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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생활정보/환경보호, 자원절약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후손에게, 캠페인] 진짬뽕을 먹으며 분리수거를 생각해 봤어요.

by 헬쓰라이프 2019. 7. 3.

가공식품의 비닐류 분리수거 어떻게 할까요?

 

 

가공식품의 분리수거,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란 걸 알았어요. 평소보다 조금만 더 신경쓰면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죠. 

 

다만, 겉모습은 종이같아 보이지만 내면에는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을 코팅해 놓은 음식물가공제품은 종이로 분리수거해봐야 결국 양자(종이와 코팅제)를 분리하기가 힘들어 그냥 소각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들 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은 앞으로 분리수거가 가능한 친환경소재개발과 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오늘은 우리나라 짬뽕면의 대명사격인 '진짬뽕'을 가지고 가공식품을 분리수거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까요? 

 

진짬뽕은 1) 겉봉지  2) 건더기스프봉지 3) 액체스프봉지  4) 유성스프봉지 그리고 5) 면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중 겉봉지와 건더기스프봉지는 분리수거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왜냐하면 내용물을 완전히 빼 내고 한 번 털어 주면 깨끗한 비닐류로 분류해도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이죠. 

 

그러나, 액체스프와 유성스프는 문제가 달라지죠. 속의 내용물을 다 짜내도 내부에 액체스프와 유성스프가 많이 묻어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러한 가공식품을 드실 때, 봉지와 스프 등을 잘 보시면 아래 그림과 같은 삼각형 분리수거 표시가 있어요. 이를 참고하여 잘 분류한 후 수거함에 넣어 주시면 돼요. 

 

분리수거표시

 

염분이 많이 들었으므로 스프량을 줄이거나 국물을 적게 드시는 게 좋아요. 만일 국물을 다 드셔야 한다면 스프량을 많이 줄이는 게 좋아요. 여기다가 각종 채소를 같이 넣어 끓여 드시면 더 좋더군요.

 

그러나, 문제는 비닐류로 분류하여 배출하고자 한다면 깨끗해야 한다는 거죠. 골치아프시다구요? 절대, 아니죠! 액체스프나 액체 내용물이 비닐 안에 남아 묻어 있다고 하더라도 설거지할 때 같이 넣어서 세척하면 아주 간단하게 해결되니까요. 

 

봉지 내의 내용물이 잘 안 나올 경우를 대비하여 스프봉지를 아예 가위로 뜯어 내부를 주방용세제로 깨끗이 세척하시면 좋아요. 이렇게 가공식품의 액체내용물을 담은 비닐봉지는 아예 그릇처럼 취급하여 식기세척 시 함께 설거지하시면 깨끗하게 만들어 배출할 수 있답니다.

정말 깨끗하죠? 이렇게 한다고 해서 물이 더 더러워지지 않아요. 어차피 설거지물에 씻는 거니까요.

 

위의 사진 중, 맨 아래는 이들을 비닐류로 완벽하게 분리수거한 모습인데요, 만일 액체스프와 유성스프 봉지를 그릇과 함께 설거지하지 않았다면 더러우므로 이렇게 비닐류로 분리수거하지 못하고 그냥 쓰레기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해요. 그럼 어찌될까요? 이들 비닐류를 기타 쓰레기와 함께 태워 버리는 경우엔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과 유독성 물질들이 나오겠고, 매립하는 경우엔 아주 오랫동안 분해되지 않고 지하수와 땅을 오염시키겠죠? 

 

자, 여러분... 우리 환경보호에 조금만 더 신경쓰시지 않으실래요? 

 

이제부터 우리가 살아가고 후손들이 살아 갈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가공식품 중, 액체가 든 비닐류는 내용물을 빼낸 후, 식기류와 함께 설거지하여 물을 털어 내고 깨끗한 상태로 비닐류에 분리수거하도록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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