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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종이, 비닐봉지 처리법] 태우면 1급 발암물질 '다이옥신'이 나와요/비닐류 사용자제, 재사용, 재활용법

by 헬쓰라이프 2019. 6. 9.

비닐봉지 사용과 처리 시 주의사항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캠페인-

 

 

여러분, 비닐봉지와 비닐류를 어떻게 하세요? 혹시 농촌에 계시는 분들 그냥 태워 버리지는 않으시는지요? 그러시면 큰일납니다. 저도 과거에 농사를 3년 지었었는데 그때 멋도 모르고 비닐봉지를 태우면서 그 연기도 마셨었지요. 모르면 용감하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닐봉지(또는 비닐 및 비닐제품)를 태울 경우, 거기서 1급 말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나와요. 이 '다이옥신'은 너무나 유명하여 환경에 약간의 관심만이라도 가진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거예요. 또, 그것만 나올까요? 당연히 각종 유독성 화학물질이 같이 나오겠죠?

 

그럼, 어떻게 하면 이 다이옥신과 같은 유독성 물질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까요? 비닐사용을 줄이고 꼭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재사용해야 해요. 그리고 절대 사사로이 비닐봉지나 비닐제품을 태우지 마세요. 또, 하나 종량제 봉투에 절대 그대로 버리지 마세요.

 

▶▶▶▶▶비닐류 취급법 : 절대, 종량제 봉투에 그대로 던져 넣지 마세요◀◀◀◀◀

 

1. 비닐봉지 사용을 줄입시다 : 재래시장같은 데 가면 비닐 봉지에 물건을 많이 넣어 줘요. 어지간하면(품목이 몇 개밖에 안 되면) 그냥 손에 들고 차로 옮겨 오세요. 정 안되면 최소한만 받아서 담아 오시기 바랍니다. 또, 평소 시장에 갈 때면 쇼핑백을 반드시 가져 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2. 비닐봉지나 비닐제품(뽁뽁이 등)을 재사용합시다. 그후 재사용하지 못할만큼 망가지면 깨끗이 세척한 후, 말려서 깨끗한 비닐류 재활용 용기에 분리수거해 주세요 : 비닐백은 담아 뒀던 내용물을 다 먹고 나면 그것을 물에 살짝 씻어 말린 후, 반드시 재사용하세요. 저는 적어도 떨어져 못쓸 때까지 재사용합니다(15회~20회 이상). 

 

리고 뽁뽁이는 그냥 뒀다가 소포를 부쳐야 할 경우에 재사용합니다. 그러면 상대편에서 다시 그 뽁뽁이로 부쳐 오죠. 그럼, 또 보관했다가 다음 번에 재사용합니다. 만일, 시장에서 반찬을 사 온 비닐이 있다면 반찬을 비우고 그냥 종량제 봉투에 던져 넣으면 (편하긴 한데)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니 이것도 한데 모아 주방세제로 깨끗이 세척 후 깨끗한 비닐류 재활용 용기에 분리수거하세요.

 

비닐백 재사용
비닐백의 내용물을 다 비우고 나면 깨끗이 씻어 재사용하도록 해야죠.
비닐백 재사용
재사용을 위해 빈 비닐백을 씻어서 말리고 있는 중이죠.
비닐백 재사용
저는 상추를 먹고, 나머지는 종종 재사용 비닐백을 사용해서 담아 둬요.
비닐백 재사용
양배추를 담는 데도 비닐백을 재사용해 봤어요.

 

3. 시골서 비닐봉지에 반찬을 담아 오면 : 반찬을 다 비우고 난 뒤, 비닐봉지에 묻어 있는 찌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씻어 말려서 재사용이 가능하면 재사용하고 불가능하면 깨끗한 비닐류로 분리수거하도록 해야 해요. 

만일, 비닐봉지를 너무 꽉 묶어서 주둥이 부분을 버려야 할 경우, 최소한만 잘라내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버립니다. (그러나, 분리수거되지 않고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비닐류를 버리면 소각장에서 소각되면서 '다이옥신'과 기타 유독 물질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해요. 이것을 알고 나면 비닐종이류라면 어떤 것이라도 절대 마구 버릴 용기가 나지 않죠) 

 

그래서 저같은 경우, 이것도 안 버리고 가능하면 풀어서 깨끗이 씻어 말려서 재활용 분리수거 용기 버리거나 못 풀어 더러우면 모아 뒀다가 시골에 갈 때, 깊이 파묻어 버립니다. 사실, 파묻는다고 해도 오염이 되니 풀어서 깨끗이 세척후 깨끗한 비닐류로 재활용하도록 최선을 다하죠.

