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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기밥솥 FHR0610FD/애프터서비스 내점 헛탕 후기/같은 실수하지 마시기를 바래요.

by 헬쓰라이프 2019. 7. 10.

쿠쿠전기밥솥 FHR0610FD, AS 내점 후기

 

 

요즘, 최신기기에 자신 있다며 제법 거들먹거리며 다녔죠. 그래서인지 이번에 크게 한 방 먹었답니다. 사건쿠쿠 전기밥솥에서 비롯되었는데요, 며칠 전 어느 날 갑자기 쿠쿠밥솥에 전기가 안들어 와서 밥이 차갑게 식은 거있죠.

 

그래서 밥을 다 덜어내고 나름 깨끗이 세척을 한 후, 일하는 곳에서 약 15km가량 떨어진 AS센터로 차를 몰고 갔죠. 없는 시간내서 허덕이며 갔지만, 진짜 '헐~!!!'이었어요.

 

쿠쿠전기밥솥
에너지 효율등급은 좋네요.
쿠쿠전기밥솥
쿠쿠전기밥솥

 

솥(안의 솥)이 왜 이렇게 많이 상했죠? 아마 스푼으로 밥을 자주 떠서 먹었을 듯하네요.

 

쿠쿠전기밥솥

쿠쿠전기밥솥

 

이건 뭐, 드릴 말씀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와 같은 실수로 귀중한 시간낭비하지 마시라'는 뜻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제가 나이에 비해 컴퓨터, 전자기기들은 제법 잘 다룰 줄 알거든요. 요즘 앱도 거의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나중에 포스팅하겠지만 카카오뱅크같은 온라인뱅크도 잘 이용하고 있구요.

 

문제는 앞쪽의 맨 밑에 온오프 스위치가 숨어 있는데 씽크대 청소하면서 밥솥의 앞 부분을 들고 바닥을 닦았던 데서 시작되었던 것 같아요. 씽크대를 닦다가 자연히 손이 그 온오프 스위치를 건드려 오프(off)방향으로 가지 않았을까요? 

 

밥솥의 가운데 밑 부분에 ON, OFF 스위치가 있는 것 보세요.

 

쿠쿠전기밥솥

 

글씨는 맨밑 중앙부에서 보면 보이도록 적혀 있지만 (그 부분이 위 사진에서처럼 쏙 들어가 있어서 잘 안 보이기도 하고) 설상가상으로 스위치는 그 아래 숨어 있네요. 그 결과, 제가 당연히 글씨와 스위치 모두를 못 본 것이었을거구요.

 

쿠쿠전기밥솥

 

그래서 기사님에게 제법 아는 척하며 "혹시, 안에 휴즈가 나간 것 아닐까요?" 했더니 그분이 보고 전원을 연결한 후, 작동시키더군요. 그랬더니 정말 전기가 안 들어와서 속으로 '내 추측이 맞겠군!' 했어요. 그후, 이리저리 보면서 3초 내에 아랫부분의 스위치를 ON으로 켰어요. 그 즉시 작동이 잘 되니깐 "작동이 아주 잘 되는데요, 아마 여기 스위치를 건드리신 것 같네요." 하는 거예요.  

 

그 자리에서 할 말도 없고 해서 머리를 긁적이며 "헐~, 감사합니다!"하고는 얼른 뛰어 나왔죠. 

 

제가 왜 그 스위치의 존재를 몰랐을까요? 구매한 후, 약 1년 반동안 기계를 한 번도 세세히 보지않았기 때문이겠죠. 

 

앞으로 전자제품을 사면 전체적으로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고 의문사항이 있으면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등의 부산을 떨어야겠어요.ㅎㅎ 여러분, 쿠쿠전기밥솥에 대해서는 저와 동일한 실수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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