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스락 직사각 2호, 1100ml 후기
우리는 대부분 살림살이를 하는 고객이잖아요. 그럼 서로 돕고 살아야죠? 하나라도 더 좋은 조건으로 한푼이라도 더 싼 곳에서 더 품질좋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 이 모든 것은 우리 서민들의 관심사가 아닐까요?
솔직히 '소비가 미덕이다'라는 시대는 지났죠? 이제 소비는 미덕이 아니라 환경에 골칫거리가 될 수도 있고 지나친 소비는 가정경제를 멍들게 할 수 있으므로 아껴서 소비해야 하겠죠. 불요불급한 것 외에는 안 사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해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똑같은 상품을 온라인에서 사면 가격이 훨씬 저렴한 것들이 너무나 많죠? 여러분, 오프라인의 상점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나서 인터넷에 들어가 가격을 알아보는 일은 절대 하지 마시기를 권합니다. 지금껏 품질에 만족하며 행복해하던 기분을 가격때문에 한순간에 망쳐버릴 수 있으니까요. 저는 (일부러 가격비교하러 온라인몰에 간 것이 아니라) 리뷰하려다가 이런 일을 몇 번이나 당했습니다. 따라서, 이젠 아주 긴급한 물품이 아니면 인터넷으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대신 특가세일을 할 때, 사기 전에 인터넷에 가서 비교해 보고 구매하실 것을 권합니다. 배송료 등을 계산하여 비교해 봤을 때, 오프라인 매장이 유리하면 거기서 구매하시고 아무리 봐도 너무 차이난다 하시면 급하지 않는한 집에서 온라인쇼핑으로 해결하시는 게 좋겠어요(온라인쇼핑으로 충동구매를 더 할 수도 있다는 점 염두에 두시구요).
이번엔 글라스락 직사각 2호 1100ml 2개 1세트를 15,900원에 샀어요. 1개당 7,950원인가요?
품질은 잘 아시다시피 정말 만족스러워요. 일단, 환경호르몬 프리죠, 밀폐 잘되죠, 전자레인지나 냉동실, 식기세척기에 쓸 수 있죠, 유리 및 플라스틱 분리수거 확실하니까요.
그런데, 이런 만족감은 리뷰하려고 온라인에 들어오면서 여지없이 깨어졌죠. 온라인에서 동일한 제품을 최저가로 1개당 3,990에서 4,270원이면 살 수 있더군요. 옥션에서 1개당 4,270원으로 계산하면 2개에 8,540원, 배송료 2,500원해서 11,040원에 살 수 있어 2개에 4,860원 저렴하게 살 수 있잖아요. 만일 배송료 면제되는 분이나 면제티켓이 있거나 기타의 이유로 배송료를 면제받는다면 2개에 7,360원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와요.
이런 제품을 구매하실 때는 잘 알아 보시고 사는 것이 살림의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글라스락의 장·단점
장점은 1) 소다석회유리로 되어 있어 -20도에서 120도까지 온도사용범위가 넓어서 냉동실과 전자레인지에 두루 사용가능하다는 것, 2) 또 밀폐가 잘됨은 물론 3) 환경호르몬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 4) 유리와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가 쉽다는 점 등이 되겠구요, 유일한 단점은 5) 플라스틱용기에 비해 무게가 더 나간다는 점이에요.
우리네 가정은 경제적인 생활을 원하잖아요. 물론, 대형마트에 입점하신 분들이나 근처 슈퍼하시는 분들도 생계를 이어 나가야 하겠지요. 그래서 어지간한 상품들이나 긴급한 것들, 또 신선을 요구하는 것들은 거기서 구입을 해야죠. 하지만, 위와같은 용기들은 급하지만 않으면 살림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구입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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