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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플러그, 귀마개] 이어랩스(Earlabs)의 '디버드(dBud) 이어플러그' 사용후기/청력보호/소음감쇄/이명증, 난청예방

by 헬쓰라이프 2018. 9. 22.

이어랩스(Earlabs)의 

'디버드(dBud) 이어플러그' 사용후기

 

 

요즘, 청소년들이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 위주로 전자기기로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 혹은 다른 목적을 위해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하며 고음을 듣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앞서 포스팅에서) 이렇게 하면 청력이 손상되어 이명증이나 난청이 올 수 있다고 말씀드렸죠? 

 

그래서 가급적이면 이어폰으로 고음을 장시간 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주변의 높은 소음으로부터 우리의 귀를 적극적으로 보호해 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직업이 뮤지션이어서 음악연습이나 공연할 때, 우리 일반인들이 콘서트, 영화관 및 연주회 등에 갈 때, 또 여행을 위해 비행기를 탈 때 등의 경우, 그 당시에는 그 음악이나 소음으로 인해 귀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 영향으로 인해 언젠가 올 수도 있는 이명증이나 난청을 예방하려면 음량을 줄여서 들을 필요가 있음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해요. 

 

다행히도, 요즘 일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청력보호의 필요성을 느끼고 대책을 세워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기는 경향이 생겼는데요, 바로 자신에게 적당한 이어플러그를 찾아 이를 착용하려고 노력한다는거죠.

 

저의 경우, 영화관이나 콘서트에 가는 것을 가급적 자제하고 있는데, 만일 꼭 가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이어플러그를 착용한답니다. 음을 좀 많이 감쇄해야 할 경우에는 다음에 포스팅할 예정인 3M이나 맥스(MACK'S)의 30~33데시벨을 감쇄해 주는 soft foam 이어플러그를 착용해요.

 

그러나 그렇게 데시벨을 많이 감쇄해 주는 이어플러그를 오래동안 착용하고 있으면 귀가 먹먹해지거나 오히려 청력의 약화를 가져오는 듯한 느낌이 종종 있었기에 좀 더 나은 방법이 없을까 하며 늘 고심했었죠. 

 

그러다가 고음은 적당히 막아 주면서 동시에 음을 지나치게 많이 차단하지 않는 '정말 좋은' 아이템을 하나 발견했어요. 바로 이어랩스(Earlabs)의 '디버드(dBud) 이어플러그'인데 이것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 장점이 있더군요.

 

디버드 이어플러그 상자
<사진1> 디버드 이어플러그 포장상자 외관

 

디버드 이어플러그
<사진2> 디버드 이어플러그 포장상자 내부모습

 

디버드 이어플러그
<사진3> 디버드 이어플러그에 M사이즈 실리콘 팁을 끼운 모습. 우측 dB라고 쓰인 작고 둥글게 생긴 것은 이어플러그 휴대용 실리콘 케이스

디버드 이어플러그 노즐부
<사진4> 디버드 이어플러그 3단계 노즐부

 

디버드 이어플러그
<사진5> 이어플러그를 사용하지 않을 때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좌우 이어플러그를 붙여 놓을 수 있음.

 

 

'디버드(dBud) 이어플러그'의 장점들

 

1. 맨 밖 플러그 부분에 있는 슬라이드를 열면 11데시벨을 감쇄시켜 주고  슬라이드를 닫으면 24데시벨을 감쇄시켜 줘요. 이렇게 음량의 감쇄정도를 조정할 수 있어서 좋아요(잘 보이지는 않지만 위 <사진2>와 <사진3>의 왼편에서 설명하고 있는데, 그냥 귀에 낀 채로 살짝 밀면 돼요).

 

2. 실제 24데시벨을 감쇄시켜 주는 위치에 놓고 영화를 봤을 때, 고음이 좀 높게 들리긴 하지만 (30데시벨 이상을 감쇄해주는 이어플러그는 저음을 못알아 듣는 단점이 있는데 비해 디버드 이어플러그는) 저음을 알아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3. 평소, 도로의 차량, 오토바이의 커다란 소음과 공사장의 큰 소음 같은 것이 귀에 매우 거슬렸는데 11데시벨을 감쇄시켜주는 위치에 놓고 끼고 다니니까 한결 편하게 느껴져서 좋아요.

 

4. 플러그에 이어팁을 끼울 때 (각 개인의 귓구멍은 모두 크기가 달라) 잘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여 디버드 이어플러그는 L사이즈, M사이즈, S사이즈 각각 두쌍씩 총 6쌍의 팁을 제공해요(위의 사진에서 확인하세요). 

 

그래서 각 사이즈마다 실리콘재질로 된 한 쌍, 폼재질로 된 한 쌍 이렇게 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위 <사진3>에서 저는 실리콘으로 된 M사이즈를 선택해 끼워 봤어요. 부드럽고 귀에 잘맞아 소음차단이 잘되어 좋아요.

 

5. 폼팁을 끼울 때, 위 <사진4>와 같이 이어플러그 노즐부에 3단계로 조절하여 끼울 수 있는 장점도 있어요. 이 기능은 노즐부가 3단계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거죠.

 

6.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스트랩으로 좌우의 이어플러그를 이어 놓았으며(물론 스트랩은 분리할 수 있음) 또 각 플러그에 자석장치가 있어서 서로 끌어당겨 붙도록 함으로써 이어플러그를 잠시 사용하지 않을 때 <사진5>와 같이 그냥 붙여 놓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러나 오래도록 사용하지 않을 때는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벗어서 위 <사진3>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까맣고 동그란 실리콘 보관 케이스에 담아 보관하세요.

 

소리는 꼭 들어야 하는데 그 소리를 좀 작게 듣고 싶을 때, 그 때가 바로 디버드가 필요할 때인 것 같아요. 거의, 혹은 전혀 안들리는 것을 찾는다면 다른 이어플러그를 찾는 것이 현명하리라고 생각되네요.^^

 

오늘은 '디버드(dBud) 이어플러그' 사용후기를 포스팅해 봤는데,  주변 소음상황에 적당히 맞추어 음량 감쇄정도를 조정해서 착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팁(Tip)이 사이즈와 재질별로 되어 있어 귀에 부드럽게 잘 맞으면서도 정말 고급지고 감쇄효과가 뛰어난 이어플러그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1. 디버드(dBud)는 2017년 해외 유명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성공적으로 출시하여, 2018 reddot award design까지 수상하며 제품의 디자인과 완성도까지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출시된지 아직 얼마 안되어 유저들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군요.

 

2. 제가 생각하는 유일한 단점은 가격대가 조금 비싸다는 것입니다. 6만원 안팎이에요. 분실을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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