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골신경수술, 세월이 흐르면?
작년 2018년 7월 12일 척골신경수술(척골신경 성형술)을 했으니 오늘로 대략 15개월이 지났군요.
그 당시 오랫동안 눌려 상한 이 척골신경을 다른 위치로 옮겨 (팔꿈치 부위에서) 다시 눌리지 않도록 수술을 했는데 (이것을 척골신경을 풀어준다고 해요) 그 이후 1년이 넘었는데도 돌아오지 않아요. 즉, 4지와 5지에 마비감이 있으며 힘이 빠지고 두 손가락이 굽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다시 검사를 해서 재수술을 해보고자 했으나 올해 6월달에 갑자기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이 계획을 실행할 수 없었지요. "그 앞에 했으면 되지 않았나?"하는 질문을 하실지도 모르겠는데 의사선생님이 1년 정도까지 두고 봐야 알 수 있다고 해서 기다려 보기로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돌아오지를 않습니다. 그러던 중 검색을 통해 어딘가에 보니 2년까지 갈 수도 있다고 해요.
그러던 중 희망이 하나 생겼어요. 앞서 소개해 드린 바 있는 '빗으로 두드리기'입니다.
아내는 (다리골절로 인한 수술과 힘든 시기를 제외하고) 약 7달동안 팔부위와 어깨부위를 계속 두드려 왔어요. 그런데, 더 악화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 냈죠. 그래서 희망을 가지고 지금도 계속 두드리고 있어요.
아내의 친구가 빗으로 약 오랫동안 온 몸을 두드려 고지혈증문제를 해결했으며 온 몸(특히 유방)에 징그러울 정도로 많이 돋아나 있던 종양을 완전히 제거했기에 그것을 보고 힘을 얻어 두드리고 있어요.
척골신경수술을 통해 제가 지금껏 알게 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팔꿈치를 통과하는 척골신경이 (글을 쓰거나 책을 읽을 때 팔꿈치를 책상에 힘주어 짚는) 생활습관에 의해 장시간에 걸쳐 눌려 일부라도 상했다면 수술 후 그것이 풀리는 데에 약 1~2년 이상 걸릴 가능성이 농후하며 그것도 완전히 풀려 정상생활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해결책으로 빗으로 두드리기를 시행하고 있는 중인데 현재로서는 더 이상 악화되고 있지는 않다니 희망을 가져 보는 것입니다.
만일, 척골신경성형술을 시행하고 바로 신경이 풀려 정상으로 돌아 온 경우가 있다면, 그 신경이 눌린 기간이 짧아서 상한 부위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혹시 위와같은 고민을 가지신 분이라면 팔과 어깨를 하루 3번 가량 한 번에 30분 정도 빗으로 두드리기를 시행해 보세요. 분명히 정상적으로 돌아 올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으실건데 아내의 경험을 여기에 나누어 함께 회복의 희망을 가지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여기까지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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