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기밥솥 FHR0610FD, AS 내점 후기
요즘, 최신기기에 자신 있다며 제법 거들먹거리며 다녔죠. 그래서인지 이번에 크게 한 방 먹었답니다. 사건은 쿠쿠 전기밥솥에서 비롯되었는데요, 며칠 전 어느 날 갑자기 쿠쿠밥솥에 전기가 안들어 와서 밥이 차갑게 식은 거있죠.
그래서 밥을 다 덜어내고 나름 깨끗이 세척을 한 후, 일하는 곳에서 약 15km가량 떨어진 AS센터로 차를 몰고 갔죠. 없는 시간내서 허덕이며 갔지만, 진짜 '헐~!!!'이었어요.
내솥(안의 솥)이 왜 이렇게 많이 상했죠? 아마 스푼으로 밥을 자주 떠서 먹었을 듯하네요.
이건 뭐, 드릴 말씀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와 같은 실수로 귀중한 시간낭비하지 마시라'는 뜻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제가 나이에 비해 컴퓨터, 전자기기들은 제법 잘 다룰 줄 알거든요. 요즘 앱도 거의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나중에 포스팅하겠지만 카카오뱅크같은 온라인뱅크도 잘 이용하고 있구요.
문제는 앞쪽의 맨 밑에 온오프 스위치가 숨어 있는데 씽크대 청소하면서 밥솥의 앞 부분을 들고 바닥을 닦았던 데서 시작되었던 것 같아요. 씽크대를 닦다가 자연히 손이 그 온오프 스위치를 건드려 오프(off)방향으로 가지 않았을까요?
밥솥의 가운데 밑 부분에 ON, OFF 스위치가 있는 것 보세요.
글씨는 맨밑 중앙부에서 보면 보이도록 적혀 있지만 (그 부분이 위 사진에서처럼 쏙 들어가 있어서 잘 안 보이기도 하고) 설상가상으로 스위치는 그 아래 숨어 있네요. 그 결과, 제가 당연히 글씨와 스위치 모두를 못 본 것이었을거구요.
그래서 기사님에게 제법 아는 척하며 "혹시, 안에 휴즈가 나간 것 아닐까요?" 했더니 그분이 보고 전원을 연결한 후, 작동시키더군요. 그랬더니 정말 전기가 안 들어와서 속으로 '내 추측이 맞겠군!' 했어요. 그후, 이리저리 보면서 3초 내에 아랫부분의 스위치를 ON으로 켰어요. 그 즉시 작동이 잘 되니깐 "작동이 아주 잘 되는데요, 아마 여기 스위치를 건드리신 것 같네요." 하는 거예요.
그 자리에서 할 말도 없고 해서 머리를 긁적이며 "헐~, 감사합니다!"하고는 얼른 뛰어 나왔죠.
제가 왜 그 스위치의 존재를 몰랐을까요? 구매한 후, 약 1년 반동안 기계를 한 번도 세세히 보지않았기 때문이겠죠.
앞으로 전자제품을 사면 전체적으로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고 의문사항이 있으면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등의 부산을 떨어야겠어요.ㅎㅎ 여러분, 쿠쿠전기밥솥에 대해서는 저와 동일한 실수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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