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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껍질차의 효능/양파껍질의 효능/차이나패러독스/퀘르세틴

by 헬쓰라이프 2018. 9. 12.

양파껍질차의 효능/양파껍질의 효능

 

 

양파를 요리하실 때, 혹시 보통 밖의 갈색 껍질을 벗겨 버리고 안에 있는 흰색 살 부분만을 드시지 않나요? 그런데 대부분의 과채가 그러하듯이 양파도 껍질 부분에 영양소가 더 많이 들어 있다고 해요. 

 

양파의 갈색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퀘르세틴이 양파의 흰 속살보다 훨씬 더 많이 들어 있다고 해요(양파는 겉껍질을 빼고 8겹까지 있다고 하는데 겉의 갈색껍질에는 퀘르세틴이 속살 1겹보다 약 17%정도 더 많고 2겹의 2배 이상 함유됨). 

 

그리고 양파 속살에 포함된 다른 유효성분들이 껍질에도 들어 있어서 양파 요리할 때 갈색껍질을 절대 버리지 마시고 깨끗이 씻어 모아 두었다가 나중에 물에 넣어 다린 후 차로 드세요. 아니면 국을 끓이거나 찌게류를 만드실 때 겉껍질도 씻어서 함께 넣고 요리해 보세요.

 

요즘엔 티백녹차처럼 티백으로 된 양파껍질차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는데요, 그것을 우려 마셔도 좋겠으나 집에서 양파를 요리해 드시고 껍질을 씻어 보관해 뒀다가 차로 우려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양파의 주된 효능은 뭐니 뭐니 해도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는 것이지요. 물론 그 밖에도 좋은 효능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있지만요.

 

양파껍질의 효능(퀘르세틴과 유화알릴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함)도 양파의 효능과 비슷하다고 보면 틀림이 없을텐데 먼저 양파껍질차 사진 3장을 보고 난 다음 양파껍질차의 효능을 알아 보죠.

 

양파껍질과 양파껍질추출액
<사진1> 양파껍질을 끓여 차를 우려낸 후, 껍질을 건져낸 모습

 

양파껍질차&#44; 다관에 우려낸 양파껍질차
<사진2> 끓는물에 우려낸 양파껍질차와 다관에 우려낸 양파껍질차

다관에 우려낸 양파껍질차
<사진3> 유리다관에 우려낸 양파껍질차

 

위 사진 맨 첫번째 것은 냄비에 물을 붓고 양파껍질을 좀 많이 넣고 끓여 양파껍질차를 우려낸 후, 껍질을 건져낸 모습인데 저 껍질은 두었다가 한 번 더 우려낼 수 있어요.  가운데 사진의 왼쪽 두개는 양파껍질차를 식혀서 페트병에 담은 모습이고 유리컵에는 원액이 너무 진해서 생수와 희석하여 (1/3은 원액, 2/3는 생수를 부어) 마시려고 준비해 둔 것이에요. 맨 오른쪽 것은 맨 밑 사진에 확대해 놓았는데 다관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 차로 우려낸 것이죠. 어떤 방법이든 괜찮은데 다관에 넣고 우려내는 것이 좀 더 편리한 것 같아요.

 

 

양파껍질차의 효능

 

1. 심혈관관련 질환 예방 : 체지방(중성지방 포함) 배출 및 콜레스트롤 개선작용(몸에 나쁜 LDL-콜레스트롤을 낮추고, 몸에 좋은 HDL-콜레스트롤을 높여 줌)으로 혈액을 깨끗하게 해줌으로써 혈액의 점도를 낮추고 심혈관질환, 동맥경화 등 혈관 관련질환을 예방해 줘요. 

 

2. 다이어트 효과 : 중국인들은 '차이나 패러독스'라고 명명할 정도로 전통적으로 기름진 음식과 탄수화물 덩어리인 면요리를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이 먹는데도 양파를 많이 섭취함으로써 심혈관관련 질환과 비만인이 적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요즘은 중국인들도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어 예전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는 해요. 그렇더라도 양파의 효능은 부인할 수 없겠죠.

3. 항암 및 항당뇨효과 : 연구결과 양파의 유효성분은 암과 당뇨예방의 역할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죠. 

 

4. 항산화, 항노화(안티에이징)효과 : 사실, 항산화와 항노화는 같은 말이죠. 산화를 막아준다는 말은 노화를 억제한다는 말과 같으니까요. 양파 속살보다 양파껍질에 다량 함유된 퀘르세틴은 뛰어난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답니다.

 

위에 언급한 4가지 효능 외에도 양파껍질의 효능은 많은데요,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양파 흰살보다 양파 겉껍질에 훨씬 더 많이 들어 있다고 하니 껍질이라고 절대 버리지 마시고 모아뒀다 물로 끓이거나 다관에 넣어 차로 다려 마셔 보세요. 아, 좋다고 해서 너무 많이 섭취하는거는 금하셔야죠?^^

 

 

주의 : 양파껍질에는 흙도 묻어 있을 수 있고, 특히 토양속의 중금속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많아요. 그래서 흐르는 물에 몇번 비벼서 깨끗이 세척한 후 말려 놓은 것이 좋다는 점을 알아 두시면 좋겠네요.^^

 

 

참고 : 퀘르세틴은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데 강력한 항산화제로 세포의 손상을 막아 고혈압예방, 항노화효과, 암예방, 혈액정화 및 혈전제거, 항당뇨효과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이 퀘르세틴은 여러 종류의 과채류와 양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별히 양파껍질에 다량으로 들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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