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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버릴 부분은 약 50g 정도의 얇은 껍질과 꼭지뿐이에요!/수박껍질 처리법

by 헬쓰라이프 2019. 7. 19.

수박먹은 후, 음식물 쓰레기로 버릴 부분은

약 50g 정도의 건조된 얇은 껍질과 꼭지밖에 없어요.

 

 

여름에 수박은 우리의 기쁨이죠? 예전에는 원두막이라는 곳에 앉아 태양볕을 피해 수박을 잘라 먹곤 했던 기억이 생생해요. 집으로 수박을 따 오는 날이면 시원한 우물물을 길러 그 속에 담궈 놓았다가 밤 늦게 식구들이 모여 앉아 잘라 먹으며 더위도 식히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면서 행복을 꿈꾸었던 시절 생각이 간절하네요.

 

그땐 수박 맛이 어찌나 좋았던지. 하지만 판매해야 할 수박들이었으므로 많이 먹지는 못했으며 어쩌다가 한 번씩 깨어진 수박이나 모양이 이상한 수박밖에는 먹어보질 못했죠.

 

아무튼, 그 당시에는 당연히 수박씨를 뱉아 내며, 수박껍질을 통채로 두엄 쌓는 곳에 버렸어요.

 

그 수박껍질과 씨앗에 건강에 정말 좋은 성분이 많아 버릴 것이 없다는 사실을 그 당시에는 몰랐었지만, 이젠 그것이 연구되어 수박을 먹고 버릴 것이라고는 수박껍질의 바깥 녹색부분 약 3~5mm와 꼭지밖에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런데, 여름에는 장마철이 아니면 햇볕이 강하기 때문에 그 햇볕에 그 얇은 수박의 녹색 겉껍질을 내놓으면 당장 바짝 말라요. 그래서 그걸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버리면 수박껍질 하나의 무게는 50g도 채 안될걸요?

 

이번에 수박을 잘라 먹고 그 겉껍질을 말려서 버리는 것을 보여 드리려고 했는데 공교롭게도 장마라 잘 마르지 않았다는 점을 미리 알려 드리며 이제부터 수박을 잘라 보관하고 수박껍질을 처리하는 전 과정을 함께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9~12kg의 점보수박(커다란 수박)인데, 절반을 잘라 일부 먹고 일부는 2,500ml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뒀습니다.

 

 

 

 

수박 자르는 방법, 통에 넣어 보관하는 방법은 다음 댓글에 적혀 있는 링크 주소를 눌러서 확인해 주세요. 

 

다음과 같은 수박의 1/4을 두 개 즉, 수박의 절반을 잘랐습니다. 그 껍질을 사진과 같이 바(bar) 모양으로 잘랐죠. 그 다음에 수박의 초록색 맨 바깥부분을 사과 깎듯이 칼을 이용하여 3~5mm 두께로 깎아 냈어요. 보통, 날이 흐리거든 초록색 겉껍질들을 그냥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 주세요. 

 

그러나, 햇볕이 강하면 저 얇은 초록색 껍질을 버리기 전 양지바른 곳에서 바짝 말려 쓰레기종량제봉투에 버려 주세요. 저게(이 페이지 맨 아래 부분) 이렇게 큰 수박 절반을 자른 껍질의 전부라는 사실이 믿어지나요? 

 

수박껍질을 바 모양으로 자르는 장면. 다 자르고 나면 칼로 껍질의 속살(수박껍질바)과 말려서 버릴 초록색 겉껍질(3~5mm정도)을 분리하여 주세요.

궁금하신 게 있으실텐데, 그건 수박껍질의 (버릴) 초록색 부분과 수박껍질 속살을 분리하는 방법일 거예요. 수박자르는 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수박껍질을 박피하는 방법은 다 똑같아요. 겉껍질의 녹색 부분을 사과껍질 깎듯이 얇게(2~3mm) 깎아내면 돼요.

 

아무튼, 수박껍질의 흰 속살 부분과 초록색 껍질 부분을 다 분리한 후 수박껍질의 속살만 다음과 같이 살짝 씻어 용기에 담은 후 냉장실에 보관해 주세요.

 

 

 

 

 

아래 양지에 말리는 것은 그 커다란 점보수박의 절반을 자른 초록색 겉껍질 모두예요. 대략 22~23조각 낸 것이 보이시죠? 수박을 드시고 버릴 쓰레기가 거의 없죠.

 

 

 

 

껍질은 이렇게 처리하는데, 그럼 씨앗은 어떻게 할까요? 씨앗은 천천히 꼭꼭 씹어 드셔야 해요(빨리 씹으면 이가 상할 수 있어요). 불포화지방산이 아주 많이 들어 있고, 씨앗껍질의 검은색 색소에는 노화와 암을 지연 및 예방해주는 안토시아닌라스트라베롤이라는 항산화제가 들어 있어요. 동시에 섬유소도 많이 함유하고 있답니다. 이런 씨앗을 버리시겠습니까?

 

'수박껍질바'와 '수박껍질하니바'에 대한 몇가지 고려사항

 

1. 당뇨인들이 먹으면 수박의 빨간부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요. 이때는 아무 것도 섞지 말고 그냥 순수하게 '수박껍질바'만을 드시는 게 좋요. 

 

2. 꿀을 섞어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실에 뒀다가 드시면 '수박껍질하니바'가 됩니다.  

 

3. 오이와 함께 썰어 양념에 무쳐 먹으면 '수박껍질오이무침'이 됩니다.

 

4. 샐러드로 만들어 먹어도 좋아요.

 

5. (강조) 맛을 가미하기 위해 꿀을 타도 되지만, 당뇨환자분들은 무조건 그냥 드셔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꿀에 포함된 자연당도 당뇨혈당에는 안 좋거든요. 

 

그럼 씨앗, 껍질의 흰 속살, 수박의 붉은 과육부분을 다 먹죠? 그래서 버릴 부분은 오직 바짝 말리면 한 줌 정도밖에 안되는 수박의 초록색 겉껍질과 조그마한 꼭지밖에 없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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