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관련 기구,식품,제품,음식,요법 소개와 후기

[햇양파의 계절]햇양파는 가열하는 요리용이 아니에요/생 것으로 섭취하세요!

by 헬쓰라이프 2019. 3. 29.

햇양파는 가열 요리용이 아니에요.

생 것으로 섭취하세요!

 

 

요즘, 시장에 가 보면 햇양파가 많이 나와 있는 것을 보실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이 햇양파가 오래가지 않는다는 점이죠. "와, 벌써 햇 양파네? 좀 있다 사 먹어야지~ " 하고 잊어버리고 있으면 햇양파는 어느새 시장의 판매대에서 사라지고 생 것으로 먹기에는 지나치게 매운 저장양파들이 나오죠.

 

오늘 제가 알려 드리려고 하는 것은 양파의 효능에 대한 것이 아니에요. (효능에 대해서는 앞의 글을 링크시켜 드릴게요) 시기를 놓치지 말고 햇양파를 사서 끼니마다 반개 정도만 밥과 함께 드시라는 것입니다. 일단 '양파의 효능'에 대한 저의 글의 주소를 댓글에 적어 드릴게요.

 

 

여기 보시면, 양파의 효능들이 참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도하게 드시면 탈이 나구요, 특히 양파는 위염이 있어 위가 따갑고 안 좋으신 분들이 많이 드시면 안 돼요. 보통 분들은 식사 때마다 1/2개, 위가 안 좋으신 분들은 1/4개나 한 두 조각 정도만 꾸준히 드셔도 참으로 효과가 좋은 식품이에요.

 

햇양파를 사 와서 다음과 같이 줄기와 밑뿌리 부분을 제거하고 씻은 뒤 잘라서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봤어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플라스틱 용기에는 열이 있는(뜨거운, 또는 따뜻한) 음식을 절대 담지 마시고 완전히 식은 후 담으세요. 열과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등이 접촉하면 인체에 치명적인 환경호르몬이 녹아 나옵니다.

 

햇양파
시장에는 지금 싱싱한 햇양파들이 많이 나와 있어요.

 

햇양파
햇양파 한 개를 자르려고 도마 위에 올려 봤어요.

햇양파
햇양파의 밑뿌리 부분과 윗 줄기 부분을 제거했습니다. 이때, 저장양파보다 눈이 훨씬 덜 따가워요.
햇양파
햇양파를 잘게 썰어 봤는데 여러가지 모양으로 자를 수 있어요. 이것을 오이와 함께 듬성듬성 잘라서 양념으로 버무린 '오이·양파 무침'은 영양이나 맛이 뛰어난 최고의 반찬이라고 할 수 있죠.

 

햇양파의 특징과 먹는 법

 

1. 훨씬 덜 맵다 : 겉모습이 황갈색을 띠는 저장양파를 자를 때, 눈물 많이 흘리시죠? 또, 이들을 생 것으로 먹으면 너무 매워요. 이게 왜 그럴까요? 양파를 썰 때, 양파에 함유된 유화알릴 성분 때문에 눈물이 나오게 되는데 이 성분은 여러 가지 효능이 있어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유익하므로 맵다고 열을 가해 먹으면 건강상 손해를 본답니다.

 

양파의 유화알릴 성분은 소화액의 분비를 돕고 혈소판에 영향을 주어 전신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줌으로써 손발을 따뜻하게 하고 근육의 수축을 풀어 주는 등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양파를 잘라 보세요. 저장양파보다 눈물이 훨씬 덜 나와요. 즉, 덜 맵다는 말이죠. 그리고 햇양파를 잘라서 보관하다 먹으면 겉껍질이 황갈색인 저장양파에 비해 (이 매운 성분이 보다 빠른 시간 내에 많이 휘발되어) 먹기에 상당히 좋다는 것을 아실 필요가 있어요. 고추장, 된장, 쌈장에 찍어 드시면 됩니다.

 

2. 찌개용으로는 부적합하다 : 각종 열을 가하는 요리에는 부적합해요. 허물허물 거리고 양파를 넣었는지 안 넣었는지 모를 정도죠. 그래서, 보통 햇양파 생 것과 오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양념으로 버무려 먹거나 그냥 알맞은 크기로 잘라 고추장, 된장, 쌈장 등에 찍어 먹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3. "햇양파는 가열하는 요리용이 아니에요, 생 것으로 드세요" : 이 말은 제가 햇양파를 살 때, 채소·과일가게 사장님이 해준 거예요. 즉, 된장찌개를 끓일 때는 저장양파를 사용해야 하고 오이·양파 무침에는 햇양파를 사용하면 된다는 거예요.

 

자~ 여러분, 햇양파의 계절이 다 가기 전에 저장양파와 영양성분면에서 대동소이하면서도 매운맛이 덜한 햇양파를 열심히 챙겨 드시면서 건강을 챙기시는 건 어떨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