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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실명' 초래하는 '황반변성' 알아 보아요.

by 헬쓰라이프 2019. 4. 13.

'실명'을 초래하는 '황반변성' 알아 보아요.

 

 

안녕하세요? 어느날 갑자기 시력이 약화되고 물체가 깨어져 보이거나 휘어져 검게 보인다거나 사물이 흐릿해져 안 보이는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대부분은 그때서야 부랴부랴 안과병원에 달려 가실 거예요.

 

요즘,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스마트폰과 컴퓨터, 자외선, 밝은 불빛 등에 의해 밤낮으로 눈이 시달리므로, 젊은 분들도 눈질환에서 자유롭다고 자신할 수 없죠. 그래서, 남녀노소불문하고 이젠 눈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할 시대가 아닌가 해요. 

 

눈이 뻑뻑하고(안구건조증), 흐릿하고(시력저하), 눈에 가시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각막염), 녹내장, 백내장, 거기에 가장 우려스러운 (실명을 초래하는) 황반변성까지...

 

우리눈구조
우리 눈의 구조를 살펴 보면 그림에서처럼 황반이 있는데 이것의 구성요소는 루테인(주변부)과 지아잔틴(중심부)이라고 해요. 그런데 이들은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세월이 흐르면서 지속적으로 줄어 든다고 하죠. 따라서 이들을 외부에서 끊임없이 보충해 주어야 눈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군요.

 

우리 눈에서 물체를 또렷하게 보이게 하는 황반. 그 황반은 루테인과 지아잔틴 등이 주된 성분인데요, 중요한 것은 이들 황반 구성물질 중 루테인은 25세 정도에 절정을 이뤘다가 나이와 함께 급속도로 감소하여 60세가 되면 절반 정도로 줄어든다는 사실이 열구결과 밝혀졌다는 거예요.

연령에 따른 황반색소밀도의 변화
연령에 따른 황반 색소 밀도의 변화. ▲ 자료출처 : 바디닥터스, '루테인지아잔틴' 설명서 캡쳐

 

"줄어드는 게 어때서?" 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황반의 밀도 감소는 시력상실(실명)을 초래하는 '황반변성'이라는 질병을 유발시킨다는 사실을 아신다면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시겠죠? 다음에 제시된 연구결과와 수많은 다른 연구결과에 따르면 루테인·지아잔틴은 황반색소밀도 증가, 백내장 및 안구건조증을 현저히 개선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성인남녀 50명대상 루테인섭취 4개월 후, 망막의 황반색소밀도 약 5.3% 증가 - 2000년 미국 안과학회지에 연구결과 게재 

 

ⓑ 마리골드 꽃 유래(추출), 루테인·지아잔틴 매일 2.4㎎씩 보충, 실험자들(subjects)의 혈청 루테인과 황반색소 농도 크게 증가 - 2003년 미국 플로리다 국제대학교 랜드럼 박사팀 연구결과 

 

스페인에서 17명의 백내장 환자 대상 2년 동안 주 3일 루테인 15㎎ 섭취, 시력의 정확도와 눈부심에 대한 민감도가 뚜렷하게 개선됨 - 국제 영양학회지 2002년 '뉴트리션'에 게재된 논문  

 

 2008년 미국 하버드대 의대 크리스텐 박사팀, 45세 이상 여성 3만9876명 대상, 루테인·지아잔틴 섭취량 많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 대비 백내장 발생률 18% 이상 낮다는 연구결과를 내 놓음

 

 황반변성 성인환자 84명(50~90세) 대상, 180일 루테인 복용결과 섭취군 황반색소밀도가 대조군 대비 27.9% 증가되었음을 확인함 - 2011년 논문, 'Invest Ophthalmol Vis Sci'

황반변성의 증세 및 치료

 

1. 급격한 시력 저하 및 실명 : 수년 전에 비해 글씨를 읽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눈이 침침한 증상이 심해지며, 특히 물체의 중심이 찌그러지거나 어두워 보인다면 황반변성일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황반변성일 때,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잘 보이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보통 황반변성이 아닌 노안일 경우, 가까운 곳은 잘 안 보이지만 먼 곳은 잘 보이죠.

 

황반변성
황반변성의 정의 및 연평균 증가율. 황반 색소 밀도는 나이, 흡연정도, 가족력, 성별, 불규칙한 식습관 등 다양한 요인의 의해 감소될 수 있다고 해요. ▲ 자료출처 : 바디닥터스, '루테인지아잔틴' 설명서 캡쳐

 

2. 치료 : 황반변성은 주사제나 레이저 등으로 치료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힘들고 진행을 더디게 하는 수준일 뿐이라고 알려져 있어 문제예요. 즉, 원상태로 돌리기가 불가능에 가까우며, 심하면 실명으로 이어진다고 해요.

