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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베타카로틴'에 암 예방 효과가 있을까요?/베타카로틴과 암예방

by 헬쓰라이프 2019. 1. 14.

'베타카로틴'에 

암 예방 효과가 있을까요?




솔직히 이 글을 쓰면서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나, 모든 파이토케미컬이나 비타민제 등 몸에 좋은 성분들은 특별히 몸속에서 잘 만들어지지 않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식에서 섭취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드리고자 용기를 내서 이 글을 써 봅니다. 


즉, 여기서 다루는 파이토케미컬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은 건강보조식품으로 섭취할 경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앞서 '베타카로틴'은 항산화작용을 하는 파이토케미컬로서 항노화, 항암 및 항염증 효과를 지닌다고 여러차례 말씀드렸죠? 이는 모든 영양학자들과 연구자들 사이에서 수없이 논의되고 그 효과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Nature지의 기사에서는 '베타카로틴'에 암 예방효과가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건강보조식품으로서 섭취한 결과를 연구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Nature지 자료는 다른 비과학적인 글들보다 (현재까지 밝혀진) 조금 더 신빙성 있는 영양학 의학 및 과학적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면 읽는 도중 마음이 편안해지실 것입니다. 아직 완벽한 것은 없으며 영양학, 의학 및 과학이 종합적으로 발전해 가면서 한층 신빙성 있는 연구결과물이 도출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베타카로틴'에 암 예방 효과가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맨 밑 부분의 답처럼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따라서, 문맥을 잘 파악하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구입하여 읽은 2018년 12월호 Newton지에서는 '최신과학으로 알아보는 음식과 건강의 올바른 지식'이라는 제하(題下)에 음식과 건강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식과 막연한 믿음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하는 방식으로 특집을 실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차례대로 발췌하여 여기에 게재함으로써 여러분들의 건강에 대한 몇몇 중요한 의문을 풀어 드리고자 하는데 오늘은 바로 "'베타카로틴'에 암 예방 효과가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베타카로틴흡연자가 건강보조식품으로 베타카로틴을 계속 섭취한 복수의 시험결과를 통합, 분석한 결과로서 폐암, 위암, 방광암, 심근경색 등의 질병위험이 어느정도 높아지는지를 나타낸다; 사진출처 Newton지 2018년 12월호 43쪽


1. 건강보조식품을 지나치게 먹으면 암 위험이 증


몸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녹황색 채소에 풍부한 영양소 '베타카로틴(β-carotene)'의 건강보조식품이 널리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에 베타카로틴의 암 예방효과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결과, 그것은 대체로 부정되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건강보조식품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흡연자의 경우 암 위험이 되레 증가한다고 합니다. 만일, 흡연자가 20~30mg(당근 약 2개에 해당)의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는 건강보조식품을 날마다 섭취하면 폐암, 위암, 방광암, 심근경색 등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주목할만 합니다. 단, 발암위험이 특별히 높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주요 연구에서는 위험의 증대와 저하 모두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지바 박사에 따르면, '베타카로틴 등과 같은 항산화 물질은 산되면 활성상태가 되고, 그 양이 너무 많을 경우 인체에 나쁜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 비타민은 건강보조식품의 형태로 지나치게 섭취하면 몸에 나쁜 경우가 있다.


비타민류는 부족한 것도 좋지 않지만, 건강보조식품 같은 형태로 지나치게 많이 섭취해도 몸에 나쁜 경우가 있습니다. "매일매일의 식사 때 다양한 음식을 먹어서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면 건강보조식품은 필요없다. 특정 성분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건강에 좋다고 할 수 없다."고 지바 박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3. 개인적 견해 


몸에서 합성되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파이토케미컬류, 비타민류, 미네랄류, 오메가3 등은 밖에서 섭취하되 최대한 식품으로 섭취하고 그것이 어려우면 건강보조식품으로 섭취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베타카로틴은 당근과 같은 녹황색 과채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 이들로부터 섭취하면 전혀 위험성이 없이 보충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편, 실내생활을 주로 하며 자외선 차단크림을 바르고 외출하는 현대인은 몸에서 합성이 어려운 비타민 D를 반드시 보충제로 섭취하여 그 적정농도를 맞추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타민 D는 달걀, 정어리 등 아주 적은 수의 식품에 들어 있으며 그 양 또한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도 몸속에서 합성이 되지 않는데 이를 보충하기 위해 견과류, 등푸른 생선 등을 먹거나 보충제를 적절히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컨대,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돈을 써서 건강보조식품의 형태로 다량 섭취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위에서 말한 바 베타카로틴의 암 발생 위험성은 흡연을 하는 사람이 베타카로틴을 건강보조식품으로 다량으로 섭취했을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서 일반인들이 음식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흡연자가 아닌(발암 위험이 높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베타카로틴 보충제가 암발생위험을 증대시키느냐 저하시키느냐 하는 문제는 확인이 되지 않았다고 하니 크게 걱정하실 내용이 아니라고 봅니다. 


따라서, 품을 통해 적절히 섭취한 베타카로틴은 항산화제로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므로 (활성산소의 결과물인) 노화와 염증을 막아 주고 암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위의 내용을 완전히 파악하시고 다음의 답을 보셔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오직 답 하나만을 보면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문맥을 먼저 본 뒤, 이 답을 보시길 바랍니다) : 암예방 효과는 없다. 특정성분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나쁜 영향이 있다.



최종


1. 연자가 베타카로틴을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은 연구결과가 증명해 주듯이 분명 암의 위험성을 높여 주므로 좋지 않을 것으로 보입다.


2. 그밖에 암발생 위험이 높지 않은 사람들이 베타카로틴 보충제를 먹을 경우의 위험성과 효과는 확인되지는 않아 뭐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없지만(암에 걸릴 위험성도, 항암효과도 확인되지 않음), 특정한 성분을 많이 먹는 것은 몸에 좋지 않은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 때문이죠.


3.채류의 형태로 먹는 베타카로틴은 여전히 주장되는 바대로 항산화 기능으로 인하여 항염증, 항노화, 항암 효과가 있다고 보는 것이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로 볼 때, 확실한 타당성을 가집니다. 그 이유는 베타카로틴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기 때문인데, 활성산소는 세포를 파괴하여 염증, 노화, 암 등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영양소든 음식의 형태로 섭취할 경우, 음식의 부피가 큰 반면 특정 영양소의 섭취량은 적어 과량섭취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라 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참고자료 : Newton지 2018년 12월호 42쪽~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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