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손님, 처음으로 핀 나팔꽃
내일(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오늘; 2022년 7월 16일)이 초복이죠.
오늘(15일) 아침 일찍, 아파트 정원에 있는 나팔꽃 줄기에서 드디어 꽃이 피었어요.
무심코 창밖을 내다봤더니 녹지에 나팔꽃 한송이가 활짝 웃으며 "안녕?" 하는 거 같았죠.
너무나 반가웠어요!
'아이스캔디 3 + 1'
저녁에는 파리바게뜨 앞을 지나다가 행사 안내문이 눈에 크게 들어오더군요.
무엇을 더 준다면 그것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성격이라서 큰 일이네요!
《아주 시원한 프로모션 아이스 캔디 '3 + 1'》 여기에 그만 눈길이 머물렀죠.ㅎㅎ
'저건 사야 해!' 본능적으로...
그래서 8개(6개 + 2개)를 샀어요.
1개당 1,400원씩인데 행사가로 2,800원은 빼고
8,400원만 지불했죠. 따라서, 1개당 1,050원씩을 줬네요.
설탕이 잔뜩 든 아이스크림이기에 즐겨 먹을 것은 못돼요.
여름에 한두 번, 내지 서너 번 정도로 만족해야죠. 그냥 지나치면 서운하니까요.
작년에만 해도 '설빙'에서 커다란 팥빙수를 먹었었지만 올해는 다이어트 때문에 망설여져요.
'내가 어떻게 그런 걸 다 먹었지?' 이런 생각까지 들어요.
1. 포도아이스캔디
2. 요구르트아이스캔디
3. 블루아이스캔디
4. 팥아이스바 - 2개(팥을 좋아해요.)
5. 메론아이스바
6. 초코아이스바
7. 딸기아이스바
캔디랑 바랑 무엇이 다른지 잘 모르겠는데 모양은 똑같아요.
총 7종류를 가져왔는데 또 다른 종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름이니까~!
만나도 만나도
질리지 않는 계절,
'가을'이 벌써 기다려져요.
오늘 초복 전날인데 벌써 가을이 기다려지네요.
태어나 많은 여름을 보내 놓고도 '더운 게 이렇게 힘들었나?' 싶어요.
사계절 중 가을이 춥지도 덥지도 않아 제일 좋은 계절 같지 않으신가요?
저는 비발디의 사계 중에서도 가을이라는 곡이 가장 좋던데요.
가을에 생일이 있기도 하고...
여러분들은요?
제가 씨 뿌린 나팔꽃이
아침에
첫 꽃을 선물했어요.
- 콩심은 데 콩 나고, 나팔꽃 씨 심은 데 나팔꽃 난다! -
씨를 뿌릴 때만 해도 '꽃이 필까?' 하며 약간은 회의적이었거든요.
씨를 뿌리고 김을 매고 물을 주고 해야 아름다운 꽃이 피는 것처럼
우리도 뭔가를 애써 투자해야 훗날 즐거움이라는 결실을 돌려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나팔꽃 한송이를 보며 귀중한 깨달음을 얻은 이른 아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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