 

황반변성은 예방이 중요

 

1. 지방이 많은 음식, 흡연삼가 그리고 고혈압 관고지방식은 혈액 내 노폐물을 만들어 내는데, 황반부위는 심장·뇌 혈관보다 훨씬 미세한 혈관이 밀집돼 있어서 이곳에 노폐물이 조금만 쌓여도 혈관이 망가진다고 해요. 흡연과 고혈압도 혈관내 노폐물을 유발하고 혈관을 손상시키므로 흡연은 삼가하고 고혈압은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해요.

 

황반 중심부의 색도밀도는 지아잔틴이, 황반 가장자리의 색도밀도는 루테인이 담당. ▲ 자료출처 : 바디닥터스, '루테인지아잔틴' 설명서 캡쳐

 

2. 지나친 TV시청, 컴퓨터 작업 및 스마트폰 삼가 : 지나친 TV 시청 및 컴퓨터 작업, 그리고 장시간의 스마트폰하기는 눈 건강에 아주 좋지 않아요. 이유는 화면에서 나오는 청색광(청광색, blue light)이 세포를 파괴하는 활성산소의 양을 증가시켜 망막세포를 손상시키기 때문이에요. 꼭, 피할 수 없다면 블루라이트 필터를 사용하여 화면의 블루라이트를 줄이는 조치를 하고, 중간 중간 쉬면서 눈의 피로를 풀어 주세요. 

 

3. 자외선 적극 차단필요 : 눈의 건강을 지키려면 귀찮더라도 외출시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의 세포를 파괴하고 노화를 앞당기는 자외선을 차단해 주세요. 

 

4. 눈운동, 유산소운동 : 눈건강을 위해서는 한시간 가량 TV, 컴퓨터, 스마트폰을 하고 거기서 눈길을 떼어 먼산을 바라보거나 눈을 세게 감았다 뜨는 동작을 5분 가량씩 하는 눈운동이 권장되고 있어요. 또, 유산소운동(하루 30분 이상 걷기는 눈 혈류개선에 도움이 돼요)을 날마다 빼지 않고 해야 눈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적극적인 영양섭취 : 루테인, 지아잔틴은 체내에서 합성이 안 되므로 외부섭취가 필수적이에요. 이들은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당근, 호박 같은 녹황색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평소 이러한 먹거리를 즐겨 먹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25세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3~40대때 이미 많이 줄어 들어 60세에는 50%나 소실되어 버리는 루테인은 나이가 3~40대라고 하더라도 음식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므로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적극적으로 섭취해 줘야 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황반색소 유지시키면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및 백내장 등 예방

황반이 노란색을 띠는 것은 황색을 띠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때문인데, 이들 물질은 강력한 항산화기능을 하면서 황반을 유해인자(염증, 부종, 세포파괴 등)로부터 보호한다고 해요. 하지만, 노화와 더불어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농도가 떨어지면서 황반의 변성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족력이 있는데다 각종 전자기기로 눈을 혹사시키면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젊다고 안심할 수는 없죠. 

 

여기까지 읽으신 분, 어떠신가요? 그냥 나이들거나 운이 없으면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백내장, 시력저하 등 눈의 질환이 생기게 마련이므로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이라는 생각이 드시는지요? 아니면,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늦추거나 방지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드시는지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가성비가 높고 효율이 좋은 (제가 먹고 있는) 루테인지아잔틴 보충제를 소개해 드릴게요. 이 보충제들은 주로 '마리골드(marigold)'라는 꽃에서 추출된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제품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직업상 컴퓨터와 스마트폰 화면을 매우 많이 접해야 하기에 눈이 지나치게 혹사당하거든요.^^

 

건성 황반변성과 습성 황반변성
건성황반변성(좌측)과 습성황반변성. 건성황반변성일 경우 심한 시력저하가 오지는 않지만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습성 황반변성 환자의 약 90%에서 심각한 시력저하가 발생하여 영구적 시력손상(실명)에 이르게 된다고 해요.

 

 

참고 : 우리 몸의 기관인 눈에서 망막 내 시상세포가 밀집돼 있는 곳인 황반은 물체 상이 맺히는 중요한 곳으로, 황반 주변에는 루테인, 중심부에는 지아잔틴이라는 색소가 밀집돼 있다고 해요. 따라서,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보급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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