 

비닐백 재사용
시골에서 비닐백 두 개에 물김치를 담아 왔네요. 장모님 솜씨죠.
비닐백 재사용
물김치를 다 비운 후, 깨끗이 씻어 말려 재사용하세요. 그런데, 저 주둥이 묶은 부분을 풀 수 있으면 가능한한 풀어서 같이 씻어 말려야 해요. 풀어 보면 대략 20%정도는 잘 안 풀려요. 그러면 잘라서 아주 최소한만 종량제봉투에 버려 주세요.

 

4. 까만 비닐봉지를 시장에서나 시골에서 가져 오면 : 그것을 재사용해야 하는데 깨끗이 씻어 말렸다가 감자를 보관하거나(감자는 햇볕을 보면 바로 파란색으로 변하면서 독성 물질을 품게 됨), 조개류를 해감하는데 사용하세요(해감할 때 캄캄하게 덮어 둬야 얘들이 뻘을 내어 놓아요. 소금을 약간 풀고 까만 비닐봉지로 캄캄하게 하면 자기네들이 바다에 있다고 혼동을 하고 뻐꿈 뻐꿈 입을 벌려 맑은 물을 먹고 안의 내용물을 내 뱉으면서 뻘을 내어 놓죠. 짜슥들 ㅋㅋ). 

 

용하고 나면 씻어 말렸다가 몇 번이나 재사용하세요. 구멍이 나서 못쓰게 되면 깨끗이 세척하여 말린 후, 깨끗한 비닐류 재활용 용기에 분리수거하세요.

 

비닐백 재사용
까만 비닐봉지는 또 쓸모가 많아요. 재사용하다가 째지거나 구멍이 생기면 깨끗이 세척하여 깨끗한 비닐류 재활용 용기에 넣어 주세요.

 

5. 박스를 포장하는데 필요한 넓은 비닐테이프 : 사실, 이것을 처리하기가 가장 난감하죠. 저는 이것을 박스에서 잘 떼어 내어 좀 많이 모아뒀다가 한꺼번에 물에 담구어 둡니다. 일정시간이 흐르면 종이와 비닐테이프류가 분리돼요. 그리고 나서 비닐테이프류를 깨끗한 비닐류로 분리수거하면 되는데 테이프의 접착제부분이 제거되지 않으면 문제가 되죠. 이것을 없애 깨끗한 비닐류로 재활용되도록 하려면, 물에 오래 담궈 두세요. 그러면 접착제 부분이 퉁퉁 불어서 떨어져 나가요. 이때 나오는 종이류나 접착제 성분은 음식물쓰레기로 버리지 마시고 따로 말려서 종량제 봉투에 버려 주세요. 

 

6. 비닐봉지 및 비닐제품을 버릴 때는 반드시 깨끗이 세척한 후 깨끗한 비닐류 재활용 용기에 버려야 합니다 : 만일, 오물이 묻은 채로 비닐류 재활용용기에 버리면 재활용업체에서 받으려고 하지 않기에 잘못하면 비닐류를 모두 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게 돼요. 큰일이죠. 그러니 제발, 깨끗이 세척한 후 말려서 재활용하도록 협조해 주세요.

 

비닐백 재사용
생양파를 사 온 봉지인데 깨끗이 세척하여 재활용 용기에 넣으려고 말리고 있어요.

 

그외 비닐소재로 된 것 중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를 경우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아파트 경비실같은데 문의하여 처리해 주세요. 대부분 용기를 잘 보면 재활용표시(삼각형 모양)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언젠가 우리가 이 땅을 떠나고 난 뒤, 우리 환경에서 후손들이 살아가야 해요. "후손들은 모르겠다. 나만 살다가 가면 되지 뭘. 내가 지금 후손 걱정할 때인가?", "나만 잘하면 뭐해? 다른 사람들이 막 버리는데?", "우리만 잘하면 뭐해? 대륙에서 막 날아 오는데?시면 정말 곤란해요. 이미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에 눈을 뜬 분들부터 실천하면서 이것을 널리 전파해야 조금이라도 오염을 줄이죠. 

 

러분이 이 세상에서 떠나면 끝인가요? 제가 장담하건대 절대 아니에요. 저 세상에서 후손들이 우리들의 잘못으로 고통을 받는 것을 보면 어떤 심정이 들까요? 이미 영의 세계로 들어 가면 우리가 손을 쓸 수도 없거니와 오염이 된 뒤에는 후손들 어느 누구도 되돌리기가 힘들 수밖에 없겠죠? 

 

아무튼, 종량제 봉투에 비닐류, 스티로폼류, 캔류, 병류, 플라스틱류가 절대 버려져서는 안돼요. 법적으로 걸리고 그러는 건 아닌데,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죠. 

 

자, 어떠세요? 정말 귀찮고 어렵다는 생각들 드시죠? 그러나 실천할 의지만 있다면 절대 어렵지 않아요. 여기까지 긴 글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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