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악력 볼/가성비 갑중 갑/손의 쥐는 힘을 높여 줘요.

손의 악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리콘 악력 볼, 손에 쥐는 힘과 손과 팔의 근력운동을 도와 주는 고마운 기구네요. 다이소에서 2개 2,000원 주고 샀는데 참 신기해요. 

 

아내의 척골신경을 수술한 곳이 7월 12일이면 1년이 되는데 아직도 돌아오지 않아 여기저기 찾아 봤는데요, 어떤 전문의 선생님이 "원칙은 척골신경 성형수술 -척골신경의 위치를 옮기는 수술- 후 거의 며칠내로 손가락에 힘이 들어오고 빠진 손의 근육이 차 올라 바로 정상으로 돌아와야 하지만 나이, 척골신경이 눌려 있던 시간, 척골신경이 눌린 정도에 따라 1~2년에 걸쳐 서서히 돌아오는 경우도 있고 심한 경우는 평생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아내 친구의 말을 듣고 빗으로 수술 부위를 아주 약하게 두드리며 다른 한편으로 악력 볼을 사서 손에 힘과 근육을 올리려고 무진장 애쓰고 있답니다. 아내는 수시로 이 악력 볼을 손에 쥐고 안 들어가는 힘을 올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죠.

 

실리콘 악력 볼 2개 1세트

색깔이 두 가지여서 더 깜찍하죠.

 

저는 평소 '병에는 반드시 치료법이 있고, 의료진에서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하지 못하면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힘도 우리에게 있다'는 생각을 하며 그 생각을 버리지 않고 실천을 하는 편이에요. 

 

며칠 전 아내와 저는 정형외과 물리치료사 선생님의 소개로 다이소에 들러 악력 볼을 사 왔는데, 이걸 양쪽 손에 쥐고 운동해 보니 정말 손과 팔꿈치부터 손목까지 근력운동이 제대로 되더군요. 

 

크기는 손에 딱 알맞게 쥐어지도록 지름이 5cm예요. 손목터널증후군이나 손가락근육 부활을 돕기 위한 악력기가 나와 있지만 그걸 쥐려고 하면 힘에 부칠 경우 악력 볼이 더욱 좋다고 생각해요. 또한, '프레스 에그'라고 달걀모양으로 된 것도 나오고 있지만 이렇게 둥근 것을 사용해도 좋아요.

 

2개 1세트에 2,000원. 잘만 사용한다면 가성비 정말 높겠죠?

 

어쨌든 손목을 단련하거나, 손의 악력(쥐는 힘)을 높이거나 손과 팔의 근력을 운동하는 데 꼭 필요한 기구네요. 특히, 손부분이나 팔부분 수술 후 재활할 때 매우 좋을 것 같아요.

 

일반 악력기는 힘에 부치고 손 운동은 해야 할 때 악력 볼에 SOS 신호를 보내 보세요. 많이 좋아지실 거예요. 저의 아내는 손에 힘이 조금씩 들어간다고 해요. 물론 아직 근육까지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여러분들도 무슨 일이든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방법을 찾아 노력해 보셔야 해요. 여기까지 같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