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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생활정보/환경보호, 자원절약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후손에게 캠페인]분리수거 자원절약, 우리와 후손을 살려요!

by 헬쓰라이프 2019. 6. 23.

분리수거와 자원절약은 결국 같은 말이에요!

 

 

"건강얘기하다가 갑자기 웬 분리수거냐?"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분리수거와 자원절약은 지구자체의 생존과 환경에 직결되므로 건강이라는 주제에서 근본적인 고려사항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은 이런저런 분리수거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해요. 근본적인 것은 비닐류 재활용이야기가 되겠고 곁가지 몇 개가 섞여 있답니다. 

 

방학을 맞이하여 기숙사에서 돌아 온 아들이 춘천닭갈비덮밥을 좋아하여 먹고는 그냥 종량제봉투에 버렸길래 꺼내서 물을 부어 놓았어요. 찌꺼기를 씻어내서 종이류로 분리수거하려구요. 그런데, 제조회사는 분리수거 방법(재활용 표시)을 표기하지 않았더군요(나중에 더 알아 보니 분리수거할 수 없는 제품이기에 표기할 수 없었네요). 

 

물을 부어 둔 춘천닭갈비덮밥 통을 보세요. 짬뽕스프를 빼낸 비닐류를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려 놓았기에 주어서 씻은 후, 깨끗한 비닐류에 분리수거했어요.

 

 

춘천닭갈비덮밥통 뚜껑은 찾지 못한 대신 소스봉지를 찾아 내었으며 두유통도 하나 건져 내었어요. 물론, 종량제봉투에서였죠. 이들에는 리사이클링 표시가 되어 있으며 종이류와 비닐류로 분리수거하도록 표시가 되어 있더군요. 대마씨스틱 포장비닐봉지와 광동공기원스틱 포장비닐봉지도 여러개 발견하여 찾아 내었습니다. 이들은 비닐류로 분리수거하도록 표시되어 있더군요.

 

 

모두 설거지 끝물에 담궈서 중성세제로 세척하기로 하였습니다.

 

 

세척 후 양지바른 곳에 말렸습니다. 그 아래 보시면 알겠지만 종이류는 잘라서 종이버리는 곳에 분리수거했어요(덮밥통은 헛수고였어요. 종이류인 줄 알았는데, 안에 플라스틱 코팅으로 인해 분리가 어려워 소각한다는군요. 여기서는 오뚜기제품만 예로 들었는데 타 회사제품도 컵밥 형태는 다 마찬가지랍니다). 저 뒤로는 오렌지껍질과 그 위에 녹차를 우려 낸 녹차티백도 보이는군요. 모두 려 봤죠. 

 

히, 눈에 띄는 것은 망고씨앗인데요, 이들은 유리용기에 넣어 양지바른 곳에 말려 주세요. 이건, 단단해서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면 안되죠. 그렇다고 종량제봉투에 그대로 버리자니 초파리같은 벌레들이 우글거려서 위생상 말려서 버리기로 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죠. 

 

좌측의 컵밥 용기는 그냥 쓰레기종량제봉투에 버려 주세요. 안에 플라스틱재료 코팅이 되어 있어 분리가 힘들어 소각한다고 합니다.종량제봉투에 버리더라도 안에 묻은 음식물찌꺼기는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좌측과 같은 용기들은 안에 폴리프로필렌(플라스틱) 코팅이 되어 있기에 분리수거해봐야 소용이 없더군요. 이 회사제품만 그런 것이 아니고 타 회사 제품도 다 그래요.

비닐류는 깨끗이 세척하여 분리수거하는 게 필수죠. 따로 세척하면 물이 낭비되므로 설거지할 때 같이 세척하거나 설거지 끝물에 세척해 주세요. 필요할 경우, 중성세제를 사용하세요.

 

대마씨스틱 포장비닐봉지와 광동공기원스틱 포장비닐봉지를 더 찾아 내어 씻어 보니 아래 세 번째 사진에서처럼 물이 더러워지는군요. 그러므로 스틱류도 세척하여 분리수거해야겠어요.

 

 

요거트 통을 아내가(?) 종량제봉투에 마구 버려 놨더군요. 깨끗이 세척하여 뚜껑은 비닐류에, 아래 통은 플라스틱류에 분리수거했어요.

 

 

다음은 인산가에서 판매하는 홍화씨 봉지인데 다 먹고 보니 안에 홍화씨 가루가 묻어 있어 역시 세척 후 비닐류에 분리수거하였죠. 가운데 라벨은 종이가 아니라 비닐류이기에 그대로 뒀어요.

 

 

가능하면 녹차 티백도 우려낸 후 말려서 버려 주세요.

 

다음은 어디서 이름표를 달던 케이스같은데 종량제봉투에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기에 꺼내서 세척했어요. 재활용해도 되겠지만 빈도가 낮을 것 같아서 일단 이들의 성질이 다른만큼 하나하나 떼어내어 분리수거 하기로 하였니다. 

 

비닐은 비닐류에 그리고 끈을 고정시켜 놓은 고정쇠는 송곳을 이용하여 분리해 낸 후 캔류에 분리수거하였고 끈은 다른 것을 묶는데 쓰려고 서랍에 넣어 두었죠.

 

 

비닐류는 무조건 깨끗하게 세척한 상태에서 깨끗한 비닐류 분리수거통에 배출해 주시고, 나머지도 깨끗이 씻어 종류별로 분리수거해 주시면 환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쓰레기는 일부 태우기도 하지만 매립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현재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종이류, 캔류, 플라스틱류, 비닐류는 반드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리수거해 주시고 종량제봉투에는 최소한만 버려 주세요.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스티로폼 중에서 1회용 용기(반찬포장, 떡포장, 나물포장, 김밥포장, 전포장 용도로 주로 쓰임)는 분리수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종량제봉투에 버리도록 한다는 점이에요. 그 이유는 오염된 것을 세척하지 않고 더러운 상태로 그냥 막 버리기에 재사용이 어렵기 때문이랍니다. 

 

양파망
양파망은 비닐류 분리수거통에 넣었다가 관계기관에 문의 후, 아래와 같이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버렸습니다.
양파망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버려진 양파망

 

그리고 비닐성분일 것 같은 양파망 같은 것도 분리수거하지 말고 종량제봉투에 버리라는군요. 대책이 없군요. 참 큰일입니다.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그러니 미세먼지를 마시면서도 대책이 없는가 봅니다. 여기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를 더 하고 보니 모든 1회용 종이컵이나 위의 예처럼 즉석밥을 담는 통은 겉보기에는 종이지만 안에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의 플라스틱 코팅이 되어 있어 애서 종이류로 분리수거를 해도 그들(종이와 코팅제)을 분리하기가 어려워 대부분 소각해 버린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괜히 분리수거한다고 헛고생을 했군요. 플라스틱 코팅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다 아시겠죠? 내용물이 액체이므로 종이용기가 젖어서 찢어지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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