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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환경호르몬의 습격;;;비스페놀A, 프탈레이트/카드영수증에도 '비스페놀A'가 있다.

by 헬쓰라이프 2019. 1. 27.

환경호르몬의 습격/

일상생활 속에서 알고 피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양대 생명과학과 계명찬 교수의 '화학물질의 습격 위험한 시대를 사는 법'이라는 책을 참고하여 환경호르몬은 어떤 경로를 통해 우리 몸속에 들어 오는지 알아보고, 그것의 체내 흡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예방책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에 따르면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카드영수증, 1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제품, 랩 등 다방면에 걸쳐 환경 호르몬을 체내로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희망적인 사항은 우리의 노력으로 어느정도는 환경호르몬의 흡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1. 환경호르몬의 피해


1) 정자수가 조부세대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음.

2) 정자실험에서 환경호르몬에 의해 화학적인 변화가 일어난 유전자 구조가 관찰됨.

3) 가임여성에 있어서 엄청난 불임률의 증가

4) 여자아이들의 초경시기가 많이 앞당겨짐.

5) 호르몬과 관련된 각종 암(유방암, 유방암·자궁암·전립선암·갑상선암 등)의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는 다수의 연구결과 발표됨.

6) 기타 체내에서 정상적인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교란하므로 인체에 각종 이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존재함.


화학물질의 습격<사진1> '화학물질의 습격, 위험한 시대를 사는 법'이라는 책을 꼼꼼히 읽어 보고 리뷰하고 싶어서 구입했는데, 올바르고 유익하며 정확한 건강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다방면으로 혼신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어요.


2. 노출빈도가 가장 높은 환경호르몬은 대부분 플라스틱과 관계된 '비스페놀A'와 '프탈레트';;; 가장 조심해야 할 일상생활 속 환경호르몬 유발 제품


1) 자판기용 종이컵과 배달용 랩 : 종이컵은 내부에 '저밀도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되어 있기 때문에 종이틀로 된 플라스틱 컵이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내부의 코팅이 벗겨져서 음식과 함께 환경호르몬을 마시는 격이 된다. 외식을 배달해서 먹을 때 사용되는 업소용 랩에는 '프탈레이트'라는 환경호르몬이 들어 있다.  


2) 투명하고 단단한 물병·물컵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된 투명하고 단단한 물병·물컵, 플라스틱 안경테와 렌즈, 통조림과 캔 내부 코팅제에 '비스페놀A'라는 환경호르몬이 들어 있다. 특히, 캔제품에 열을 가하여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환경호르몬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컨대, '비어캔 치킨', '번데기통조림을 데어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3) 카드영수증, 대기표, 열차표, 영화표 등 : 카드 영수증, 병원·은행 대기표, 기차표, 영화표 등은 열에 반응하는 감열지(感熱紙)에 '비스페놀A'를 코팅해 놓은 것으로서 영수증을 만지는 순간 '비스페놀A'가 손을 통해 들어 오는데 핸드크림과 같은 보습제를 자주 사용하는 아이나 여성의 연한 피부에 잘 흡수된다. 또한, 영수증 한 장에 들어 있는 '비스페놀A'의 양은 음료 캔이나 젖병에서 나오는 양의 수백 배나 된다.


카드영수증<사진2> 카드영수증을 만지면 손의 피부를 통하여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체내로 흡수된다고 합니다. 취급자분들은 얇은 실리콘 장갑을 낀후 만지시고, 카드사용자분들은 가급적 영수증을 안 받는 게 좋을 것입니다.


4) 페트병은 안전 추정; 20L 생수통은? : 페트병은 안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사무실에서 쓰는 20L 생수통의 소재에는 환경호르몬이 들어 있다. 위험성은 알지만 대체품이 없고 편리하기에 그냥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5) 컵라면 등 스티로폼 재질 : 스티로폼 재질의 용기로 된 컵라면에 끓는 물을 붓거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가열하면 미량의 플라스틱 성분이 녹아 나온다. 


6) 프라이팬 코팅제 불소수지 : 프라이팬의 코팅제인 불소수지 제조에 들어가는 필수성분이 '과불화 화합물'인데 이는 환경호르몬이다. 독성은 낮아도 갑상선호르몬 등을 교란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흡수되면 몸 밖으로 배출도 잘 안 된다.


