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 분리, 충전기물기가 감지되었습니다/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 태블릿 물기제거법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

USB포트 물기제거 이렇게 해 보세요.

 

오늘 물기 근처서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아래 <사진1, 2>처럼 '충전기 분리...'라는 경고 사인이 뜨며 충전이 안 되었어요.

"하아, 여름철이구나!" 한 마디하며 바로 '전용치료기 헤어드라이어'를 찾았죠.

사진1. 충전기를 연결하였을 때 시스템에서 물기를 감지하여 경고하고 있는 거죠.

 

사진2. 위 경고메세지를 확대시켜 봤어요. 만약 이런 상황에서 열풍으로 물기를 제거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마를 때까지 기다리려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USB포트 부분을 약간 경사지게 놓고 밤을 지새워야 하는데 그래도 될지 안 될지는 장담 못해요.

사진3.헤어드라이어는 여름 바캉스 필수용품이군요.

 

사진4. 가운데 네모모양으로 오목한 USB 포트부분, 그리고 그 좌우에 나 있는 다수의 구멍 부분으로 습기가 유입되어 물기가 감지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5. 사진의 충전기 볼록단자에 묻어 있을 수도 있는 물기를 열풍으로 제거해 주세요.

헤어드라이어로 3번 말린 후에도 똑같은 결과가 나와요(열풍으로 말릴 때는 <사진4>의 모든 구멍에 습기를 제거하게 됨으로써 비로소 완전한 물기제거가 이루어 지겠죠). 다시 더 가까이 충전기 볼록단자가 꽂혀 들어가는 휴대폰 USB포트에 대고 뜨거운 바람을 30초 가량 불어 넣고 거리를 띄어서 다시 2번 정도 열기를 불어 넣었어요.

또한, <사진5>에 있는 충전기의 볼록단자에도 열을 가해 말려 줬어요(혹시 땀이나 물이 묻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충전기 단자를 다시 꽂아 봤죠. '음, 하하' 얼굴에 번지는 회심의 미소!

사진6. 물기가 제거되어 정상적으로 충전되고 있는 모습이에요.

 

역시, '헤어드라이어'가 휴대폰 물기감지되었을 때 최고의 치료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순간이었어요.

 

만일 여기서 해결 안 되면? 즉, 아무리 말려도 휴대폰 물기문제가 해결안될 때는?

휴대폰을 껐다가 다시 켜는 작업을 실행하면 거의 해결됩니다. 만일 이래도 안 되면? 똑같은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하면 거의 99.9%해결됨을 체험했습니다. 그래도 안 되면 서비스센터에 가져가야 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물 근처에서 스마트폰을 만졌는데 물기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갑자기 충전이 안 되면 숙소의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여 치료하세요. 사실, 밖에서도 헤어드라이어만 있으면 근처 상가에 가서 뭘 사면서(암 것도 안사면 눈치뵈니깐) 전원에 꽂아 치료하시면 끄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