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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시아닌 풍부, 까마중/까마중의 효능과 섭취 시 주의사항

by 헬쓰라이프 2018. 10. 25.

까마중의 효능과 섭취 시 주의사항

 

 

까마중은 까마종이, 강태, 깜도라지, 용규 등으로 불리며 지방마다 또 다른 이름이 다양하게 다는 (특이한) 사실부터 먼저 말씀드릴게요. 

 

어릴 적, 까마중을 봐도 대단치 않게 여겼으며 그냥 한 두 개 따서 먹다가 '야생식물이므로 혹시 독이라도 들었으면 어떡하나' 하고 경계하며 잘 안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까마중

 

까마중은 대략 70cm 내외로 자라며(작은 것은 20cm, 큰 것은 90cm 정도로 자라지만 대체로 키가 작은 편이에요), 열매도 지름 3~5mm 내외로정말 작아요. 아래 사진에서 손에 까마중을 담은 모양을 보시면 크기가 어느 정도로 작은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렇게나 많은 야생 까마중 열매를 담고도 한 손에 가득 차지 않다니! 

 

또한, 잘 익은 까마중은 새까만 색을 띠고 맛은 달며, 덜 익은 까마중은 푸른색이거나 덜 검은색을 띠며 신맛이 난다는 것도 함께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까마중

 

그럼, 이제부터 까마중의 효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요?

 

까마중의 효능

 

1. 항산화, 항염증, 항암, 피부노화 억제 효과 : 사실 이들은 모두 같은 개념이에요. 까마중에는 보라색 과채류가 가지고 있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무려 블루베리의 30배, 복분자의 50배에 이른다고 하니까 정말 놀라운 열매이지만 사람들로부터 그에 걸맞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파이토케미컬(생리활성물질, 식물성 화학물질)인 '안토시아닌'은 우리 몸의 세포를 공격하여 파괴시키는 유독성 물질인 활성산소와 반응하여 이들을 제거시킴으로써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해 줘요. 그러므로,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된 까마중은 항산화(항노화), 항염증, 피부 노화억제 등에 특효가 있다고 해요.   

 

까마중

2. 남성정력 증진 작용, 신장기능 개선작용 : 까마중에는 다양한 남성호르몬이 함유되어 있어 남성의 정력을 증진시켜준다고 해요. 특히, 까마중은 이뇨작용을 촉진하므로 섭취 시 신장기능이 개선되어 (평소 소변 배출이 어려운 분들의) 소변 배출을 원활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사실, 소변 줄기의 힘과 남성 정력의 상관관계는 상당히 깊다고 알려져 있지 않나요? 

 

까마중

 

 

3. 솔라닌 성분으로 인한 소염작용 : 까마중에는 '솔라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염증을 억제해 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염증성 질환은 수없이 많죠. 우리 인체의 어느 부위에나 염증이 달라붙으면 뒤에 '~염'이라는 이름의 질병명이 만들어지니까요. 관절염, 위염, 식도염, 기관지염, 신장염, 전립선염, 구내염, 비염... 수없이 많은 염증성 질환들이 있는데 까마중은 항염증 작용을 함으로써 이들 염증성 질환을 예방 또는 개선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참고로 염증은 암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만성염증 상태로 두지 말고 속히 치료하는 것이 좋아요.

 

까마중

 

섭취 시 주의사항

 

마중에 들어 있는 유독성 물질인 솔라닌 성분은 적은 양일 때는 강심(强心) 작용, 소염작용, 조혈기능 강화작용을 하지만 과량 섭취하면 중독 증세를 나타내므로 주의해야 해요. 말린 까마중 기준으로 하루 10g 이상 섭취 시 중독증상으로 호흡곤란, 구토,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솔라닌은 햇빛을 받아 파랗게 변한 감자 껍질과 감자를 오래 두면 돋아나는 감자 싹에 가장 많으며(감자 싹과 푸르게 변색된 부분은 감자 속살까지 살펴서 완전히 제거한 뒤 조리하세요. 너무 많은 솔라닌이 들어 있어 매우 유독하니까), 까마중과 토마토에도 소량 들어 있는 독성 물질이에요.

 

까마중

 

이렇듯 적당히만 섭취하면 건강에 좋으므로,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그런데, 이 글을 읽으면서 "야생 까마중이 어디 있어야 먹지?"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참고될만한 것 하나 알려 드리죠. 

 

요즘은 까마중도 재배를 하는데 크기가 대략 야생의 3배는 되며 이름도 '왕까마중'이라고 해요. 야생에 비해 단맛이 전혀 없어 단독으로 먹기가 힘들 수도 있는데, 이것도 이미 제가 주문하여 고 있으니 곧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까마중

 

야생의 열매나 식물이 모두 다 몸에 좋은 것은 아니지만, 대개 보라색을 띠는 것은 '안토시아닌'이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안토시아닌'같은 파이토케미컬(생리활성물질, 식물성 화학물질)은 원래 식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화학물질이지만 이것이 인체에 들어오면 건강장수에 정말 좋은 항산화 기능을 발휘하는 것을 보면 이 세상은 정말 신묘막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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