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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물의 효능

by 헬쓰라이프 2019. 3. 14.

돌나물의 효능

 

 

돌 틈 사이에서도 자랄 수 있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돌에 살면서 번진다 하여 돌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 지역에 따라 돈나물, 돗나물, 돌내이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돌나물은 봄부터 여름에 걸쳐 나물로 무쳐 먹거나 비빔밥, 물김치 등의 재료로 사용되는 아주 훌륭한 봄나물 중 하나죠. 

 

이 돌나물은 원래 야생에서 자라는 것인데, 요즘은 도시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비닐하우스에서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릴 때, 시골에서의 기억으로는 간이 안 좋은 분들이 돌나물을 많이 드시는 것을 봤는데, 현재는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많이 알려져 누구나 많이들 드시더군요.

 

오늘은 이 돌나물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 해요.

 

돌나물
아마도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듯한 돌나물을 시장에서 사 왔어요. 야생상태의 돌나물을 뜯어 먹었던 옛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나는군요.

 

 

돌나물의 효능

 

1. 심혈관질환 예방 : 돌나물에 다량 함유된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등의 항산화 성분들은 혈액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여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그리고, 돌나물에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과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 고혈압을 예방해 주고 혈액을 깨끗하게 해 줍니다.

 

2. 피부미용 효과 : '피부미용의 으뜸 채소' 불러도 손색이 없는 돌나물. 이것은 돌나물에 들어 있는 다량의 비타민 C와 수분으로 인한 것인데, 그중 비타민 C는 노화를 지연시켜 피부 주름을 억제해 주고 피하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에 탄력을 주며 피부색을 검게 하는 '멜라닌' 색소가 피부에 침착하는 것을 방지해 맑은 피부로 가꾸어 주는 역할을 해. 특히, 돌나물은 수박보다도 수분함량이 더 높아 피부 건조증이 있거나 수분 섭취가 부족한 분들이 드시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돌나물
비타민 C와 수분, 각종 미네랄 및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돌나물

 

3. 피로 해소 및 춘곤증 예방 : 돌나물을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바로 비타민 C인데요, 그 이유는 비타민 C가 돌나물의 대표성분이기 때문이에요. 바로 이 비타민 C가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 분비를 억제하고 젖산을 제하여 피로를 해소해 준다고 널리 알려져 있죠. 그리고 돌나물에는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불규칙적인 식사와 편식 등으로 깨지기 쉬운 영양균형을 맞추어 주므로 봄철 춘곤증 예방에도 좋답니다.

 

4. 간질환 예방 : 돌나물에 들어 있는 '시멘토신'과 같은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간의 피로를 해소해 주고 간에 축적된 독소를 해독해 주는 효과가 탁월하여 간염, 황달, 간경화 등의 간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5. 다이어트 효과 : 돌나물은 100g당 약 10kcal밖에 되지 않는 저열량 채소여서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고, 다량 함유되어 있는 수분과 비타민, 미네랄 등의 성분들은 다이어트 시 부족하기 쉬운 영양분을 보충해 주어 균형 잡힌 다이어트를 가능하게 해 줍니다.

 

6. 숙취해소 : 돌나물에는 '타라제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숙취의 원인물질인 혈중 아세트알데히드의 농도를 낮추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숙취를 해소하는데 커다란 도움을다.

돌나물
돌나물 단독보다는 미나리, 오이 등과 같이 섞어 비빔밥 재료로 활용하시면 맛이나 영양면에서 더욱 좋아요.

 

7. 면역력 강화 및 항산화 효과 : 돌나물의 대표성분인 다량의 비타민 C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발하게 하여 감기와 각종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주므로 봄철에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감기 같은 잔병치레가 적어진다고 합니다. 게다가베타카로틴과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은 노화를 지연시키며 염증을 억제하고 폐암, 식도암, 췌장암, 간암 등과 같은 각종 암을 예방해 주기도 한다니 정말 좋은 채소죠?

 

8. 해독 및 상처 회복작용 :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민간요법으로 가벼운 화상, 벌레 물린데, 상처 부분에 돌나물을 찧어 즙을 발라 화상을 치료하고 부기, 통증 및 염증을 가라앉혔다고 전해집니다. 요즘은 의약품이 발달하여 이렇게 쓰이지는 않지만 돌나물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살균, 소독, 해독 및 상처를 회복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겠죠.

 

9.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 돌나물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서 중년 여성의 갱년기 증상과 우울증 등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10. 골다공증 및 빈혈 예방 : 돌나물에는 우유보다 2배 이상 많은 칼슘이 함유되어 있으며 조혈 및 조골에 관여하는 철분이 다른 채소에 비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골다공증 및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위에서 언급된 효능들을 살펴보니 돌나물이 마치 만병통치약 같은 느낌이 드시죠? 굳이 돌나물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녹황색 채소에는 이처럼 다양한 효능들이 있으므로 제철음식으로 적당량 꾸준히 드시면 건강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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