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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많이 드세요/무화과의 효능/무화과와 농약/무화과 먹는법 총망라

by 헬쓰라이프 2019. 8. 20.

무화과의 모든 것, 알아 보실까요?

 

 

무화과가 많이 나오는 계절이죠? 이 무화과의 효능은 앞서 언급해 드렸는데 항암효과, 변비예방 및 치료효과, 단백질신속분해 효과(육식후 먹으면 좋아요), 위장장애개선효과, 다이어트효과(열량이 낮음) 등으로 크게 나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변비와 위장장애개선에 대해서는 얘들을 먹다 보면 찐득한 점액질이 많다는 걸 아실텐데 바로 이 성분이 작용해서 그래요. 

 

작년에 제가 포스팅했던 글의 링크주소를 아래 댓글에 적어 드릴 테니 눌러서 무화과의 효능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전라남도) '영암'산이고 '도후인'이라는 품종이네요.

 

어쨌던 이 무화과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같아 보여요. 그래서 농약과 세척법, 먹는방법에 대해 자세히 연구해 보고 싶었어요. 제철에 자주 먹어야 하니까요.

 

지금부터 제가 무화과 포장박스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여 직접 생산하시는 사장님께 자세히 문의한 결과를 먼저 언급하여 드리고 그 다음 저 나름대로의 섭취 및 기타 노하우를 나누고자 합니다. 

 

사장님이 자세히 응대해 주셨어요. 여기서 어느 분인지 밝히지는 못하겠지만, 이 자리를 빌어 (전남) 영암에서 직접 재배하시는 (저와 통화하신) 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

 

1. 농약(살포제)에 대해

 

1) 아연산 + 수산화칼슘 살포 : 역병방제를 위해 살포하는데 이 둘을 섞으면 열이 나며 수확 3~4일 전까지 살포하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사실 농약이 아니므로 독성이 없어 살포한지 2시간 이후 먹으면 (휘발되므로) 세척하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군요. 

 

2) 오티바 살포 : 이것은 살균제로서 탄저병(썩는 병) 방제를 위해 뿌리는데 수확 15일 전까지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또한, 얼마간(약 3일) 시간이 흐르면 모두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아래 설명을 참조해 주세요.

 

2. 세척에 대해

 

세척은 안해도 된다고 그러세요. 먼지가 묻은 것을 털어내기 위해서는 꼭지 부분을 위로 하여 흐르는 물에 한 번 살짝 씻는 것은 괜찮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그냥 드신다고 합니다.

 

3. 그래도 농약이 걱정되시면?

 

아래 사진에서처럼 꼭지부분을 꺾어 까 내리면 약 60~70%의 껍질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까보니 모두 까낼 수 있던데요? 

 

 

 

아래 엉덩이 부분이 좀 지저분하여 약간 잘라 냈어요.

 

꼭지 부분을 위로 하여 촬영하여 봤어요.

4. 물에 씻으면 표면에 하얀 물질이 보여요?

 

(물에 세척한 후) 하얗게 드러나는 물질이 보이시죠? 이건 과일의 즙액이에요. 원래 맨 위 사진에서처럼 건조된 상태에서는 안 보이다가 물에 씻으면 보인다고 해요.

 

이 문제를 문의드렸더니 이 하얀 물질은 무화과에서 나오는 즙액으로서 마르면 투명하여 안 보이는데, 습기가 있을 때(예컨대, 세척 시) 희게 보인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것은 그냥 드셔도 된다고 합니다. 제가 실험을 해 봤어요. ㅎㅎ 실험과 증명정신 투철하죠?

 

위의 꼭지를 꺾었더니 흰 즙액이 이렇게 막 솟아 나왔어요.

 

포크를 사용하여 즙액을 떠서 표면에 묻혔습니다. 실험을 위한 거죠. 이것이 마르면 투명하게 변하고 거기에 물을 묻히면 하얗게 변하는가 하는 실험 말이에요.

 

많이 말랐죠?

 

여기서 더 마르니까 저 흰 즙액이 투명하게 변하여 안 보였어요. 투명하게 변한 장면과 그것을 물에 세척하여 희게 변하는 장면을 다시 보여드리고자 했으나, 이 사실을 잘 모르던 아들이 씽크대에 잠시 놔 둔 실험용 무화과를 꿀꺽 삼켜 버렸어요. 투명한 장면이라도 찍어 놓았어야 하는 건데...

 

요게 햇볕을 받아 완전히 마르니까 투명하게 변하면서 진짜 안 보여요. 그런데 그 사진은 보여드릴 수가 없어 아쉬워요. 안 보이는 것을 다시 물을 발라 희게 보이도록 하는 실험까지 보여드리고자 했으나 실험중간에 아들이 (모르고) 먹어치우는 바람에 (위의 사진처럼) 일단 진액을 묻혀 희게 마른 장면까지만 보여 드릴게요. 다음 번에 다시 구매하면 이어서 사진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5. 결론 : 껍질 채로 그냥 드셔도 되겠어요. 먼지 걱정이 된다면 흐르는 물에 꼭지 부분을 위로 하여 살짝 씻으면 되겠구요. 그래도 농약때문에 정 못 믿겠다면 1) 껍질을 까거나 2) 스푼으로 떠서 드시면 돼요. 다음 사진들은 무화과를 손으로 절반 갈라서 스푼으로 떠서 먹는 법을 보여 드리고 있습니다.

 

손을 이용하여 반으로 갈라 주세요.

 

스푼을 이용하여 속살을 떠 내세요. 이때 안에 속살만 완전히 파내시면 됩니다.

 

속살을 다 파서 먹어버린 후의 껍질모습이네요. 껍질이 꺼림칙하면 이렇게 해서 드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무화과는 좀 많이 드셔도 좋을 듯합니다. 특별히 체질과도 관계없고 열량이 낮아 살찔 염려도 적구요. 특히, 육식을 하신 뒤 꼭 드세요. 아, 당뇨이신 분들과 콜레스트롤이 높으신 분들은 아주 조금만 드세요. 당분이 많거든요. 여기까지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고) 

 

오티바 : "버섯에서 추출한 항균활성 물질로 개발되어 환경과 작물잔류에 안전하다. 따라서, 수확기에 근접해서도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살포하면 잔류농약 걱정없는 안전한 우수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므로 이미 많은 시설채소 재배인들에게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40여개의 작물에 사용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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