7) 화장품에 들어가는 방부제 성분 '파라벤' : 파라벤은 로션, 스킨, 크림은 물론이고 물티슈, 구강청결제, 치약에도 들어간다. 박테리아와 곰팡이를 막아 제품의 보존 기간을 늘려준다. 물론 법적 허용 기준에서 미량이지만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문제가 된다고 본다. 여성의 갑상선암 발병률이 유독 높은 이유는 목주름에 신경을 써서 목부위에 화장을 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3. 환경 호르몬의 위험성 


환경호르몬은 종류가 다양하고 도처에 널려 있다. 전생애동안 수많은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므로 그것에 적응은 되겠지만 몸속에 계속 축적된다. 따라서, 당대에서 끝나는 게 아니고 환경호르몬에 영향을 받은 생식세포의 유전자 구조가 화학적으로 바뀌어 후대까지 영향을 미친다. 


121쪽<사진3> 책 121쪽, 4장 자녀에게 대물림되는 무서운 환경 독성 물질;;;환경 독성물질의 체내흡수로 인해 유전자 구조가 바뀌어 그것이 후대에까지 영향을 끼친다니 "대충 살지 어떻게 이런 것까지 신경 써?"라고 하시는 분들도 (당대에서 끝나는 게 아닌만큼) 가급적 이 물질들을 피하려고 노력하시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4. 환경호르몬 인체흡수 방지대책(개인적 견해)


환경호르몬은 플라스틱 제품, 스티로폼, 카드영수증 등에 광범위하게 들어가 있으므로 일상생활 중 피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환경호르몬을 완벽하게 피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개인적 차원의 환경호르몬 방지책은 그리 많지않아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체내 흡수를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이 노력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1회용 종이컵 사용을 자제하고 개인용 스테인레스컵 및 머그컵 사용 : 1회용 종이컵은 외관은 종이컵이지만 안에 '저밀도 폴리에틸렌'이 코팅된 플라스틱 컵이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미리 스테인레스컵이나 머그컵 등을 준비하여 다니면서 이용하는 것이 좋다.

▲ 플라스틱 제품과 뜨거운 음식 접촉 억 : 모든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되 차가운 음식을 담아 열에 의해 녹아나오는 환경 호르몬을 피하자. 

▲ 카드 영수증 주고받기 최소화 : 영수증을 취급하는 계산원은 장갑이나 실리콘 고무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만지고, 소비자들의 경우 제출·증명용이 아닌 영수증은 받지 말자.

배달식품 섭취자제요즘, 배달비의 상승 및 배달의 편리성 등을 감안하여 대부분(거의 99%라고 생각됨) 수거할 필요가 없는 스티로폼 용기와 랩을 사용한다. 경호르몬은 몸에 축적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될 수 있는한 체내에 적게 축적되도록 두 번 배달해 먹을 것을 한 번으로 줄이는 등의 노력을 하자. 배달용 스티로폼, 랩의 환경호르몬이 음식의 열과 만나 음식에 녹아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캔 제품(통조림과 캔 음료수 등) 섭취자제 : 캔 제품의 안의 코팅 성분에 '비스페놀A'가 들어 있으므로 가급적 캔제품 섭취를 피하자.

▲ 파라벤이 들어 간 화장품류 사용자제 : 성분을 자세히 보고 가능하다면 방부제인 '파라벤'이 들어간 화장품류 사용을 자제하자.

▲ 컵라면 등 섭취 자제컵라면 등 스티로폼 재질로 된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붓거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가열하면 플라스틱이 녹아 나오므로 환경호르몬을 피할 수 없다. 컵라면 섭취를 자제하자.


5. 환경호르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우리의 자세


이 책을 읽으면 "어떻게 이런 것까지 일일이 신경 써? 그냥 대충 살고 일찍 죽지, 머." 이런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많으리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환경호르몬은 유감스럽게도 당대에만 영향을 끼치지 않고 다음 세대까지 그 영향을 끼치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책은 최선을 다해 실천해야 한다고 봅니다. 


히, 플라스틱 및 스티로폼 제품과 열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 카드영수증은 가급적 받지 말고 열차표, 영화표 및 대기표 등을 만질 때도 손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겠습니다


리고 아무 생각없이 맛있다고 먹는 컵라면은 가급적 자제하시는 게 바람직해 보이고, 1회용 종이컵 사용을 대폭 줄이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1회용 종이컵 사용을 자제하면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피해예방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그밖에도 비닐류를 태울 때, '다이옥신'이라는 무시무시한 환호르몬이 나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비닐을 태우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참고도서 : 화학물질의 습격 위험한 시대를 사는 법』, 계명찬, 2018년 12월 7일 발행



참고 : 서울대 보건대학원 최경호 교수팀은 마트에서 일한 지 평균 11년 된 중년 여성 계산원 54명을 대상으로 영수증(감열지) 취급에 따른 소변 내 비스페놀A 농도를 측정한 결과, 영수증을 맨손으로 만지는 것만으로도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BPA)의 체내 농도가 2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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