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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한 마디

Would you like your burger all the way? - '햄버거 드릴까요?' [근데 말야, all the way는 뭐야???]

by 촌남자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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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 게 햄버거죠?
 

 

 

미국 여행가서 햄버거 먹으려다 잘 못하면 패티만 든 눈물의 햄버거를 먹을 수 있어요. 다음 대화를 한 번 봅시다!


 
A : Welcome to Dairy King. Can I take your order? 데리킹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주문하시겠어요?
 
B : I'd like a burger, please. 햄버거 하나 주세요.
 
A : Alright. Would you like a drink with that? 네. 마실 것도 드릴까요?
 
B : Ah! Yes! One large Fanta and French fries!  아! 네! 판타 라지 하나랑 감자튀김 주세요.
 
A : And would you like your burger all the way, sir? 근데, 햄버거 재료 꽉 채워 드릴까요?
 
B : ('All the way??? 뭐지?...이건 학원 시나리오에는 없던건데?... 에라, 모르겠다!') 
     No!  아뇨. 
 
 

아유, 쩝쩝 배고파!!
(Oh, I'm so hungry!!)
진짜 기대된다.
(I'm really looking forward to it.)
빨랑 먹고 싶어요.
(I can't wait to eat it.)
 

                                                           

A few minutes later. (몇 분 뒤)

 

'all the way란 재료를 꽉 채워'라는 뜻이에요. 그러므로 Would you like your burger all the way?라고 물어 볼 땐 (신선한 채소도 함께 먹고 싶다면) Yes, please! 라고 잽싸게 대답해야죠. 여기서는 No!라고 대답했으므로 채소 재료 다 빼고 패티만 넣어 줬네요. 출처 : 올리버쌤 유튜브 캡처

 

 

마음이 편안해지죠? 햄버거도 마음이 편안해져야 소화가 잘 된다고 합니다.

 
 
 

햄버거에 피클, 양상추, 토마토를 다 빼고 먹는 미국인들이 생각보다 꽤 많다고 합니다. 채소를 안 좋아해서 아예 재료를 다 빼고 고기 패티만 달랑 넣어서 먹는 분들도 제법 많다는군요.
 
주문한 햄버거에 자신이 먹기 싫은 재료가 들어 가 있다면 다시 만들어 달라고 할 수도 있으므로 이 갈등을 피하기 위해
 
직원들이 아예 처음 주문받을 때부터 "햄버거에 재료 꽉 채워 드릴까요?"라는 의미로 "Would you like your burger all the way?""Would you like everything on it?"이라고 묻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때 "네, 다 넣어 주세요!"라고 하고 싶으면 역시 "Yes, please!"라고 하면 되겠죠.
 
"어, 내가 미국 갔을 때는 그냥 주던데요?"
 
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여러분이 양상추, 양파, 피클,  머스터드, (치즈버거의) 마요네즈 같은 재료 중에서 안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처음부터 주문할 때 아예 빼고 달라고 해 보세요. 채소 종류나 다른 모든 재료를 다 좋아하는 타입이라면 '재료를 꽉 채워 달라'고 요구해 보세요. 다음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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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주문하실 때 처음부터 "재료 꽉 채워서 주세요"라고 하고 싶으시다면 다음과 같이 말해 보세요.

 

 
1. Could you make mine all the way, please? 제 거는 재료 다 넣어 주세요.
( = 제 것은 재료 꽉 채워서 만들어 주세요.)
 
2. I'd like one cheeseburger all the way, please. 치즈 버거 하나에 재료 꽉 채워 주세요.
 
3. I'd like everything on it. 제 것에는 모든 재료를 넣어 주세요. [~ 아닛]
 
*'on'을 발음할 때 미국인들은 거의 '안'으로 한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 ɑːn ; ɔːn ] '안' 혹은 '안'과 '온'의 중간 발음인데 이 발음(' ɔ' = 일명, 김밥 옆구리 터진 발음)을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못해서 '온', '안'이라고 딱 잘라서 말하긴 해요. 대체로 '온'이라고 많이 발음하죠. 미국인들 발음 많이 들어 보시면 대부분 '안'이라고 말한다는 것을 아실 거예요.
 
* ' ɔ' 이것을 발음하기는 정말 애매하지만 미국인들 발음 중 ' ɑːn' '안'도 있으니까 그냥 '안'이라고 해도 돼요.
 
 

나는 버거나 샌드위치 같은 것을 주문할 때, 뭔가 안 좋아하는 재료가 있는데 그걸 빼고 주문하려면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그러면 다음처럼 주문해 보세요.
 
1. 일단 버거를 주문하고 뒤에 "No, 빼내고 싶은 재료, please."라고 말하세요.
 
I'd like a burger, please. 햄버거 하나 주세요.
 
No onions, please. 양파는 빼주세요.
No pickles, please. 피클은 빼주세요.

No lettuce, please. 상추는 빼주세요. 
* lettuce  [ ˈletɪs ] '리스' 혹은 '터ㅆ'
 
상추는 어지간하면 드세요. 저는 치즈버거를 안 먹지만, 먹는다면 피클, 마요네즈는 무조건 빼내고 싶어요.  (Can I get a cheeseburger with no pickles and mayo, please?)
 
 

 
 
2. 주문하고 싶은 버거 이름을 말하고 뒤에 "with no 빼내고 싶은 재료, please."를 붙여 말하세요.
(I'd like ~ , please. 대신 Can I get ~ , please?를 써도 돼요.) - 참고 '올리버쌤의 영어 꿀팁' 교재

 
I'd like a cheeseburger with no onions, please. 치즈버거 양파 빼고 하나 주세요.
 
I'd like a cheeseburger with no mayo, please.  치즈버거 마요네즈 빼고 하나 주세요.
*mayo [méiou] 마요네즈
 
Can I get a cheeseburger with no pickles, please? 치즈버거 피클 빼고 하나 주시겠어요? [게러]
 
I'd like a chicken sandwich with no mustard, please.  치킨 샌드위치 머스터드 빼고 하나 주세요.
 
Can I get a double cheeseburger with no onions, please? 더블 치즈버거 양파 빼고 하나 주시겠어요?
 
 

안 드셔 본 분들을 위해서

* chicken sandwich : 뼈 없는 닭고기를 자르거나 패티로 만들어 빵 사이에 넣은 샌드위치입니다. 양상추, 토마토, 양파, 치즈, 피클 등을 사이에 넣고 먹는데 따뜻하게 먹을 수도, 차갑게도 먹을 수 있어요. (네이버 영어사전)


* double cheeseburger : 더블이니까 기존 치즈버거에서 패티 한 장과 치즈 한 장 추가한 것을 말합니다. 위가 큰 분들이 드시면 좋겠네요. 배가 많이 고프실 때도 좋겠죠? 

 
 

앗, 하나 더! 피클이나 양파는 꼭 복수로 말해 주세요.

pickles, onions

 
 
 
참고  :  올리버쌤 유튜브 '미국 햄버거집에서 꼭 알아야 하는 필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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