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관련 기구,식품,제품,음식,요법 소개와 후기

사과 어떻게 먹을까요?/사과 세척, 보관 및 먹는법

by 헬쓰라이프 2019. 3. 24.

사과, 어떻게 세척하고 보관은 어떻게 하죠? 

그리고 어떻게 먹죠?

 

 

'아침에 먹는 사과는 황금이다'라는 말 자주 들어 보셨죠? 펙틴, 퀘르세틴, 칼륨, 구연산, 주석산, 사과산, 비타민 등이 풍부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과일인 사과. 이 사과에 대한 자세한 효능은 뒤에 알아 보기로 하고 오늘은 사과세척법, 보관법 및 먹는법 등을 알아 보려고 해요. 

 

우선 사과는 아무리 유기농법으로 재배한다고 하더라도 농약을 전혀 안 뿌릴 수 없으므로 거기에는 잔류농약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높죠. 그런데, 껍질에 우리 몸에 매우 좋은 펙틴이나 항산화 물질이 정말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그러므로 껍질을 깎아내 버리면 과연 사과를 먹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사과
먹음직스러운 사과. 껍질에 영양성분이 많아 껍질 채 먹어야 좋습니다. 꼭지에 보이는 흰색 부분은 잔류농약 성분입니다. 세척한 후, 칼로 둥글게 도려 내면 됩니다.

 

그래서 당연히 사과를 잘 세척하여 농약이 많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꼭지 부분을 제거한 후, 껍질 채 먹어야겠죠. 물론 씨앗 부분도 칼로 도려내서 씨앗은 먹지 않도록 하세요. 사과의 씨앗을 꼭꼭 씹어 먹을 경우, 시안화물(청산가리) 계통의 독소로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물론, 많은 양의 씨앗을 꼭꼭 씹어 먹을 때만 시안화물로 인해 어지럽고 두통이 오며 심하면 호흡곤란까지 올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긴 합니다. 이와 반대로 적게 먹을 경우에는 특별한 증세가 없다고 합니다. 러나 소량이라도 몸에 이롭지 않을 것이기에 먹지 않고 도려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상 맛도 쓰기에 안 드실 것이라 생각되지만, 씨앗이 있더라도 제거하기가 귀찮거나 몰라서 그것을 꼭꼭 씹어 드시는 분들이 더러 눈에 띄더군요.

사과
사과와 다른 과채류를 베이킹소다가 들어 있는 주방세제로 문질러 거품을 낸 모습입니다. 특히, 사과는 이런 방식으로 한꺼번에 조금 많이 세척하여 물기를 잘 닦은 후, 비닐팩에 밀봉한 후,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편리해서 좋아요.

사과
세척한 사과의 껍질부분을 그대로 두고 양쪽 꼭지 부분과 가운데 씨앗 부분을 도려 냅니다. 특히, 농약이 희게 묻어 있는 양쪽 꼭지 부분을 제거하려면 사과를 세척한 직후 칼로 둥글게 도려내면 좋습니다. 그후 4등분하여 가운데 씨앗 부분을 제거해 주세요.

 

1. 사과세척법

 

식초를 섞은 물(물 10에 식초1의 비율)에 10~20분 정도 담궈 두었다가 흐르는 물로 헹구어 주면 됩니다. 이 때, 주방용 수세미(스폰지같이 부드러운 것)로 싹싹 문질러 주면서 헹구면 더욱 효과적이죠. 

 

시간이 없어 이러한 세척법이 좀 힘드시면 그냥 물에 약 1~2분 동안 담궈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스폰지같은 수세미로 싹싹 문지르며 세척해 주세요. 그리고 물기를 잘 닦아서 비닐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드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 일단 사과 5~6개를 베이킹소다가 들어 있는 과일세척용 주방세제로 그릇을 세척하듯이 잘 문질러 거품을 내고, 흐르는 물로 잘 헹구어 세제를 제거한 다음, 식초물에 10분 정도 담궈 두었다가 다시 흐르는 물로 씻어 마른 수건으로 잘 닦은 후, 비닐 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려면 시간도 제법 걸리고 좀 귀찮고 물도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5~6개, 많게는 10개 정도를 세척해 두곤 합니다. 

 

베이킹소다는 찌든 때를 세척할 때 쓰는 것이므로 그냥 일반적인 주방용(과일세척)세제를 쓰는 것보다 베이킹소다가 들어 있는 주방용(과일세척)세제를 쓰면 오물이나 잔류농약같은 이물질(異物質)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초는 산성이므로 사과 껍질에 묻어 있는 알칼리성 오물이나 알칼리성 세제 및 잔류농약 성분을 중화시켜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사과 보관법

 

사과는 비닐팩에 잘 밀봉하여 냉장고의 싱싱과일칸에 보관하면 됩니다. 단, 세척한 사과를 보관하려면 주방용 마른 수건으로 잘 닦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비닐팩에 밀봉해야 합니다. 밀봉하지 않고 오래 두면 사과의 피부도 숨을 쉬므로 습기가 껍질을 통해 날아가 표면이 쭈글쭈글해져 싱싱함을 잃어 버릴 수 있습니다. 비닐팩은 한번 사용하고 버리지 마시고 자원절약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잘 씻어 말려 두었다가 몇 번 재사용할 것을 권합니다(밀봉할 때 잘 풀 수 있도록 묶어 두세요).

 

3. 사과 잘라 먹는법

 

사과를 자를 때는 (이미 세척했으므로 절대 껍질을 깎아 버리지 말고) 일단 농약이 많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양쪽 꼭지 부분을 칼로 잘 도려낸 후, 4등분하여 가운데 씨앗부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때 꼭지 부분에 남아 있을 잔류농약과 가운데 부분의 씨앗만 안 먹으면 되므로 과육을 너무 많이 잘라내면 아까워서 안타까워요.

 

4. 사과 먹는 양

 

LDL-콜레스트롤 및 중성지방이 높거나 위가 안 좋으신 분들의 경우, 하루 1/2개 정도까지만 드세요. 특히, 위가 안 좋으신 분들은 식후에 드시기 바랍니다. 사과산, 주석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위벽을 자극하여 위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까요. 그 외의 분들은 하루 1개 정도 드시면 되고 다른 여러 종류의 과일과 함께 드실 경우, 1/4개 정도만 드셔도 됩니다.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란 것 아시죠? 사과를 잘 씻은 후 꼭지 부분과 씨앗부분을 도려내고 껍질 채 드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껍질을 깎아내고 드시면 사과 영양분의 50~60% 정도만 드셨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