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관련 기구,식품,제품,음식,요법 소개와 후기

곶감의 효능

by 헬쓰라이프 2019. 3. 9.

곶감의 효능



곶감은 예로부터 삼백(三白; 곶감, 백미, 누에)의 고장으로 불리는 경상북도 상주지역이 주산지로 유명하죠. 매체에 따르면 몇년 전부터 상주곶감의 수출길이 열려 현재는 상주곶감만 해도 10여개국으로 수출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국내산 곶감을 수입할 국가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하므로 전국적으로 다량 생산되고 있는 곶감을 소비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근래들어 상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곶감을 해외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식품이 세계인들의 입맛에 맞아 농가의 수익증진에 크게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튼, 곶감은 보통 둥시라는 감으로 만들며 잘 익은 감을 딴 후 껍질을 깎고 말린 것입니다. 


둥시감<사진1> 둥시. 감의 일종으로 조금 길쭉하게 생겼어요. 보통 이 둥시 품종을 깎아 곶감을 만들죠. 커다란 대봉감으로 만든 곶감도 있습니다.


그럼, 면역력을 높여서 감기를 예방해 주므로 겨울철 간식으로 안성맞춤인 곶감의 효능을 좀 더 자세히 살펴 볼까요?



곶감의 효능


1. 가래·기침 해소 : 곶감 표면에는 시설(柿雪)이라 불리는 하얀 가루가 붙어 있는데 이 성분이 가래를 제거해 주고 기침을 멎게 해주며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 니다.   柿雪(감에 내린 눈; 곶감에 하얗게 가루가 맺힌 모습이 겨울에 내리는 눈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곶감<사진2> 올해는 상주에 곶감을 미처 주문하지 못해 좋은 곶감 맛은 못봤네요. 그래서 시장에 나온 것을 몇개 사 먹어 봤습니다.


곶감<사진3> 곶감 표면의 흰 가루 부분을 시설(柿雪)이라고 하는데 이 성분이 가래·기침 해소 및 기관지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2. 항산화효과, 면역력증진, 피부미용 및 피로회복 : 곶감에는 비타민 C가 다량(약 4mg/100g)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 C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어린이와 노년층이 적당히 섭취하면 면역력이 증진되어 감기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항산화(항암, 항노화,  항염증 등), 피부미용 및 피로회복에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3. 지사작용 : 설사를 할 경우 섭취하면 설사를 멈추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4. 변비예방 : 식이섬유질이 풍부하여(약 18g/100g) 적당히 먹으면 변비예방에 좋습니다. 하지만, 많이 먹으면 오히려 변비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감 종류(단감, 곶감, 홍시 등) 섭취 시, 감꼭지의 색깔이 다른 부분(색깔이 매우 옅은 주황색에 가까운 부분)을 제거한 뒤 드시면 변비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대봉감<사진4> 대봉감 홍시를 사서 먹어 봤는데 이것을 깎아 말린 곶감도 있어요.


5. 혈압강하 및 골다공증 예방 :  곶감 100g에는 칼륨이 약 728mg, 칼슘이 약 29mg씩이나 다량으로 들어 있어 나트륨 과다섭취로 인해 상승된 혈압을 강하시켜 주고 칼슘을 보충해 주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6. 숙취해소 및 간건강 : 곶감의 비타민 C와 과당(당분)은 숙취 원인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신속히 분해하고 간의 피로물질을 제거해 주며 간의 손상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섭취 시 주의사항


1. 혈당상승 주의 : 곶감에는 당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당분을 제한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분들은 한 번에 아주 조금씩만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2. 변비 조심 : 다량 섭취 시 변비가 올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꼭지의 색깔이 다른 부분이 있다면 제거후 드세요.


곶감, 겨울철에 우리들의 건강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달콤한 간식으로 참 좋은 식품이기는 하지만, 다량 섭취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루 1~2개만 드셔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