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갤럭시 스마트폰 충전불가능현상 극복 후기/충전용 USB-C단자와 충전기 이상없는 상태였음

갤럭시 스마트폰(갤럭시 시리즈)

 충전불가능, 이렇게 극복했어요!

 

우선 이 포스팅은 충전단자와 충전기는 완벽히 연결되는데도 갑자기 충전이 안 되는 경우에 해당하는 글이에요. 집에 있는 충전기 2개와 심지어 데스크탑 컴퓨터에도 연결인식이 안 되었어요. 그런 분만 보세요.

  

애플은 2021년(내년) 하반기에 자사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라이트닝단자(충전 및 데이터 전송용으로 애플이 자체개발한 것)를 없앤 고급형 아이폰을 출시하여 완전한 무선환경을 제공한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되려면 무선충전기의 기능 및 데이터 전송속도 등이 성공의 관건이 되겠지만요. 

 

하지만 결국은 모든 스마트폰은 아무런 단자가 없는 무선으로 가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나 아직까지는 스마트폰 하단의 충전용 USB-C단자를 통해 충전기로 충전을 해야 하는 실정이죠. 무선충전기도 시간이 많이 걸려 (충전기와 충전단자를 사용한) 유선 급속충전 기능을 못 따라가는 것 같아요.

 

갤럭시 스마트폰 충전용 USB-C단자

 

경험담: 

충전기와 충전단자가 이상이 없고 이들이 확실하게 연결이 되는데도 충전이 안 되었어요. 그런데, 근처 스마트폰 가게 두 군데 다녀오고 고쳐졌어요.

 

공교롭게도 지난 9월 29일 오후 6시경 스마트폰을 충전하려는데 단자도 스마트폰 충전기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충전이 안 되는 거예요(그 앞에 며칠동안 한두번 이런 현상이 있긴 했어요). 그래서 충전단자가 동일한 아내의 갤럭시 노트10 충전기로 연결해 봤죠. 그래도 충전이 안되는 건 마찬가지였어요. 그러다 6시 30분쯤 삼성서비스센터에 가야겠다 마음먹고 가려고 결심하고 시간 계산을 해 봤더니 이미 차를 몰고 가도 늦겠다는 생각에 포기를 해야했죠. 7시에 문을 닫으니 6시 30분까진 가야 하잖아요.

 

스마트폰 충전단자에 아무런 이상이 없이 잘 맞아도 충전이 불가능했던 갤럭시 스마트폰S8/갤럭시는 전부 USB-C타입이죠.

 

스마트폰 고속 충전기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거예요.

데스크탑 컴퓨터에 연결해도 안되었어요.

 

그래서 근처 휴대폰 가게에 들러 사정을 이야기하며 새 충전기에 꽂아 보기도 하고(새 충전기에 충전이 되면 하나 사겠다고 하며) 가게에 있는 충전기에 꽂아 보기도 했지만 헛수고였습니다. 

 

무선충전기가 있느냐고 가게에 문의해 보았지만 "그건 여기 없기도 하지만 현재까지 충전기능도 안 좋아 충전이 많이 느려요"라고 말하더군요. 

 

얼른 그 가게를 나와 또 다른 휴대폰 가게에 가 봤어요. 거기서는 컴퓨터 USB에 연결인식은 되는데 충전이 안 되고 오히려 충전된 바테리의 전원량이 떨어지는 거였어요. "이거 추석연휴지나고 서비스센터에 가져가서 고쳐야 하겠는데요. 그런데 고치는 가격이 새 휴대폰을 사는 것보다 더 많이 들걸요" 라며 은근히 새 휴대폰을 사도록 부추기는 듯하는 분위기의 말을 하더군요.

 

그 순간 "우리 집에서도 충전이 안 되고 게다가 스마트폰 가게 두 군데에서 추가 확인했으니 고장난 건 확실해 보여. 이젠 긴 휴무동안 꼼짝없이 스마트폰을 못쓰게 되었구나. 어쩌지?"하는 생각이 들며 앞이 캄캄한 채 집으로 돌아 왔죠(요즘 스마트폰 없이 며칠 지내려면 그 기분 어떤지 아시죠? 그것도 연휴에 말이죠). 

 

그리고 이제 12% 남은 바테리에서 중요한 전화번호 몇개만 베껴 적어 비상 시를 대비하였어요.

 

그런데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꽂아 보자"라는 생각에 집에 있는 충전기에 스마트폰을 꽂아 보았죠. 그런데 놀랍게도 연결이 되어 충전이 되는 거예요. 너무나 이상하여 "다른 충전기도 될까?"라고 생각하면서 아내의 충전기에 연결해 봐도 충전이 잘 되지 뭡니까? 또 일시적인 현상인가 싶어 다시 연결해제했다가 꽂아 보아도 충전이 잘 되었어요. 

 

갤럭시 스마트폰 충전불가능 극복/현재 72%충전되어 있죠?

 

이제 조금 더 충전하여 76%가 되었네요.

 

그래서 "충전기에 이상이 없고 스마트폰 충전단자에 (헐겁지 않고) 꽉 끼게 연결되는데도 충전이 안 되는 분들에게 해결책이 될 수 있으니 포스팅해 보자"는 생각에 이틀이 지난 추석에 글을 올려 봅니다. 이게 글감이 되겠느냐는 생각도 들었지만 "괜히 나와 같은 경우에 이러한 시도는 안해 보고 그냥 서비스센터에 가져 가거나 휴무기간에 애매하게 휴대폰을 못쓰게 될 수 있는 분들을 위해 포스팅할 가치가 있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봤습니다.

 

여러분 세상에는 참 별일도 다 있죠? 휴대폰을 쓴 이후에 처음으로 겪는 일인데 휴대폰을 쓰는 분들이 너무나 많으니 아마도 저처럼 이런 문제를 겪는 분들도 분명 계실 거에요. 그럴 땐 (그 해결의 답은 오리무중이지만) 저처럼 먼저 근처의 휴대폰 가게를 들러 보시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