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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캘리포니아산 체리] 체리의 계절/친환경 체리세척법

by 헬쓰라이프 2019. 6. 30.

체리세척 어떻게 할까요?

 

 

요즘 캘리포니아산 체리가 많이 출시되어 나오는데요, 꼭 우리집 나무에서 체리를 방금 따 와서 바로 씻어 먹는 것처럼 꼭지가 싱싱하고 과일 또한 싱싱하더군요. 

 

그래서, 조금 신맛이 강하던데, 신맛을 꺼려하시는 분들은 상온에서 1~2일 가량 후숙시킨 후 약간 말랑말랑해지면 드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싱싱한 채로 먹으니 좋던데, 식미는 저마다 각각이니까요.

 

 

친환경 체리세척법

 

 

위 사진에서처럼 먼저 체리를 물에 담궈서 베이킹소다를 적당량 넣고 충분히 흔들어 주면 다음과 같이 베이킹소다가 완전히 녹아요(안 흔들고 그냥 두면 밑에 많이 가라 앉아 제 기능을 못하죠). 세척을 좀 더 꼼꼼히 하려면 손으로 적당한 힘을 가하여(너무 힘을 주면 과일이 일그러져요) 골고루 비벼 주세요. 그 상태에서 약 5분 정도 그대로 둡니다.

 

 

베이킹소다액을 부어 내고 물로 한 번 헹군 다음, 다시 물을 받아 식초를 적당량 넣어 주세요.

 

 

식초를 넣고 난 후, 충분히 젓고 적당히 비벼 씻어 주세요. 식초물에도 5분 가량 두세요.

 

이번에는 그냥 식초물에서 건져 체에 올려 놓고 손으로 몇 번 뒤적이며 흐르는 물에 가볍게 세척해 주세요(식초만 씻겨 나가면 되니까요). 

 

에 세척하고 남은 식초액은 분리수거를 위한 비닐류 세척에 이용하거나 설거지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기를 빼낸 다음 하도 싱싱하여 다음처럼 판에 쭈욱 펴 봤어요. 베이킹소다와 식초에 넣고 많이 흔들고 비볐는데도 대부분의 꼭지가 안 떨어지고 그대로 있는 걸로 봐서 갓 따 온 (지나치게 싱싱한?) 체리같지 않나요? 정말 이런 행운은 만나기 쉽지 않죠.

 

 

먹음직스럽죠? 실제로 굉장히 싱싱해요. 싱싱한만큼 약간 신맛은 감수해도 되겠죠?

 

 

우리는 여러가지 세제를 써서 과일을 세척하는데, 체리세척에 있어 '장 뛰어난 친환경 세척법은 위와 같이 (식용) 베이킹소다로 1차 세척하고 식초로 2차 세척하는 것'이 아닐까요. 

 

회사에서 나오는 우수한 세척제도 많기는 하지만, 그들의 단점은 수질오염으로부터는 자유롭지 못한 점이 아닐까 싶군요. 

 

한,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세척하는 방법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더 이상 권하지 않습니다. 중화작용으로 베이킹소다와 식초의 낭비가 심하기 때문이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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