 간증 (2) | 2025.01.19 |
눅 8 : 1~3 / 성경에 나타난 섬김(봉사, 헌신)과 간증 (0) | 2025.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