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구글 이후) 단시간 내 주식분할이 예상되는 미국 기업들/'미국, 주식분할 예상 기업' 어디?

다음은 주식투자에 관한 제 의견일 뿐이지 투자권유 용도가 아닙니다. 투자는 정말 신중하셔야 합니다.

 

또한, 다음은 어디까지나 예상이지 예정이 아닙니다. 그냥 예측해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나 목 빠지게 기다리던 아마존과 알파벳(구글)이
각각 지난 2월과 3월 주식 분할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죠?
이제 얼마 안 지나 이들 기업은 실제 주식분할을 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들 말고 현시점에서
미국 기업 중 주식분할을 할 기업은 어디일까 한 번 예측해 보죠. 

실적만 좋다면 주식 분할은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장기 투자자의 재산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잖아요?
애플처럼 말이죠.

▲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볼 때 주식분할 이후 3개월 동안 주가는 평균적으로 7.8% 상승했다고 합니다.

 

《2020년부터 미국 빅 테크 주식분할 역사》

▶ 2020년 → 애플 4 : 1, 테슬라 5 : 1

▶ 2021년 → 엔비디아 4 : 1

▶ 2022년 2월 → 구글  20 : 1 주식분할 발표
               3월 → 아마존 20 : 1 주식분할 발표

▶ 오늘(3월 24일) 이후 → ?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전망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부킹닷컴을 운영하는 온라인 여행업체 부킹 홀딩스(NAS:BKNG), 미국 최대의 자동차 부품 및 용품 소매업체 오토존(NYS:AZO), 멕시칸 음식 체인점인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NYS:CMG), 세계 최대의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TSLA)를 주식분할 예정기업으로 전망하고 있죠.

 

 

▶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전망) 아마존, 구글 이후 주식분할 가능성 높은 기업 7선

 

 * 자료 : 뱅크 오브 아메리카(2022년 3월 11일 현재 종가 기준)

 

1. NVR(NVR)               

 현재 주가 4752.54달러   

 투자의견(제시 안 함)   

 주택건축 및 판매, 모기지은행업무 취급

 

2. 부킹홀딩스(BKNG)   

 현재 주가 2017.49         

 투자의견(매수)           

 부킹닷컴을 운영하는 온라인 여행업체

 

3. 오토존(AZO)           

 현재 주가 1864.59         

 투자의견(매도)            

 미국 최대의 자동차 부품 및 용품 소매업체

 

4.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CMG)         

 현재 주가 1475.41         

 투자의견(제시 안 함)   

 멕시칸 음식 체인점('부리또' 유명)

 

5. 메틀러-톨레도 인터내셔널(MTD) 

 현재 주가 1311.22               

 투자의견(중립)           

 산업 및 실험실용 정밀기기, 저울 계량기기

 

6. 테슬라(TSLA)           

 현재 주가 795.35           

 투자의견(중립)           

 전기자동차(EV), 에너지 ESS 외 다수

 

7. 에퀴닉스(EQIX)         

 현재 주가 693.55           

 투자의견(매수)           

 고객사에게 데이터선터 공간 및 전력을 제공

 

이외에도 대형 투자관리회사인 블랙록(BLK), 자동차 부품, 장비 및 액세서리 도·소매 업체인 오레일리오토모티브(ORLY) 등도 주식분할이 거론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여기서 테슬라, 에퀴닉스,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 NVR순으로 마음에 듭니다.)

 

또한, 투자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스타벅스 등의 주식분할도 늘 거론하곤 합니다. 주식분할은 피자나 파이를 나눠먹기 하는 것과 같아서 수량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분할로 주가가 토막이 나면 대체로 몇십 달러에서 100달러 중반 대가 되기 때문에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쉽게 매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자기가 원하는 것을 나눠서 살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는 거죠.

 

예를 들어 아마존 1주의 주가가 3,000달러라고 가정해 보면요, 3,000달러를 가진 사람이 아마존도 좀 사고 기타 다른 주식도 몇 개 섞어서 사고 싶을 수 있겠죠? 그러면 이 투자자는 고민하다가 아마존을 포기하고 다른 유망 주식들 몇 개를 골라 매수하든지, 아니면 다른 주식은 포기한 채 눈 딱 감고 아마존 1주만 사든 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할 것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보통은 분산투자의 원리에 따라 아마존 매수를 포기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겠죠? 요즘은 소수점 거래가 활성화되어 있어서 이러한 선택의 어려움은 있을 수 없다고 하지만 사실 소수점 거래는 좀 꺼리는 경향이 있지 않나요?

 

한편, '지금은 3,000달러짜리 아마존 1주를 사는 대신 300달러를 주고 0.1주를 사든가, 30달러를 주고 0.01주를 사는 등 소수점 단위로 분할하여 자유롭게 매수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가 주식 매수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 따라서 소수점 매수가 활성화된 현재 주식분할은 별 의미 없다'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죠.

 

하지만, 이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소수점으로 주식을 사는 게 썩 내키지는 않잖아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주식분할의 장점은 해당 기업의 사업만 잘 된다면 쪼갠 주식의 주가가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즉, 3,000달러에서 주가가 상승하기에는 뭔가 무거운 느낌이 들지만 150달러 정도에서 상승하는 것은 상당히 가볍다는 느낌이 들므로 이를 심리적으로 더 기꺼이 수용하게 된다는 측면이 있다는 거죠. (하지만, 이것은 투자자들의 심리이지 실제는 분할 전후의 주가가 동일하죠.)

 

다음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향후 빠른 시일 내에 주식분할을 실시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기업들의 주봉 차트인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2년 3월 24일 오후 2시 기준)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주식분할을 예상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봉 차트
; 2022년 3월 24일 오후 2시 기준, 출처; 키움증권 MTS

 

 

1. 부킹홀딩스

 

2. 블랙록

 

3. 서모피셔 사이언티픽

 

4. 에퀴닉스

 

5. 오릴리 오토모티브

 

6. 오토존

 

7.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

 

8. NVR

 

9. 메틀러-톨레도 인터내셔널

 

어떤 기업이 주식을 분할한다고 해서 무조건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주식분할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아니다'라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도 없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앞서 언급한 바가 있지만 저는 어느 기업에 있어 주식분할은 높은 성장성이 담보되기만 한다면 주가를 상승시키는 매우 큰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독자분들께서 잘 판단하여 이들 기업에 대해 적절하게 투자를 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