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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콜라비 섭취시 주의할 점/겉껍질을 먹어라;;;과도하게 먹지 마라

by 헬쓰라이프 2019. 2. 19.

한겨울 간식으로 좋은 콜라비,

이렇게 섭취하시면 좋아요! - 섭취상의 주의점

 

 

이 블로그 글에서 콜라비에 대해 많이 소개하였었는데요, 특별한 주의사항을 말씀드리지 않았던 것 같아서 오늘은 이 점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콜라비는 칼로리가 낮고(100g당 약 27kcal) 비타민 C, 베타카로틴, 칼륨, 칼슘 및 식이섬유소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해소, 피부미용, 다이어트, 항노화, 혈압강하 및 변비해소 등 다방면에 효능을 보이는 채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콜라비를 많이 섭취하고자 하는데 콜라비 섭취시 다음 세가지 사항을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콜라비
겨울철은 콜라비가 제철이라 아주 싱싱하고 좋아요.

 

콜라섭취 시 주의사항

 

자른 콜라비
겉은 보랏빛이지만 속은 하얀색을 띠고 있습니다.

 

1. 겉껍질은 안토시아닌의 보고 : 위 <사진 2>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보랏빛 콜라비를 자르면 매우 하얀색을 띤 속살이 나옵니다. 그런데, 아래 <사진3>에서 보시듯이 껍질을 깎아낸 후 많이들 드시죠.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보통, 자색 과채류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파이토케미컬(식물성 화학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콜라비라고 하여 예외가 아니죠. 즉, 밖의 보랏빛 껍질에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래 <사진3>에서처럼 깎아서 드시면 안토시아닌은 그냥 버리는 것이 되죠. 

 

빛 콜라비에 함유되어 있는 수용색 천연색소인 안토시아닌은 강한 자외선에 의한 세포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생성되는 파이토케미컬로서 강력한 항산화작용(항노화, 항염증, 항암효과)을 하며, LDL-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추어 혈관질환 예방해 줍니다. 

 

따라서, 콜라비를 잘 세척하여 껍질채 드셔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보통 베이킹소다로 1차 세척하고 식초로 2차 세척합니다. 

 

특히, 단단한 과채류(콜라비, 사과, 감 등)를 세척하실 때는 먼저 베이킹소다가 포함된 주방용세제(과일, 식기류 세척 전용)로 잘 문질러 씻고, 그 다음 식초로 세척을 해주면 좋습니다.

 

콜라비 썰기
콜라비를 깎아 썰어 놓은 모습인데 겉껍질에 함유된 뛰어난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하기보다 세척을 잘하여 껍질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글루코시놀레이트로 인한 갑상선 기능저하증 유발 주의 : 콜라비에 함유되어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의 함량은 무우의 약 13~29배에 이르는데, 이 성분에서 분해된 설포라판(sulforaphane)이라는 물질은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연구결과). 암세포의 성장억제 및 사멸촉진작용으로 유방암, 간암, 방광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해 주고 위장, 심혈관질환 및 당뇨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이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으로 인해 미미하긴 하지만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유발된는 점입니다. 또, 상식이지만 섬유질이 많이 포함된 식품은 소화과정 중 가스가 많이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에 따르면 한번에략 1개의 1/4쪽, 즉 약 100g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얇게 썰어 섭취할 것 : 콜라비는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 동치미, 깍두기 등의 재료로 사용되는데, 어느 경우에나 얇게 썰어 드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생으로 드실 때,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약 3mm 정도로 얇게 썰어 씹드시는 것이 치아를 포함한 저작기관을 상하지 않게 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비는 한꺼번에 과도하게 섭취하지만 않는다면 건강에 매우 좋은 채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위의 주의사항을 종합해 보면 콜라비를 생으로 드실 때, ▲ 잘 씻어서 ▲ 껍질채  얇게 썰어 하루 100g(약간 큰 콜라비의 약 1/4쪽)정도만 드시는 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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