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상식

'당질 제한'을 하면 살이 빠지고 건강에도 좋을까요?/당질제한과 살빼기;;;당질제한과 건강

by 헬쓰라이프 2019. 1. 17.

'당질제한'을 하면 살이 빠지고 

건강에도 좋을까요?

 

 

당질은 쉽게 말하여 달콤한 것이나 탈콤한 것이 포함된 설탕, 빵, 꿀 등만을 말하는 걸까요? 한마디로 그건 아니에요. 밥, 빵, 면류, 고구마와 같은 과채류 등 거의 모든 음식에 당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돼요. 우리가 현미밥과 더불어 달지 않은 반찬을 먹는 식사를 하더라도 혈당이 올라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죠. 

 

그런데, 오늘 알아 보고자 하는 단순히 당질에 대한 것이 아니고, '당질을 제한하면 살이 빠지고 건강에도 좋을까요?' 하는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알아 보는 것이랍니다.

 

이 질문에 대해 제가 구입하여 읽은 2018년 12월호 Newton지에서는 '최신과학으로 알아보는 음식과 건강의 올바른 지식'이라는 제하(題下)에 음식과 건강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식과 막연한 믿음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하는 방식으로 특집을 실었는데,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당질의 정의와 당질제한에 대한 논의
당질이란 탄수화물 가운데 식이 섬유를 제외한 것입니다. 요즘, 밥이나 빵 등의 주식(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당질제한 다이어트'가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과연 당질제한은 살을 빠지게 할까요? 여기서의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저당질·고단백질 식사를 하면 기름진 것 등 다른 것을 줄이는 식사를 한 경우 보다 단기적으로는(2개월, 6개월) 살이 빠지기 쉽다고 합니다. 또한, 많은 연구결과를 통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장기적으로는(6개월 뒤~1년 뒤) 감량효과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을 제한하든 섭취에너지가 소비에너지보다 적은 상태가 계속되면 원칙적으로 살이 빠지기 때문입니다. 


2. 당질제한에 따른 위험도 있다. 


1,4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당질이 적은 식사를 할 경우, 당뇨병 지표가 3개월 정도 되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가장 크게 눈을 뜨고 주목해야 할 것은 합계 27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다른 조사에서는 당질이 적은 식사를 할 경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심장혈관 관련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우려도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3. 당질 50~55%일 때, 사망률이 가장 낮다.


앞서의 여러가지 연구를 종합해 보면, 대부분의 연구자가 인정하는 결과는 애매한 상황으로 보이는 바, 당질을 제한하고자 한다면 적당하게 하는 것이 무난하다고 할 것입니다.

당질
당질의 비율이 총 섭취 에너지의 50~55%일 때 사망 위험률이 가장 낮은 것을 보여 주는 그래프. 당질을 적게 섭취하는데도 불구하고 사망위험성이 높아지는 이유는 당질 대신 에너지원으로서 동물성 지방의 섭취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고 합니다(45세~60세 약 1만 5,400명을 대상으로 한 25년간의 추적조사 결과, 중앙값 수치기준).; 사진출처 Newton지 2018년 12월호 45쪽

 

위 그래프에서 당질의 비율이 총 섭취 에너지의 50~55%일 때 사망 위험률이 가장 낮은 것을 보여 주고 있죠? 그러므로 식생활에서 당질, 지질,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되 당질(밥, 빵, 면류 등)은 총 섭취 에너지의 대략 절반 가량만 드시고 나머지는 지질(가급적이면 불포화지방산 위주)과 단백질로 적절히 비율을 조절하여 드시면 되겠습니다. 무엇이든지 극도로 제한하거나 극도로 많이 섭취하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 : 단기적으로는 살이 빠지기 쉽지만 장기적으로는 위험요소도 있다.

 

 

 

자료출처 : Newton지 2018년 12월호 44쪽~45쪽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